2024.1.18(목) 요한복음 6:41~59
[묵상본문] 요한복음 6:41~59
41 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 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에 대하여 수군거려
42 이르되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 부모를 우리가 아는데 자기가 지금 어찌하여 하늘에서 내려왔다 하느냐
4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서로 수군거리지 말라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45 선지자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46 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52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이르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자기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58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59 이 말씀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셨느니라
[오늘의 요절]
54~57절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핵심내용]
예수로 말미암아 사는 인생은
첫째, 고정관념 버려야 합니다(41~46절).
유대인들은 스스로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고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수군거립니다. 그들의 눈에는 그저 초라한 목수 요셉의 아들로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세상의 구주로 영접하지 못합니다.
나의 고정관념을 버려야만 하늘로부터 온 사건을 해석하고 말씀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사는 인생은
둘째, 세상의 떡이 아니라 영생하게 하는 떡을 먹어야 합니다(47~51절)
당시 유대인들은 정치적 메시야가 나타나 주변 나라들보다 더 부강한 다윗 왕조를 재건하기를 고대했습니다(사2:4). 즉 유대인들은 이 땅에서 내가 잘 먹고 잘 살게 해주는 떡을 기대한 것입니다. 하지만 생명의 떡되신 예수님은 영생을 위한 떡, 곧 영혼구원의 떡이십니다. 세상 그 무엇도 영생보다 더 큰 것은 없습니다. 요삼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예수로 말미암아 사는 인생은
셋째, 인자의 살과 피를 먹는 인생입니다(52~59절).
유대인들은 문자적으로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으로 오해했습니다. 당시 율법에 피를 먹는 것은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말을 후에 예수님은 성찬의 의미로 풀어주십니다(고전11:23~25).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찢기신 살과 흘리신 피로 모든 사람의 죗값을 치러주신 대속의 제물되심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성찬식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예식이며, 예수님의 살과 피는 생명의 참된 양식과 음료이며 이것으로 죽은 인생이 살아나게 됨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로 살아난 인생은 십자가 희생으로 내 이웃을 살려야 합니다.
[적용]
오늘 성찬식의 의미를 잘 밝혀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교회에서 하는 성찬식을 대하는 마음을 좀 더 말씀에 기초해서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그저 절기마다 베푸는 성찬식으로 넘겨버림이 아니라,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영생에 이른 자로, 예수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예식으로 정성을 기울여 믿음으로 행해서 참여하는 모든 성도가 주님 베푸신 성찬식의 은혜에 참여할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앞으로 오늘 주신 말씀을 기초로 하여 성찬식에 성심으로 믿음으로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주님,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 상에서 살을 찢기시고, 우리를 위하여 피를 쏟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살과 피를 먹으므로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의 생명안에 거하고, 주님의 영생을 얻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말씀 중 아버지께서 당신에게 이끈 자를 마지막 날에 다 살리시겠다는 확신의 말씀을 믿고 감사드리며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