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감은 좌파와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전사(戰士)를 뽑아야 합니다” |
[K뉴스통신 = 오성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감보궐선거 후보 조전혁 박사 인터뷰
서울특별시 교육은 박노현 교육감 2년, 조희연 교육감 10년, 도합 12년 동안 좌파진영에서 독식해 서울의 교육은 교사보다 학생쪽으로 지형이 기울었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번에는 반드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이뤄 그동안 삐뚤어진 서울시 교육을 바로 잡겠다는 우파진영 교육자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그동안 전교조와의 싸움에서 이겨본 경험을 갖고 있는 조전혁 후보는 “이번 교육감 선거는 훌륭한 교육 행정가를 뽑기 보다는 좌파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전사(戰士) 교육감’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후보와 전화인터뷰 내용이다.
Q. 그동안 우파진영에서 교육감 후보의 단일화를 이루지 못해 좌파쪽에서 재차 교육감이 탄생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우파진영에서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는 호도된 것이다. 정확하게 단일화해서 단일 후보까지 선출했다. 그러나 미리 다 약속을 하고 서약서까지 쓴 후보가 출마를 다 했다. 단일화 약속을 깬 것이 지난 상황이다. 단일화가 안됐다면서 저까지 싸잡아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례로 직진신호가 나서 곧장 가다가 옆차선에서 다른 차량이 측면을 들이받고 들어와 사고가 났다고 하자. 이럴 경우 교통사고가 났으니까 두 명의 운전자 에게 전부 면허증을 뺏는다면 말이 되겠는가. 차선과 신호를 어겨 사고를 낸 사람에게 면허증을 뺏고 교통 범칙금 스티커를 발급해야 하지 않겠나. 사고의 피해자에게까지 면허증을 박탈하고 벌금을 부과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만약에 좌파 진영에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 약속 어기고 출마한 사람을 관두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저 또한 당시 후보로서 제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단일화 약속을 지켜 단일 후보로 출마한 사람까지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세밀한 과정을 모르면 이야기라도 안 했으면 좋겠다. 모르고 떠드는 분들이 너무 많다. 만약 과정을 모른다면 말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한다.
Q. 이번에는 이제 과거에 이제 그런 또 오류 어떤 전철를 밟지 않고 이번에는 진정한 결과도 이제 과정도 그러고 결과도 이제 단일화를 이루어야 승산이 있을텐데, 이번에는 비장한 각오로 상호 협의가 잘 돼야 하는데 어떠한가
우파진영에서 협의가 아니라 약속만 지키면 된다. 제가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하겠다고 했다. 만에 하나 제가 단일 후보가 안되고 다른 사람이 결정되면 약속 대로 출마하지 않겠다. 약속해 놓고 출마하는 비겁한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출마선언 기자회견 때 분명히 말씀을 다 드렸다. 이번에는 우리 우파 시민사회에서도 혹시라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 후보가 있다면 가만두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꼭 제가 아니더라도 단일 후보가 누가 결정되면 그 후보라도 지켜줘야 한다. 그런데 소위 우파라는 사람들이 그때 과정은 난 잘 모르겠다. 우리가 지켜줬든 안 지켜줬든 결국 끝에 가서는 거꾸로 됐으니까 다 너희들이 잘못했다면 이거는 누군가를 갖다 비난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한다.
Q. 이제 학생과 교사가 균형을 이룬 교육 정상화에 대한 것이다. 베이비 세대들이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선생님은 굉장히 두려운 존재이지 않았나
예전에는 선생님이 폭력적이었다면, 지금은 학생들이 폭력적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교사에게 너무 비중이 가는 것도 그렇지만, 학생과 교사가 바뀌어서 배우는 사람이 좀 겸손해야 되는데 오히려 교사한테 덤비는 부분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교사와 학생은 균형을 좀 이루어야 한다. 지금 제일 크게 문제가 되는 게 바로 ‘학생인권조례’다. 여기에는 학생들의 권리만 강조되고, 학생의 책무나 의무는 언급이 없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학생인권조례를 처음에 제정할 때 좌파 진영에서는 미국의 인권조례를 참고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미국에는 교육구가 따로 있다. 교육자치의 일환으로 뉴욕시는 전체가 교육구이고, 버지니아에 가면 페어팩스 교육구가 따로 있다. 행정구와 교육자치구하고 조금 다른 경우도 많다. 각 구마다 SRR이라는 게 있다.이는 student rights and responsbility의 약어로 권리와 책임을 언급하고 있다. 이는 한국말로 하면 학생의 권리의무 조례 또는 권리책무 장전으로 번역된다. 이처럼 좌파에서 학생들의 인권증진을 위해 미국의 장전을 전범으로 삼았는데 완전히 괴물로 만들어버렸다.
원래 미국의 SRR은 권리와 관련해서는 학생들도 미국의 시민이기 때문에 미국 헌법이 부여하는 권리를 전부 가지고 있다. 그러나 책무와 의무에 대해서도 굉장히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만약 ‘학생들은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갖는다’는 조항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집회 시위를 할 때에는 절대 다른 사람의 통행을 방해해서는 안되고, 학생에게 걸맞는 복장을 갖춰야 하며, 유인물을 나눠줄 때에는 학교장의 사전허가를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권리는 간단하게 설명하고 의무나 책무에 대해서는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권리는 주장해도 권리나 책무는 간과한다. 권리에 뒤따르는 의무가 성가시기 때문에 아무도 하려고 들지 않는다. 이를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이 가장 교육적이지 않는가.
우리나라 교실 분위기른 책무와 의무는 방기하고 권리만 강조하다 보니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마음대로 한다. 수업 분위기를 흐리는 것도 자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사들이 혼란스러운 수업분위기를 만드는 아이들을 훈육하려 하면 교사에게 대들거나 심지어 육체적인 저항까지 한다. 더욱이 교사한테 폭력을 휘두르는 학생까지 있다. 학생인권을 내세워 학생들 훈육을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교실 분위기가 흐리면 수업이 제대로 되겠는가. 학생 인권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우리 헌법이 부여한 교육받을 권리다. 학생 인권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헌법적 권리인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지금 대한민국 교육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
Q. 지금까지 좌파 교육감들이 계속 연임을 해왔다. 그동안 지켜보면서 좌파 교육의 모순점을 계속 보지 않았나. 저러한 교육정책은 정말 있어서는 안된다. 교육의 정도(正道)를 넘어섰다. 그래서 우리 우파진영에서 교육감이 되면 이렇게 하겠다는 차별화 정책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공교육은 두 가지 사명이 있다. 하나는 대한민국 국민을 만들어야 된다. 공교육을 통해서 또 하나는 능력있는 개인을 키우고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좌파 교육감이나 교육 세력들은 여기에 전혀 관심이 없다. 국민을 만들기 보다 국민을 파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적어도 대한민국에 살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두 가지 운영 원리가 있다는 것을 동의할 것이다. 바로 우리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자유민주 공화주의다. 이것이 우리 정치원리 아닌가. 그런데 자유민주주의를 가르치기보다 이들은 자유민주주의 파괴를 가르치고 있다. 만약 자유민주주의를 언급하면 우파 꼴통이라고 말한다. 심지어 자유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친일파’라고도 말한다. 그냥 수식어가 없는 민주주의를 말할 뿐이다. 우리 헌법은 분명히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기술하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좌파 교육감은 시장경제를 부정한다. 또한 서울에 있는 학생들의 학력이 낮다는 것이 상상이 가는가. 전국에서 서울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 됐다. 이는 서울의 학력이 전국에서 최하위권이란 이야기다. 좌파 교육감들이 시험을 죄악시한 결과다. 앞서 언급했던 학생인권조례로 인해 교사들이 학생훈육을 못하게 만들어 수업이 엉망이 되어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게 됐다. 시험을 제대로 못 치러 학력이 오를 수가 없다. 이러한 교육정책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전 세계 아이들과 겨루어서 능력 있는 세계 시민이 되겠는가. 이러한 부분부터 하나하나 고쳐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Q. 우파 진영에서는 조전혁 박사님을 비롯해서 몇 분들이 또 경합을 벌일 텐데 물론 이제 좌파 교육감하고는 완전히 차별화가 될 것이다. 그런데 경합을 벌이는 우파 교육감들과 조전혁 박사님은 어떠한 차별성이 있으며, 박사님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그동안 좌파진영에서 조희연 교육감 10년 그리고 박노현 교육감 2년까지 지난 12년 동안 서울의 교육을 망쳐놓았다. 여전히 이들 좌파 교육감의 채취가 서울시 교육청과 교육현장 곳곳마다 짙게 남아있다. 따라서 전사적인 광정(匡正)을 해야 한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좌파와의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교육 행정가를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그동안 왜곡된 서울 교육을 정상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금은 싸울 수 있는 전사가 필요하다. 그래야지 청소가 완전히 된다. 누구보다도 전교조와 싸워 그 싸움에서 이겨본 경험을 가진 사람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조전혁 교육감 후보는....
1960년생으로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캠퍼스 대학원 경제학 박사, 고려대학교 경제학 학사과정을 나왔다. 2022년 5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특별시 교육감 후보, 2021년 6월, 서울특별시 혁신공정교육위원회 위원장, 2008년 제18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로 필승(必勝)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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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