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가 애타게 기다리던 남규는 창배가 되어 그녀의 품으로 돌아오다.
정애의 인증샷에 엄청 좋아하는 병화.
"병화야, 초딩 때 꽃뱀 마이 잡았제~~??"
"뭐라꼬? 함 물려보고 싶다꼬~~?? ㅋㅋㅋ"
둘이는 뭐가 그리 심각하우~~??
진해에서 혼자 올라 와 다음날(일요일) 예배때문에 저녁에 다시 진해로 내려간 병화야, 참 고맙다.
동기회 모임에 열성적인 친구, 원옥이와 정애. 춤, 노래, 미모 뭐든 다 되는 이쁜 여학생들
화숙이 백허깅 한 방에 완전히 맛이 간 연호....
"연호야, 정신 단디 챙겨라. 누나가 지켜보고 있데이~~!!"
커플티를 입고 나타난 두 사람. 뭐야, 사귀는 거야~? 그래, 누가 말리겠노~? 행복하길 바란다~!
여학생 왕번 영숙이도 대식이 백허깅 한 방에 좋아서 넘어간다. 역시 포옹은 좋은 것이야~~!!
노린골 화숙이와 벼락골 병화. 두 사람이 정겨우니 내가 지금 목감기 들어 골골거리고 있지~~!!
높은 곳, 서울에서 내려 온 형석이와 후니. 왕복교통비 부담도 적지 않을텐데 매번 참석하는 성의가 고마운 친구들이다. 다음 번 모임부터는 서울 및 인근 친구들과 승합차 한 대 렌트해서 함께 움직이는 방안을 검토해 보심이 어떠하올지~~?? ㅎㅎㅎ
화숙이의 어깨주물럭 서비스에 마냥 행복해 하는 수방. 오늘 화숙이 여러 남학생 녹이네그려~~!
동기회 열기가 한창 무르익을 즈음 홍두가 포항에서 올라 왔다. 넉살이 보통이 아니다.
종하는 홍두와 이웃이라면서 쓸쓸 홍두를 피한다. 아마도 홍두 밥인 모양이다. ㅋㅋㅋ
홍두야, 베고프지~? 우선 저녁부터 먹어~~!!
오늘 정애 의상. 장난이 아니다. 포인트는 단연 분홍빛 이너웨어. 그녀의 분홍빛 어깨끈을 볼 때마다 가슴이 벌렁거려 혼났다. ㅋㅋㅋ
참으로 반가운 얼굴, 익규. 부산동기회는 익규 덕분에 잘 돌아가고 있다. 서로 안부전하며 가끔씩 만나 식사하면서 이렇게 얼굴 마주한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분위기로 보아 아마도 총무의 재정보고가 있는 듯하다.
새댁을 만나 일신우일신하고 있는 월광.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르겠다.
우리 동기회 이쁜이들 ... 까꿍~~!!
ㅎ 오늘 대식이 초반부터 몇 잔 술에 혀가 꼬이더니 홍두한테 찬조금 왕창 뜯기고 비몽사몽 헤메고 있다. "홍두야, 대식이 좀 살살 다뤄라~~! 동기회 안 나올라~~!! ㅋㅋㅋ"
동기회 회장 이취임. 친구들의 추천으로 차기 회장을 맡게 되었지만, 내게는 생소한 직이라 얼떨떨하기만하다. 전직 회장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는 않아야 할텐데 살짝 걱정도 앞서고...
아무튼 초딩 때 천하의 개구쟁이를 동기회 회장으로 추천해 준 친구들에게 감사드리고, 이 날 언급한대로 내년에는 가능한 자주 친구들 얼굴 볼 수 있는 기회들을 함께 만들어 보자~! 서로 부담없는 선에서... 회장으로 있는 동안은 추천해준 친구들 생각해서 열심히 할께~!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우리 동기회를 훌륭히 이끌어 준 김형석 회장과 임원 친구들, 수고많았어.
고맙게 생각한다. 열심히 뒤를 이을께~~!!
하우는 노래방 체질인갑다~!! 아마도 일년 중 제일 기분 좋은 때가 이닐런지~~??
어릴적 하우한테 골목에서 고고춤 배우던 때가 그립기만하다.
둘이 너무 잘 이울린다. 커플해라~~!!
"원희야, 보조개있는 친구 소개해 주기로 약속한 거 지킬거지~~?? 기다리고 있으마~!! ㅋㅋㅋ"
대식이 오늘 타격이 큰 모양이네~~!! 홍두한테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으니...
후니와 월광. 두 사람은 내가 알기로 술로써 더 가까워진 친구일거야~~!!
익규와 후니. 보기만해도 흐뭇하다. 초딩친구는 이래서 좋다.
송청도 한 곡하는 갑제~? 100점 못받아 벌금도 냈을끼고... ㅎㅎㅎ
대식이의 열창. "대식아. 홍두에게 받은 설움을 이 노래 한 방에 담아 날려버려라~~!! ㅋㅋㅋ"
음머~~ 우짜자꼬~~??
연호야, 아무리 좋더라도 입은 다물어야지. 누나한테 다 일러준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