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 예술감독 인사말
아름다운 대관령에서 강원도 김진선 지사와 강원도청의 지원 아래 새로운 음악제를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리는 '대관령 국제음악제'는 45회에 걸치는 감동적인 음악회와 이벤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올해 음악제의 주제는 '자연의 영감(Nature's Inspiration)'으로 음악제 연주장의 배경이 되는 대관령의 빼어난 자연경관에 대한 경이로움을 표현한 것입니다. 슈베르트의 '송어(Trout)' 5중주, 하이든의 '일출(Sunrise)' 4중주, (Ainsi La Nuit)', 프레빈의 '포도원(Vineyard)' 등 자연을 소재로 한 레퍼토리를 연주합니다. 이번 음악제에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교수진들이 대거 동참하며, 세종솔로이스츠가 상주악단으로 이들과 함께 합니다.
대관령국제음악제와 함께 열리는 음악학교는 철저하고 집중적인 교과 과정으로 학생들의 연주 실력과 음악성 계발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해외의 음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이번 음악제음악학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10여 개 나라의 학생들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에서만 해도 줄리아드, 커티스, 예일, 컬럼비아 대학 등 유명 대학 학생들이 모여 들고 있습니다. 16일 간의 프로그램은 개인 레슨 5회, 실내악 레슨 3회, 마스터클래스 18회, 그 밖에도 학생들을 위한 세미나와 연주회 기회,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으로 꾸며 집니다. 이번 음악제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연주자와 교수진들과의 시간을 통해 서로간의 긴밀한 유대를 갖게 될 것이며, 이외에도 대자연 속에서의 각종 야외 활동을 즐기는 기회도 갖게 됩니다.
대관령 국제음악제가 청중 여러분과 학생 여러분,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아름다운 음악과 서로의 영감을 교류하는 마당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아름다운 대관령이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도시로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공식 홈페이지 http://www.gmmf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