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이 길잡이가 철학이고 인문학이다. 그러므로 인문학은 기본적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 그런데 그 나를 찾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내 생각은 내 것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내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당할 수 있다. 그러므로 토론하는 동료들이 함께 생각하는 가운데 내가 생각할 수 있다. 본 강좌는 토론하는 동료들과 함께 생각할 때 내가 존재할 수 있으며, 그럴 때 비로소 내가 나를 찾아 떠나는 즐거운 소풍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 강의목표
- 인문학의 본성은 나와 공동체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 비판 그리고 성찰이다.
- 본 강좌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인데, 이때 나에 대한 세 가지 물음을 던진다: 생각, 행복 그리고 희망. 이것은 본 강좌가 ‘나는 생각하는가? 나는 행복한가? 희망은 있는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이 물음은 나에 대한 것이지만, 내가 관계와 공동체 속에 존재한다는 점에서 나와 맺고 있는 관계와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로 나를 인도할 것이다.
- 이 과정에서 본 강좌는 토론하는 동료들과 함께 생각하는 것이 비로서 내가 생각할 수 있는 토대라는 것에 도달하고자 한다. 그래서 본 강좌는 토론하는 동료를 만나 함께 즐거운 소풍길을 내 공간에서 나답게 찾는 실천의 방법을 찾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