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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선택들 - 후회없는 결정을 위한 52가지 심리 법칙
글 롤프 도벨리|그림 엘 보초|역자 두행숙|걷는나무 |2013.04.24
스마트한 선택들의 후회없는 결정을 위한 52가지 심리 법칙 간단 요약
출처 http://blog.naver.com/woogado/90180086152
글쓴이 woogado 2013.08.26. 2013.08.29.
스마트한 선택들
- 후회 없는 결정을 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52가지 심리 법칙 -
(스마트한 생각들의 심리 법칙 요약은 '스마트한 생각들 요약' 참조)
스마트한 생각들에 이어서 스마트한 선택들에서 소개되는
후회 없는 결정을 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52가지 심리 법칙을 간단하게 요약합니다.
이 책은 전작에 비해서 조금더 평범한 우리의 일상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고, 오류에 빠지지 않게 도와줄 법칙들입니다.
1. ‘왜냐하면’ 효과
- 구차한 변명이라도 하는 게 나은 이유
만약 우리가 취하는 태도에 대해서 어떤 이유를 덧붙인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이해와 호의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놀랍게도 그 이유가 합리적이고 납득할 만한 것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핵심은 '왜냐하면'이라는 한마디 말로 이유를 밝히는 데 있다.
그 내용이 합리적이든 아니든 마은에 들든 들지 않든, 행동에는 '왜냐하면'이 있어야 한다.
2. 직관적 사고의 함정
- 지금 당장 400만 원을 받겠는가, 한 달 후에 440만 원을 받겠는가?
생각하는 일은 느끼는 일보다 스트레스가 더 심하다. 직관에 몰두하기보다 합리적으로 숙고하는 일은 더 많은 의지력을 필요로 한다.
당신의 감각 속으로 들어오는 난센스 같은 것은 믿지 마라!
3. 윌 로저스 현상
-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실적을 올리는 방법
윌 로저스 현상(Will Rogers phenomenon) 혹은 무대의 이동.
이 개념은 윌 로저스가 '오클라호마를 떠나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사람들 덕분에 오클라호마와 캘리포니아 양쪽 주에 사는 주민들의 평균 지능지시가 상승했다.' 라는 농담에서 생겼다.
간단한 무대의 이동 만으로 평균을 상승시킬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바뀐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앞으로 평균 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되면 조심해야 한다.
4. 의사 결정의 피로감
-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에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
결정을 내리는 것은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이다. 의사 결정의 피로감은 위험하다. 꼼꼼하게 세부 사항을 고려해서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포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5. 자원봉사자의 어리석음
- 직접 현장에 가는 것만이 봉사는 아니다
자발적인 일의 어리석음.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더 많이 일을 하고서 그 돈으로 기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6. 한 가지 이유의 함정
- 우리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아니라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다
사과가 익어서 땅으로 떨어진 것은 지구의 인력 때문일까? 가지가 시들었기 때문일까? 바람이 불어서일까?
그중 하나가 이유가 아니라 이 모든 것이 이유가 된다.
7. 후회에 대한 두려움
- 수익률이 떨어지는데도 펀드를 해지하지 못하는 이유
후회에 대한 두려음은 우리를 이따금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도록 몰아간다. 미래에 후회라는 끔찍한 감정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보수적으로 행동하는 경향, 즉 대중으로부터 빠져나와 머리를 너무 멀리 내밀지 않으려는 경향을 갖게 만든다.
특히 후회에 대한 두려운과 '마지막 기회'라는 말이 결합될 경우... 더욱 조심하자.
8. 계획 오류
- 왜 항상 계획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릴까?
계획했던 것들이 대부분 너무 낙관적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지금만큼은 예외적으로 현실적이라고 진지하게 믿고 있는 것...
계획은 틀어지게 마련이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실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것이다.
9. 질투의 심리학
- 최고급 아파트를 사고도 불행한 사람들
질투는 우리를 고전적인 행동의 오류로 이끈다.
질투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다만 그것을 피할 수는 있다. 당신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일을 그만두고, 당신의 '능력의 범위'를 찾아내어서 그것을 혼자 차지하라.
10. 계획서 순응의 오류
- 폭주 자동차의 사고율이 낮은 이유
실험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예상치 못한 이유로 빠지게 된 경우를 고려하지 않으면 결과는 왜곡된다.
11. 초깃값 효과
- 지금 이대로가 편해
초깃값. 처음부터 설정되어 있는 기본값은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부드러운 키스처럼 아주 편안하고 유혹적이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예로 설문지의 초깃값을 장기를 '기증하지 않는다'에서 '기증한다'로 바꾼다면 기증자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다.
12. 전략적 허위 진술
- 확신에 찬 말보다 그의 경험을 믿어라
어떤 일의 성패가 달려 있을 대는 과장도 심해지는 경향.
13. 포러 효과
- 사기꾼의 정체를 꿰뚫어보는 법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성격에 관한 묘사들을 자기들 자신과 관련시켰을 때도 매우 타당한 설명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포러 효과 또는 바넘 효과이다.
14. 클러스터 착각
- 토스트 위에 나타난 성모 마리아
우리의 뇌는 논리적인 연결이 전혀 없더라도 거기에서 비슷한 형태의 모델이나 규칙, 연결 고리를 찾으려 한다. 게다가 뇌는 만약 그런 것을 찾지 못하면 그런 것을 꾸며 내기까지 한다.
우리는 사인의 규칙이나 모델들을 인식하려고 지나치게 민감하게 군다. 그러므로 당신은 의문을 가져라. 만약 당신이 어떤 모델을 발견했다고 생각되면 먼저 순수한 우연이 아닌지 생각해 보라. 아니라고 생각되면, 수학자를 찾아가 통계적으로 확인하라.
15. 자기관찰의 착각
- 내 말을 믿어요, 그게 정답이니까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는 정확히 통찰하고 있다고 믿지만, 다른 사람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자기관찰은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자기 자신이 갖고 있는 확신보다 더 확신을 주는 것은 없다. 만약 당신이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의 생각을 고수한다면, 그것은 그냥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위험하기도 한다.
16. 경험적 지식을 무시하는 경향
- 책 속에만 틀어박혀서는 안 되는 이유
경제학을 공부한다고 해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수영교재를 읽는다고 수영을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지식은 수많은 시도와 실천 안에 있다.
17. 자이가르닉 효과
- 끝내지 못한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법
이미 해결한 과제들은 우리의 기억 속에서 쉽게 사라진다.
사람들은 머릿속에서 과제를 지우려면 일단 그것을 끝내야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반드시 끝낼 필요는 없다. 좋은 계획을 갖고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18. 사회적 비교 편향
-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을 뽑아야 하는 이유
자신의 사회적인 서열을 위협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사람에게 질투와 경쟁심을 느끼는 것.
자신의 위치가 위태로워질까 봐 더 나은 재능을 가진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실패자로 가득한 조직 속에 남게 될 것이다.
19. 접촉 편향
-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찢어버리기 어려운 이유
어떤 사람과 그가 수유했던 물건을 연결해 주는 힘이 존재할 것이라는 생각은 그 힘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고, 사물들이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다 해도 우리의 사고에 큰 영향을 미친다.
20. 뉴 마니아
- 신제품이 최고라는 착각
새로운 것에 열광하는 생각의 오류.
21. 주의력 착각
- 보이지 않는 고릴라
우리는 우리의 시야에서 일어나는 일은 놓치지 않고 다 본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지금 집중하고 있는 것 혹은 보고 싶은 것들만 보고 있다.
22. 전화위복에 대한 환상
- 위기를 겪고 나면 더 약해진다
고난과 위기가 도움이 된다고 믿는 것은 환상이다. 몸은 다치기 전보다 더 건강해지지 않기 때문이고, 위기를 겪은 회사는 그 전보다 약해진다. 그런데도 우리는 '재앙이 복으로 바뀔 것'이라면서 그 안에서 긍정적인 것을 보고 싶어 한다.
23. NIH 증후군 (Not invented here syndrome)
- 내 아이디어가 훨씬 낫지
내부에서 고안되거나 개발한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온 것이라면 무엇이든 인정하지 않는 경향
사업 아이디어든, 신기술이든, 새로운 요리법이든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해 낸 아이디어를 과대평가한다. 다시 냉정해지기 위해서 이따금 당신의 머리에 떠오른 것들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꼼꼼하게 관찰해 보라.
24. 감정 휴리스틱
- 웃는 얼굴에 마음이 약해지는 이유
사람이든, 사물이든, 언어든, 그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평가는 달라진다. 좋은 기분을 느끼면 호감을 갖고 나쁜 기분을 느끼면 이로운 것도 멀리한다.
25. 완벽한 기억에 대한 환상
- 내가 그런 말을 했을 리 없어요
우리의 기억은 소망과 목적에 맞춰 조금식 바뀌고 재구성된다. 정확하게 각인된 기억이란 없다. 자신의 기억 중 절반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마라.
26. 금전적 보상의 함정
- 보너스가 의욕을 떨어뜨리는 이유
내면에서 우러나온 뭔가를 동기로 삼아 행동할 때 돈으로 보상을 하게 되면 기거이 하고 싶은 마음을 파괴하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는다.
27. 하우스 머니 효과
- 왜 120억 로또 당첨자는 빈털터리가 되었을까?
우리는 도박으로 얻은 돈, 우연히 줍거나 상속 받은 돈은 자기 스스로 일해서 번 돈보다 더 가볍게 취급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하우스 머니 효과라고 한다. 즉, 쉽게 얻었거나 예상치 않게 들어온 돈은 아껴 쓰지 않고 위험부담이 큰 계획이나 자산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경향을 말한다.
28. 적은 숫자의 법칙
- 결론에만 주목했을 때 생기는 오해
비율의 순위만 따지지 말고, 그 비율을 만들어내는 근본적인 데이터들의 크기도 확인해야 한다.
29. 수다를 떠는 경향
- 기업의 실적이 악화될수록 CEO의 연설이 길어지는 이유
자신이 잘 모르는 주제이거나 깊이 고민해 보지 않은 문제일 경우 머릿속에서 명료하게 정리할 수 없다. 이때 마구 쏟아 내는 말들은 생각의 불분명함을 은폐시킨다. 결국 수다스러움을 무지를 은폐시킨다.
분명한 생각은 분명하게 표현된다. 분명하지 못한 생각은 수다스러운 말로 변한다. "할 말이 없을 때는 말을 하지 마라."
30. 능력에 대한 환상
- 성공한 CEO의 자서전을 읽을 필요가 없는 이유
CEO의 능력이나 성실성은 성공을 위한 결정적인 기준이 되지 않는다. 그는 그저 다른 사람들보다 운이 조금 더 좋았을 뿐이다.
31. 심사숙고의 함정
-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잃는 것들
사람들은 생각은 너무 많이 하면 직관의 지혜를 차단하게 된다.
32. 뉴스의 환상
- 뉴스를 보지 않으면 정말 뒤쳐질까?
뉴스 소비를 멈추어라. 그것도 완전히. 그 대신 당신은 그런 뉴스의 배우헤 대해서 쓴 긴 기사들고 책들을 읽어라. 사실 이 세계를 이해하는 데는 책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33. 지연 행동
-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
중요하지만 불편한 행위들을 미루는 경향.
지연 행동은 비합리적인 행동이다. 왜냐하면 무엇을 계획한다고 해서 그것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34. 마음 이론의 함정
- 왜 기부 신청서 옆에는 아이들 사진이 있을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를 감지해 낼 수 있도록 특별히 뛰어난 감각을 발달시켜왔고 그것을 '마음 이론'이라고 한다.
만약 당신에게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운명들에 대한 자료가 제시된다면 조심하라.
35. 평균값의 오류
- 평균 연봉이라는 말에 감춰진 진실
극단적인 것들이 일어날 확률은 작지만 통계의 분포 양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균이라는 말은 사실 아무 것도 말해 주지 않는다.
36. 수면자 효과
- 광고인줄 알면서도 혹하는 이유
사람들은 정보의 출처는 빨리 잊어버리지만, 메시지 자체는 오래 기억한다. 처음에는 드러나지 않게 잠자고 있더라도 그 효과가 나중에 깨어나서 영향을 발휘하는 경우도 있다.
수면자 효과에 맞서기 위해, "누가 이익을 얻을까?" 질문을 던져보라.
37. 정보 편향
- 문제는 정보가 아니다
정보가 많을수록 더 나은 의사 결정을 하게 된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는 것.
앞으로 당신은 최소한의 정보를 갖고 인생을 헤쳐 나가려고 노력하길 바란다. 그래도 당신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알아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은 비록 그것을 알고 있더라도, 무용지물일 뿐이다.
38. 초두 효과 VS. 최신 효과
- 면접 채점의 진실
처음 설명된 성격의 특성들은 그 뒤에 다르는 다른 모든 설명들을 무색하게 만드는 초두효과.
가장 나중에 들어오는 정보, 가장 최신의 정보가 과거의 정보보다 더 잘 기억된다는 최신효과.
39. 노력 정당화 효과
- 초간편 인스턴트 케이크가 실패작이 된 이유
사람들은 어떤 일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부으면 그 결과에 대해서 과잉 평가를 하는 경향이 있다.
노력 정당화 효과를 인지한다면 자신이 좀 더 냉정해지도록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다. 어떤 일에 많은 시간관 일을 투자했다면 일단 그것에서 멀리 떨어져서 그 결과를 관찰하라. 그것도 오직 결과에만 집중해야 한다.
40. 대안은 단 하나라는 착각
- 대안을 검토할 때 저지르는 실수
공터에 경기장을 건설할지 말지를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 경기장을 세우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비교해 보아야 한다.
수고스럽게 느껴지더라도 언제나 A라는 대안을 B,C,D,E와 같은 다른 여러 대안들과 비교해 보라.
41. 현저성 편향
- ‘테러’하면 이슬람 국가가 떠오르는 이유
현저성은 눈에 띄는 특징, 뚜렷하게 드러나는 속성, 특수함, 뭔가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을 말한다. 어떤 특징이 유난히 눈에 띈다는 이유로 원래 그것이 갖고 있는 의미보다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나아가 행위의 원인으로 여기게 하는 오류이다.
눈의 띄는 것들에 현혹되지 말라.
42. 가능성의 덫
- 하나를 더 얻으려다가 모두 잃는다
사람들은 기회를 잃는다는 생각을 견디기 힘들어한다. 좋은 점수를 따거나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빤히 보여도 최대한 다양한 선택을 하기 위해 시간을 허비한다.
43. 내집단 편향과 외집단 편향
- 학연과 지연이 사라지기 힘든 이유
우연히 태어난 곳이 같다는 이유로 스포츠팀을 응원하는 것처럼 집단은 아주 진부하고 사소한 가치 기준 위에서 만들어진다.
44. 체리 피킹
- 보고서에 성공적인 결과만 있는 이유
좋은 것만 골라서 취하는 것이 체리 피킹.
사업 보고서에는 성공한 사례만 있고 이루지 못한 목표는 슬그머니 감춰져 있다. 그야말로 화살을 쏘고 그 주위에 과녁판을 그리는 격이다.
45. 검은 백조
- 어느 날 아침, 당신은 백만장자가 될 수도 있다
검은 백조, 블랙 스완이란 당신의 삶, 당신의 재정, 당신의 건강, 계획 등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생각지 못한 사건을 말한다. 이러한 사건들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46. 눈 뜬 장님의 오류
- 체크리스트에 없는 사항을 한 번 더 확인할 것
이미 존재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보다 우리에게 훨씬 더 많은 의미를 띠게 된다.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눈이 멀어 있다. 우리가 가끔이라도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생각한다면, 분명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47. 잘못된 일치 효과
- 보나마나 남들도 내 의견과 같다는 착각
다른 사람들도 나와 똑같이 생각하고 느낄 거라고 생각하며, 심지어 자신과 의견이 같지 않으면 '아주 비정상적이다'라고 여기는 것.
내가 사물을 보는 시각을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갖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라.
48. 영역 의존성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완벽할까?
사람들의 인식이 한 영역에서 다른 영역으로 옮겨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장기를 잘 두는 사람들음 몇 수 앞을 내다보고 장기를 둔다. 그러나 다른 영역에서는 그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우리는 한 영역에서 다른 영역으로 능력을 옮겨 갈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다."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가는 없다.
49. 직업적 사고 모델의 함정
- 망치를 든 사람의 눈에는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
"만약 네가 갖고 있는 유일한 도구가 망치라면 너는 모든 문제를 못으로 관찰할 것이다."
50. 모호성 회피
- 왜 우리는 무작정 떠나는 것을 겁내는가?
우리는 위험보다는 불확실성, 모호함을 기피한다. 위험은 어떤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그 확률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것이고, 모호성은 그 확률도 알 수 없는 것을 말한다. 위험은 어떤 결과가 일어날 확률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기준으로 결정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모호성의 경우는 그렇지가 않다.
51. 사혈 효과
- ‘더 좋은 방법이 없으니까’의 위험
사람들은 어떤 이론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을 때가 아니라 그것보다 더 나은 이론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에야 비로소 포기한다.
당신의 투자 전략과 인생철학 그리고 타인에 대한 견해를 규칙적으로 검토해 보라. 그동안 고수해 온 이론과 사실이 명백히 어긋난다면 이 이론들을 즉시 포기하라.
52. 기대의 힘
- 기대는 현실을 변하게 한다
타인의 기대와 관심으로 인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 현상 - 로젠탈 효과 혹은 피그말리온 효과.
우리가 스스로에게 갖고 있는 기대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플라시보 효과.
당신 자신에 대한 기대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대를 높여라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은 그들의 동기를 높여 줄 수 있고 운이 좋으면 결과도 좋을 수 있다.
감사의 말
추천의 글_김경일(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참고 문헌
출처 http://shee5hot.blog.me/100202234415
글쓴이 shee5hot 2013.12.23
뜬금 없이 고백하자면 난 좀 성급한 편이다.
그래서 뭔가 마음 먹으면 바로 실행에 옮겨야 직성이 풀릴 정도로 추진력이 있기는 하지만 (그나마 장점)
그 성급함 때문에 손해를 볼 때가 많다. (주로 금전적으로)
그리고 나이가 한살한살 들수록 선택이 어려워진다.
A를 선택함으로써 포기해야 하는 B에 대한 미련이 발목을 붙잡고,
A를 선택하는 게 과연 최선인지에 대한 확신도 없고 말이다. 늘 이런 식이다.
특히 요즘 들어 선택의 순간마다 갈등하는 나를 보며,
이 어려운 선택을 논리적으로 접근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이 책을 집어들었다.
왜 선택이 어려운지, 어떻게 선택하면 스마트한지(덜 후회하는지) 등등에 대한 해답을 줄 것 같아서 말이다.
이 책은 사실 그에 대한 답을 명확히 준다기 보다는
우리가 선택할 때 흔히 저지르는 오류들과 그 원인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나도 모르게 저지르던 실수들을 명쾌하게 짚어주며,
그런 오류를 줄여야 '스마트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듯 하다.
그런데 이게 과연 효력이 있을지 난 좀 의문이다.
누군가 그랬다.
인간은 원래 망각의 존재라고.
역사를 통해 어떤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아는 데도 불구하고
늘 같은 시점에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게 인간이라고.
결국 스마트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스마트한 선택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
마무리는 책에서 발췌한 몇 가지를 기록하는 걸로 해야겠다.
(구구절절 소름 끼치게 맞는 말들이라 마음에 새겨두려고 옮겨봤다.)
"자원봉사자의 어리석음 (Volunteer's folly)" (p. 37)
효율성 측면에서 자원봉사할 시간에 자신의 전문능력으로 돈을 벌어서 기부하는 편이 훨씬 낫다는 얘기다. 그런데 사실상 독일 사람의 1/3이 자신의 전문 분야와 상관 없는 일을 한단다.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상당히 의미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경향은 대중에게 영향력이 큰 유명인사가 아니고서는 별로 효율적이지 않다.
"후회에 대한 두려움 (Fear of regret)" (p. 49)
후회에 대한 두려움이 마지막 기회라는 말과 결합되면 어리석은 행동의 기폭제가 된다.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감정을 우리를 무지하게 만든다.
"자기관찰의 착각 (Introspection illusion)" (p. 95)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정확히 통찰하고 있다고 믿지만 다른 사람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진정 지혜로워지고 싶다면 독단적으로 행동하지 마라. 오히려 당신 자신의 이단자가 되어라."
"뉴 마니아" (p.124)
뉴 마니아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이다. 하지만 20년 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기술은 20년 뒤에 사라질 확률이 크고, 100년이 넘게 지속되어온 기술은 앞으로 100년 이상 지속될 확률이 높다. 그만큼 우리 생활에 필요한 기술이라는 얘기이니까. "오래된 것은 스스로를 보존한다."
"감정 휴리스틱 (Heuristic)" (p. 146)
사실 인간은 논리적인 판단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첫째, 모든 가능한 장단점 목록을 나열해 볼 만큼 충분한 상상력을 지니고 있지 않다.
둘째, 사소한 확률들을 계산하기가 불가능하다.
셋째, 우리 뇌는 그런 계산을 하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다. 과거 우리 조상들이 겪어 온 진화 과정 속에서 오랫동안 깊이 생각하곤 했던 사람들은 대개 야수들에게 잡아먹히고 말았다. 즉 우리는 빠르게 결정을 내렸던 사람들의 후손인 것이다.
이러한 진화 과정을 거쳐 우리는 직관적으로 생각을 축약한 인지적 발견법, 즉 휴리스틱을 발달시켰다.
"금전적 보상의 함정" (p.157)
동기 구축에 있어 금전적 보상이 언제나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때로 금전적 동기가 비금전적 동기를 축출하기도 한다.
(사례 - 지은이가 친구의 이사를 기꺼이 자발적으로 도와줬는데, 이사 후 친구가 준 사례금 때문에 기분이 상함)
"수다를 떠는 경향 (Twaddle tendency)" (p. 174)
사람들은 자신이 잘 모르는 주제이거나 자신의 판단에 확신이 없을 때 횡설수설 말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마크 트웨인 왈, "할 말이 없을 때는 말을 하지 마라." 정답!!!
"수면자 효과 (Sleeper Effect)" (p. 212)
어떤 정보가 어디서 유래한 것인지에 대한 지식은 그 정보가 전달하는 메시지보다 더 빠르게 잊혀진다. 예를 들어 흑색선전을 떠올려 보라.이에 맞서는 방법 :
첫째, 좋은 의도라 하더라도 내가 요구한 것이 아니면 받아들이지 말아라.
둘째, 광고로 오염된 정보로부터 가능한 멀리 떨어져라.
셋째, 자주 접하는 주장들이 있다면 그 모든 것들의 출처가 어디인지를 상기하도록 노력하라. '누가 이익을 얻을까?' 질문을 던져라.
"내집단 편향과 외집단 편향 (in group bias and out group bias)" (p. 252)
"낯선 것이라면 편견을 갖고 거부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그러나 어떤 집단과 동일시하게 되면 당신의 시각은 왜곡, 사실은 조작된다. 만약 당신이 어느 전쟁터로 보내지게 된다면 주저없이 탈영하라. 아무 상관없는 남들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죽음 속에 내던지는 사람은 용감한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것이다."
"직업적 사고모델의 함정" (p. 286)
망치를 든 사람의 눈에는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 / 우리의 뇌는 불완전한 맥가이버 칼과 같다. 두 세개의 도구를 추가로 더 덧붙이려고 노력하라. 당신의 전문 분야에서 멀리 떨어진 사고모델들 같은 것 말이다.
출처 http://blog.naver.com/ksn5628/20201681862
글쓴이 realtor (ksn5628) 2013.12.22.
이 책을 집필한 롤프 도벨리는 유럽에서 가장 주목 받는 지식경영인이며 스위스 장크트갈렌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인기 강연가이자 스위스항공 산하 여러 기업에서 CEO를 역임한 사람이다. 이 책은 후회없는 결정을 하기 위해 꼭 알아야할 총 52가지의 심리법칙들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였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여러 가지 법칙들은 우리가 자신의 관점에서 합리적 선택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잘못된 생각과 행동, 그에 따른 시행착오 등에 따라 큰 오류를 범하게 되는데 이러한 오류를 피하는 방식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을 이야기 해 준다. 여기서는 직관적 사고의 함정, 의사결정의 피로감, 후회에 대한 두려움, 경험적 지식의 무시, 지연행동 등 평상시에 잘 쓰지 않는 용어들이 눈에 띄는데 용어의 의미를 떠나서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52가지의 법칙들은 이미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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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각 chapter 별로 연결이 되어 있지 않고 각각 다른 법칙들을 나열해 놓았고 일부에서만 전에 나왔던 내용을 다시 상기하는 정도로만 표현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법칙은 먼저 직관적 사고의 함정이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직관이라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정말 “신기”가 있는 사람이나 이런 데에 뛰어난 사람이 아니면 이런 직관을 가진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에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사결정의 피로감에서는 우리가 조직생활을 할때 결재나 보고를 할때에도 유념해야 할 문제이지만 나 자신도 피로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때 어떤 사안에 대해 받아들이는 태도를 생각하면 그렇지 않을 때와 아무래도 차이가 나는 것을 느끼는 걸 보면 이 또한 공감이 가는 내용이 었다.
후회에 대한 두려움에서는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상하거나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것만 원하는 경향 처럼 현실은 폭포위의 강물 처럼 냉정하게 흘러가면서 폭로를 떨어질 것을 외면하는 즉, 아파트를 사 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나를 비롯한 하우스푸어 들의 예를 드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질투의 심리학은 그만큼 인간이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고 전략적 허위진술은 책의 내용처럼 면접에 응하는 면접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내용이며, 경험적 지식을 무시하는 경향은 우리가 책이나 학습, 이론도 중요하지만 결국 내가 회사에서 사업담당으로서 일하면서 느꼈던 사업에 대한 경험이 가장 중요함을 이론적으로 느끼게 해 준 구절이었다.
그 밖에 하우스머니에 관련된 내용은 부모가 물려준 재산을 탕진한 가까운 인척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었고, 특히 뉴스의 환상은 현재 우리 누구나 겪고 있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쓰레기 같은 스마트폰의 뉴스 보다 차라리 도서관에서 책을 한 권 읽는게 얼마나 유용한 지에 대한 좋은 구절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지연행동은 내가 회의 때에도 자문자답에서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 중요하면서도 꼭 해야 할 일이지만 계속하여 미루고 하던 행동에 대한 심리법칙을 언급한 구절이었고 여러 가지 편향중에 연상되는 내용에서는 정치인이나 연예인중 여러 가지 추문에 관련되어서는 무조건 부인하고 마각이 들러날 경우 쟁쟁한 법무법인을 동원해 어떻게든 면죄부를 받으려는 추악함을 다시 보게 하는 글인 것 같았다.
이 책은 그 밖에도 다양한 오류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공감이 갔고 재미도 있었지만 이러한 오류들의 나열이라는 점 때문인지 중반을 넘어서면서 그게 그것인 것 같고 솔직히 책의 내용이 지루했던 것 같다. 그러나 52가지의 심리 법칙들을 읽으면서 대체로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감이 많이 갔었으며 그런 이유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흔히 범하는 오류들을 소개하며 우리의 생각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주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것은 우리가 사전에 면밀한 검토 등이 없이 직관적으로 판단을 내릴 때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심사숙고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함에도 그렇다는 것이다. 인간의 생각과 행동과 결정에 반드시 오류가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돌다리를 두들겨 보고 건너 듯 의심하는 습관을 가지고 결정적인 순간에 접어 들었을때 뒤에 어떤 숨겨진 오류가 있지는 않은지 면밀하게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