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종로 강강술래
이 인 규
팔도 명창 다모여 구성지게
광화문 세종로 강강술래
세종대왕 이순신장군도 내려와
광화문 세종로 강강술래
꼬이고 안 풀린다고 싸우지 말고
광화문 세종로 강강술래
차벽이 웬 말이냐 물대포가 웬 말이냐
광화문 세종로 강강술래
힘 있는 사람 힘없는 사람 서로 손잡고
광화문 세종로 강강술래
남과 북이 영호남이 손에 손 잡고
광화문 세종로 강강술래
노조와 경영자가 얼싸안고
광화문 세종로 강강술래
청와대와 서울시청이 어깨 춤추며
광화문 세종로 강강술래
어가행차도 멈추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광화문 세종로 강강술래
여당도 야당도 진보 보수도 따뜻한 손 맞잡고
광화문 세종로 강강술래
재벌도 빈자도 노숙인도 가슴으로 안고
광화문 세종로 강강술래
정겹게 잡은 손 꼭 잡고
돌고 돌며 뛰고 뛰면
위대한 민족혼 깃들고
세계를 감화 감동 시키는
한류 문화 온 누리에 꽃피우는
광화문 세종로 강강술래
하늘도 춤을 추고
땅도 덩실덩실
하늘이 열리고 처음 있는
광화문 세종로 강강술래
세계로 웅비하는 겨래의 기상
화해 화합위해 평화와 변영를 위해
광화문 세종로 강강 술래 강강술래
카페 게시글
원로목소리
광화문 세종로 강강술래
기암
추천 1
조회 98
16.12.10 04:54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작년 이 맘때 광화문 주변 어떤 세미나실에서 발표한 시
밤 아홉시에 광화문 광장을 바라보며 세계인의 축제로 "서울 강강술래 축제"를
상상했습니다.
21세기는 문화 예술의 시대
폭력시위로 홍역을 앓던 광화문 광장이
강강술래 축제장으로 변신한다면 어떤 일이라도
안 풀릴 일이 없으리라 기대감을 갖고 살아오던 차에
뜻 밖의 촛불 시위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광화문 광장
그 자리에서 이제는 민족의 대화합과 통일의 장을 만들어 가는 강강술래가
고도로 기획된 작품으로 세계인의 발걸음을 불러온다면
일약 광화문 광장은 향후 한국 사회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국운 상승의 기회로 삼을 수 있으리라 희망이 솟구쳐서
여기 그 시를 올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