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열이의 장학생이 되는 공부법 4탄
암기하는법
어떻게 하면 빨리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을까?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을 우리는 여러 선생님들께 많은 것들을 배웠음에도 그것을 이용할 줄을 몰랐던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방송대 일본학과 입학해서 첨에는 1학년 때는 몰라서 스터디 참여 이후로 몰랐던 지역튜터 그리고 출석 수업을 청강 다닌 적이 있습니다. 물론 출석수업 때 또한 마찬가지구요.
여러 교수님 그리고 튜터선생님들께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그 순간에 배운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배웠던 것들을 하나둘씩 풀어볼까 합니다.
오늘은 저의 방법이 아니고 제가 배운 암기방법을 조합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분명히 제가 배운 분을 정확하게 표기하겠습니다.
1.육갑법
1학년 2학기 대림에서 일본 고중세사 출석수업을 들을 때 일이었습니다. 그때 출석수업교수님의 이름은 생각이 않나지만 굉장히 재밌는 남자교수님이었습니다. 학생들이 “교수님 어떻게하면 잘 외울수 있나요? ” 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교수님께서 “육갑을 떨어야죠! 일단 손을 엄지와 중지를 붙이고 그리고 눈을 약간 위를 바라보고 외워야 할 단어나 외워야 할 말이 입에 붙을때까지 반복하세요”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학생들은 웃었지만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말하기!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쓰기!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머릿속에서 생각하기!!
이렇게 하면 효과적으로 외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착각을 하는게 있습니다. 한번 보면 외워질 것이라는 생각이죠. 어떤 단어를 완벽하게 외우는 데에 필요한 접촉 빈도수는 21번 이라고 합니다. 그마 만큼 많이 반복할수록 빨리 외울 수 있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연상기억법
아마 널리 알려진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연상시켜서 그와 관련된 것을 외우는 방법인데요. 연상기억법을 만들어내기가 더 힘든 것 같아요. 잘 안되지만 연습하다보면 적응되서 나중에는 금방이고 연상해낼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2학년 1학기때 한국사의 이해를 배울 때 지역튜터이셨던 인하대학교 남달우 교수님께서 자주 해주셨던 방법인데요. 그중에서 기억나는 부분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경신환국 1680년
기사환국 1689년
갑술환국 1694년
세부적인 내용은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나지만 이들 3개의 환국이 있었는지는 기억납니다. 이유는 연상기억법으로 외웠기 때문이죠!
위의 환국들을 보면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생각합니다. 앞글자만 따면 경기갑 그것과 강기갑 이렇게 비슷하죠? 이런식으로 강기갑의원을 떠올리면서 같이 한꺼번에 경기갑을 떠올리고 경기갑이 각각 경신환국/기사환국/ 갑술환국 이라는 것이 떠오르도록 매칭을 시키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갑오개혁을 추진했던 김홍집을 외울 때는 똥집을 생각하시라는 말씀!! 김똥집!!
조선의 개국공신이었던 정도전 조준을 외울 때 조준이 안외워지면 탈렌트 빡빡머리 조춘을 생각하라는 말씀 !!
부천학습관에서 후배들에게 일본어기초1 스터디를 하면서 예외 1류동사를 외우게 할 때 쓰던 방법입니다. 한국에서 배우는 일본어 동사 분류는 3가지가 있죠. 1그룹 2그룹 3그룹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형태는 2그룹의 형태를 취하면서 1그룹의 활용을 하는 동사를 예외 1그룹 동사라고 하는데, 일본어기초1 책에 나와 있는 단어들을 외우게 할 때 이방법을 이용했습니다.
る(달리다)、る(돌아가다, 돌아오다)、る(들어가다)、る(필요하다)、る(알다)、る(자르다)、る(쥐다),
니가 친구집에 들어가서 칼을 쥐고 필요없는 무를 자르고 달려서 돌아왔다는 것을 내가 알아!
니가 친구집에 들어가서(る) 칼을 쥐고(る) 필요없는(る)(쓸데없는) 무를 자르고(る) 달려서(る) 돌아왔다(る)는 것을 내가 알아(る)!
무언가를 같이 연상해서 외운다면 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 처음엔 어렵습니다. 무었과 매칭을 시켜야 할지 잘 모르기 때문이죠. 자신에게 맞는 자신만의 언어로 매칭을 시킨다면 훨씬더 좋은 기억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의미부여 암기법!!
저의 1학년때 튜터선생님이신 이희정선생님께 배운 방법입니다. 이 방법 또한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일본어를 공부할 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바로 탁음하고 장음부분입니다. 어떨 때 탁음이 붙고 어떨 때 장음이 붙고 안붙는지 혼란스러웠죠. 그렇지만 이희정선생님의 방법을 배우고나서 정말 헸갈리게 했던 단어들은 이런식으로 의미블 부여해서 외우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잘 쓰긴 하지만 초반에는 정말 유용하게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예)
だいがく(大学)다이가쿠 대학이라는 단어입니다.
대학에서는 전공도 배우고 교양도 배우기에 두 개 모두 탁점이 붙어있는 것입니다. 앞의 탁점은 전공 뒤의 탁점은 교양이 되는 것이죠.
만약 전공이 과락나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퇴학입니다. (たいがく)
일본어에서 장음 규칙 중 같은 행 모음이 뒤에 오면 앞의 가나를 장음으로 발음해주는 것이 있는데요.
おじさん삼촌(오지상) おばさん숙모(오바상)
おじいさん할아버지(오지~상) おばあさん할머니(오바~상)
삼촌과 숙모는 얼마 안살았으니 짧게 오지상 오바상 / 할머니 할아버지는 오래 살았기에 오바~상 오지~상 이렇게 불러줘야 한다는 것이죠. 이런식으로 의미를 부여 하는 것입니다. !
4.리듬을 실어서 외우면 오랬동안 기억할 수 있다!
영어 ABCDEFGHI.......를 외울 때 기억나시나요? 음에 맞춰서 외웠던 것을요? 여러분들도 리듬감을 부여한다면 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 전국총학생회에서 지역대학별로 특강을 주최할 때 대학영어와 세계사를 전국으로 가르쳐주러 다니시는 문봉수 교수님이 가르쳐주신 방법입니다.
"동사 뒤의 that는 접속사~ 명사뒤에 that 관계대명사" 그 리듬감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또한 저의 튜터 선생님이셨던 이희정선생님께서 동사 て형을 외울 때 !! 가르쳐주신 방법입니다.
う、つ、る ー> って
ぬ、ぶ、む ー> んで
する ー> して
くる ー> きて
く ー> いて
ぐ ー> いで
이것을 외우는데 ~ 울면안돼!! 노래에 붙이는 것이죠.
う、つ、る ー> って 우츠룻떼~ (울면안돼!)
ぬ、ぶ、む ー> んで 누부문데~(울면 안돼!)
する ー> して 스루시떼 (산타할아버지는)
くる ー> きて 크루키테 (우는 아이는)
く ー> いて 쿠~이떼 (선~물을 )
ぐ ー> いで 구~ 이데 (안~주신데)
이렇게 붙여서 하시면 오랫동안 않잊어버립니다. ^^ 여러분들도 이런 식으로 음을 붙여서 하신다면 오랫동안 기억하시리라고 믿습니다.
5. 한자공부는 이렇게!
한자공부 정말 어렵습니다. 처음에 무작정 노트에 적어가면서 외웠던 것이 엊그제 같습니다. 저는 처음 한자 외울 때 좀 무식하게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하루에 10개씩 외우고 50개씩 복습을 했고 노트에다가 적어서 일일이 적어서 외웠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바보같이 공부했나 싶었습니다. 참 한심하게 말이죠.
정말 무식한 암기법입니다.!! 복습용 연습장은 버렸지만요 !
일본학과의 이경수교수님이 2011년 전공수련회 때 가르쳐주신 것이 생각이 납니다.
일본어로 게를 가니 라고 합니다.
뿔각 角 + 칼刀 +소우 牛 + 벌fp 충 虫
게의 앞다리는 큰 뿔처럼 세우고 있고 그리고 칼처럼 날카로우며 황소처럼 걸어다니는 벌레를 게라고 한다는 것이죠!!
한자에서 뜻을 모아 만든 한자를 회의자(會意字)라고 합니다.
70%의 한자가 형성자(形成字) 보통 한쪽은 뜻 한쪽은 음을 나타내게 되는데요. 이처럼 자기가 의미를 부여함에 따라서 회의자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미칠광 狂
⺨(큰개 견) 짐승을 나타내는 한자 부수로 많이 쓰입니다.
임금 왕 王
⺨+ 王 임금이 개가 되면 어찌 된 것일까요? 바로 미친것이죠?
맑을 청 晴
날 일 日(해를 본떠 만든 상형자) + 푸를 청 靑
하늘에 해가 떠있고 하늘이 파랗게 보인다면 어떻게 된 것이죠? 아주 맑게 개인 것이죠. 그래서 맑을 청!!
들을 청 聽
경청이라는 책을 읽었을 때 보았던 한자입니다.
귀이 耳 + 임금왕 王 + 열 십 十 + 눈목 目(옆으로 돌리면) + 한 일 一 + 마음 심 心
귀는 왕처럼 크게 열고 열 개의 눈으로 보고 하나의 마음에 새긴다. 라는 뜻이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부수를 알고 음을 안다면 한자는 쉽게 접근 할 수 있습니다. 한자를 이토록 풀어서 하나하나 뜯어먹는다면 쉽게 접근 할 수 있습니다. 한자를 보시고 여러분만의 방법으로 풀이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분명 의미를 부여하고 의미를 맞춰간다면 한자도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제방법이 아닌 다른 분들의 방법을 인용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이것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면 여러분의 것이 되는 것이고 이용하지 못한다면 다른사람의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꾸준히 하세요. 공부도 습관입니다.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읽었을 때 하나의 습관이 몸에 완전히 베이기까지는 3주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일단 눈 딱감고 3주만 노력해볼까요? 21일 ~ 단어 하나를 완벽하게 외우는데 접하는 시간이 21번의 접촉!! 21과 관련된 일이 많군요^^
김태현쇼의 김태현회장이 한말입니다.
He can do it , She can do it Why not me?
그도 한다. 그녀도 한다. 왜 난안돼?
안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해봅시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