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모임을 한 지 일 주가 되어 가고 다음 모임을 두 주 가량 남겨두고 있네요.
본격적인 공부를 앞두고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아직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느긋하게 마음먹고 작금의 시간을 즐길 수도,
바쁜 일과에 여념이 없어 책 읽기는 뒤로 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도,
어떻게든 되겠지하며 별 생각없이 하루 하루를 보낼 수도,
찬찬하게 시간 계획을 세우고, 1장 뿐만 아니라 자기 유형의 장을 함께 읽을 의욕을 낼 수도,
공부모임이 아직 실감이 안나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일상일 수도,
여기 까페에 들러 뭐 올라온 거 없나 살펴 보거나 댓글이라도 달까 하는 관심을 가질 수도,
실제적 행동은 없어도 앞으로의 일을 미리 걱정하며 어떻게 읽고, 발표할 지에 주의가 자기도 모르게 갈 수도....
어떻게 지내든
그런 나를 알아차리고
내가 왜 그러는지
그러한 선택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또한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살펴 보면 어떨까 합니다.
도입부와 1장의 요약과 진행을 맡은 저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제가 5를 대표하는 건 아니지만
제법 쓰거든요.
중요한 과제수행에 임해
5는 어디에 주의가 갈까... ...
첫댓글 이런 저런 생각들로 저희들이 살펴지셨군요...! 정작 저는 이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었었다는 기억도 잊고 살았었는데.. 선생님의 마음은 그간 내내 저희들을 향해 있었다는 느낌이 참 따듯합니다..~! 진행공포가 있는 저는(실수하면 바보같다고 느낌 : 유능해 보이고 싶은 욕구) 다른 2번 유형분께 연락을 드려서 함께 어떻게 진행하면 될까 이야기를 나눠야 하나 하는 생각을 30%정도 하다 말다 하고 있었네요..^^*
제가 에니어그램을 안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온라인으로 뵈었던 여러분들의 공부 깊이에 비하면 너무 얇팍한 것 같더라구요.. 5번은 진행을 앞두고 어디에 주의를 둘지...? 시간분배, 각자 발언의 양, 요약의 명료성 그야말로 총체적으로 뭐 하나 대충이 없을 것 같네요...!
김수정님, 첫 댓글 축하하고 감사해요.
자주 님들과 모임 공부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그렇다는 걸 몰랐는데 님의 댓글을 읽으며 "아, 그렇구나" 싶네요.
진행 공포가 있고 실수하면 바보같고 유능해보이고 싶고 이런 부분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공포로 말할 것 같으면 심하면 심했지 덜할 것 같진 않아요. 보편적 공포이고 우리 모두가 맡은 역할이니, 발표나 진행의 두려움이 각자 어떻게 경험되는지 해당될 때 실시간으로 나눠보면 좋을 것 같군요.
수정님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온라인으로 본 성원들에 대해 느낀 게 무엇이었는지 등을 진솔하게 나눠줘서 좋네요. 편안하고요.
제가 요즘 경험하고 있는 것은 다음 모임에서 나누도록 할께요.
^^ 이 글을 오늘에서야 읽네요~~ 저는 에니어그램 같이 공부할 분들을 오래 기다려와서 그럴까요.. 뭔가 많은 말을 하진 않지만 이 모임에대해 기다려지고 향후가 궁금해지고 그랬던 시간이었어요
잠시후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