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왜,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받아들이지 않았을까요?
그들은 ‘시기와 질투’라는 인간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보고 “저 사람이 누구냐?”라며 못마땅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바로 고향 사람들이 이렇게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것이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귀를 막아버렸고, 예수님이 베푸신 치유의 은총을 일으키지 못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한 마디로 “예수님을 잘 알고 있기에 함부로 해도 된다.”라는 교만한 마음 때문에 못마땅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이 없으면 은총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멘.
사랑하는 고운님들!
오늘 저는 고향 사람들이 ‘저 사람….’이라고 했던 예수님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저 사람’은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저 사람’은 구원자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저 사람’은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신 예수님이십니다.
‘저 사람’은 부활하신 예수님이십니다.
‘저 사람’은 다시 오실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저 사람….’이라고 말한 예수님은 ‘저희를 위한 하느님의 뜻’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 하느님의 뜻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치유자로 오셨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고향 사람들을 보았듯이, 모든 사람이 예수님께서 베푸신 그 치유의 은총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나오는 사람만이 치유의 은총을 얻습니다.
예수님께서 마르코 복음 5장 3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
고운님들이여, 이제 예수님께 기대를 거셔도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 고운님들의 병든 몸과 마음뿐만 아니라 고운님들이 병들었다고 생각되는 모든 것을 치유해주실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믿는 대로 될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