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잔치~ 2023.12. 01.
자랑잔치~(2023.11.18)
토욜저녁 어린이미사에 참여~
혁신도시 조그마한 성당이라
신부님이 어린이미사엔
강론(설교)이 딱딱하지 않고
애들에게 질문하고 들어보는
애들중심 미사진행이라 쉽고
재미가 있고 생기가 있어 가끔
동참한다.
‘오늘은 자기 자랑을 잘하는
사람에게 은총표를 선물로
주겠다’ ~애들이 좋아한다.
주일학교 생활하며 착하일,
좋은일 할 때 마다 모아온
은총표(상품권)를 성탄전 은총잔치에서 원하는 선물로
바꿀수 있어서 모두 좋아들한다.
애들 자랑이 시작 되었다.
처음엔 찌뿟찌뿟 하다가
야구, 바이올린, 그림 등을
잘하는 애들이 먼저 손을들고
은총표를 받아가다가
이내 조용해진다.
은총표를 한움큼 들어보이면서
뭐든 조금이라도
자기 장점 자랑해보세요~
독려하니 한 여자아이가
‘저는요 얼굴이 너무 예뻐요’
뒤에 있는 신자들이
와하고 박수치며 웃는다.
관중의 반응이 좋으니 은총표 2장,
이제 불이 붙는다 ‘저는요 야구를
잘하지는 못하는데 야구
공던지기 연습을 잘해요’
춤을 잘 춘다는 아이를
제대 앞으로 불러내어
즉석에서 박수소리에 맞춰
춤을 추게하는 등
있는것 없는것 다 들고 나온다.
두 번씩 발표하는 애들 등
거의 모두 다 발표할때까지 진행후
‘자~ 여러분은 모두가
하느님으로부터 장점, 자랑거리를
많이 받았어요. 자기
자랑거리를 잘 가꾸어서 나중에
더 큰 선물을 받도록 해요’
어른 신자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가운데 미사의식이 이어갔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나대지 마라~
앞에 나서면 총 맞는다는
자랑에 대한 잘못된 오개념을
갖고 있다. 그러면서 누군가
내 자랑을 이야기 해주기를
은근히 바란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표현하고
드러내고자 하는 본능을
갖고 있다.
나의 장단점을 정확히
발견하고 자신감을갖고 그걸 표현하고
가꾸어 나갈 때 우리는
발전하며 내가 이루고자 하는 바를
이루며
기쁘게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80세의 패티킴은
KBS'불후의 명곡'
미국 공연중 가사를 잊으면서도
다시 노래를 이어가고 박수받는
모습을 보며 한평생 자신의
달란트를 가꾸며 마이웨이를
표현함에 감동과 무한한 찬사를 보낸다.
정치와 종교는 진한 잉크로
쓰지 말랬는디~
내 종교의 의미로운 부분을
연필로 잠깐 써봤습니다.
오늘도 생활속의 작은 기쁨
발견하고 표현하시고
자랑하고픈 일들 주저하지 않는
행복한 시간 되시길~^^
카페 게시글
가족들의 이야기
자랑잔치~(각산성당에서) 2023.12. 01.
스프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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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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