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형적인 아침형이다.
아주 일정하진 않지만
잠드는 시간은 보통 밤 열시반 정도,
그리고 새벽 두세시쯤 눈이 떠졌다가
물 한모금 하고 다시 잠들어서
아침 다섯시에 일어나는 패턴.
지금은 어디보자...
새벽 세시가 되어가는구나
삼십분쯤 전에 눈이 떠져서
물 한잔 마시고
폰을 들고 이것저것 보는 중이다
그러다가 어느 사이트에서
우연히 이쁜 사진을 하나 발견했다
빨간 우체통.
우체통을 봐서
자연스럽게 연상되었을까?
수십년전 들었던 문구가 떠올랐다
.. 우체국에 가면
..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누군지 몰라도 그는
누군가를 몹시 그리워 했나보다
누군지 몰라도 그는
자기가 그리워한 사람을 꼭 찾았기를...
또다시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의 새벽이
아침으로 바뀌어 가는 시간이다
조금 더 자고 일어나
출근준비 해야지 ^^
p.s
글을 마무리 하려다가
문득, 이상한게 (궁금한게) 있어서...
이 곳 쿤바에 글을 올리면
조회수가 제법 된다
오늘 기준으로 회원수는
나까지 겨우 3명,
그런데 글마다 조회수는
보통 열번이 넘어가고
하루 방문횟수도 보통 사오십번,
누구지?
어떤 분들이 이렇게 흔적도 안남기고
이곳 쿤바를 다녀가시는걸까?
눈팅도 좋지만
열림과 다양성이라는 쿤바의 취지답게
가입해서 댓글도 남기고
글도 올려주시면 좋으련만...
이 사진의 빨간 우체통처럼
쿤바에 편지나 쪽지를
남기고, 넣어주시면 좋으련만...
어쨌거나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희망차고 행복한 한주 되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