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반, 중급반 수업 후기
약 1년간의 교육 과정을 마치면서 제가 느낀점들을 몇자 적어 보고자 합니다.
-초심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수업이 진행 됩니다.(해부학적인 지식은 어느정도 공부해야 해요.)
-어리숙한 질문도, 상담도 잘해주십니다.(교수님께 질문하시는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발전이 됩니다.)
-강의실이 넓고 쾌적합니다. 좋은 장비도 있고 조금 연식이 된것도 있지만 대조도가 좋아서 잘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비탓 하지 않고 이것저것 세팅을 만지면서 하는데에 훈련이 됩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마음껏 스캔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시는데 교수님과 조교 선생님께 질문도 하고 스캔법도 여쭤보시면서 그 시간을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교수님 질문 하는걸 좋아하시니 마주 칠때마다 질문해서 지식을 늘려 나가세요)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케이스리뷰는 빠지지 마시고 다들 꼭 들으셨으면 합니다.(임상에서 스캔 하다보면 케이스 리뷰때 보았던 케이스가 눈에 들어 옵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칠판에 그림 그려주시면서 해부/생리/병리학적인 설명해주실때가 저는 제일 좋았습니다. 의문점들이 한번에 해소 되면서 똑똑해집니다.
-어떤 선생님들은 심교수님의 같은 수업을 5번 들으신분, 3번,2번들으신분도 있는데, 그분들의 실력은 정말 초음파를 잘 하시더라구요, 아는 것도 많으시구요. 중도 포기 하지 마시고 꼭 교육 과정을 끝까지 수료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같은 수업을 5번 듣는데엔 다 이유가 있겠지요?)
-저는 스스로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교수님이 숙제 내주시는것, 중간중간 쪽지 시험보는것, 깜지 쓰는것도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다그쳐야 공부가 되더라구요.)뭐가 중요한지 교수님께서 이건 꼭 알았으면 하는 것을 시험 보시니까 공부가 많이 됩니다.
-수업 중반부쯤 되면 입문 자리를 알아보셔서 직접 환자 스캔을 하면서 모르는걸 다 기록 했다가 교수님이나 조교 선생님께 틈나는대로 물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실력이 확 늘게 됩니다.
초음파 임상 경험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설득하고 그 사람을 변화 시키는 능력이 없다면 초음파를 배우는 입장에서는 시간 낭비만 될것 입니다. 심교수님께서는 대학때부터 학생들을 많이 가르쳐보신 경험이 많으셔서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어려워 하는지 꿰뚫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다들 한번은 꼭 들으시고 중도 포기 하지 마세요. 초음파는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것 처럼 짧은시간에 모든것을 이루려고 하시지 말고 계속 공부해야 하는 분야 인것 같습니다. 저도 다시 수업 들으러 오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