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울산바위 설경에 푸욱 빠지고~~
아바이마을에서~
울산바위의 그 고귀한 자태는 다음 날까지 이어진다.
달마봉,
구름에 가린 대청봉을 얼추 그려보고,
간다간다 수 없이 되뇌이다 이렇게 사진으로만 가 보게되는 화채봉~~
대청과 중청 그리고 소청.
그 거대 육산 아래로는 공룡 마루금이 길게 늘어서고~
경치 좋아 눈을 뗄 수가 없다.
대청과 중청 그리고 소청을 당겨보니~
그 앞으로 날카로운 공룡의 이빨이 확연하다.
달마봉 뒤로 대청과 화채봉이 세세하다.
이번 여행의 백미는 울산바위~~
좌측의 동봉, 우측의 서봉은 많은 인연들을 떠올려주고...
외설악 전체 절경~
저 높고 깊음이 길게 이어지는 길 곳곳은
인생 1/4 페이지를 장식했고...
이제,
세월 흐르니~
아이쇼핑 하듯, 사진으로 만 기억될 뿐...
확연히 남겨진 것은
블로그 글과
무릅의 불편함 뿐이다.
등산은 언감생심~
마을 길, 동내 산 길, 시장 길, 한반도 한 바퀴를
약속 없이 걸을 뿐이다.
인생이란...
첫댓글 지극히
최근에다녀오신듯 하네요^^
역시
겨울산 사진 참으로 멋집니다
구경시켜주시어 감사드림다~
화채봉은
같이
한번 넘으시죠
저도
꿈이 화채봉인데
(중청~화채봉~권금성~설악동)
대략15년전에 산에 미쳐 다닐때
거기가 강력한통금지역이니
5명기준으로
한사람의 가이드를 몰래 알선받는방법까지는
시도했었으나
직장일로 포기한 기억이 있습니다
화채봉~~~
오색-대청-화채봉-설악동.
루트 그려 놓은지 오래되었는 데~
이제는 엄두가 나질 않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