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강 플라톤의 『국가』

[서현순]

제01강.pdf

573.78KB

학습개요

1강은 서구 지성사의 출발점 중 하나인 고대 그리스의 정치·도덕사상, 특히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저작이라 할 수 있는 플라톤의 『국가』를 다룬다. 먼저 『국가』가 집필된 시대적 맥락 및 문제의식을 살펴본 뒤, 그의 정치사상에서 국가와 정의가 어떻게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있는가를 알아본다. 이어서 플라톤이 제시한 이상국가의 원리와 작동방식, 지속·실현가능성을 파악하고, 좋음의 이데아에 대한 그의 설명을 살펴본다. 이어 그러한 국가들의 몰락하는 과정에 대한 플라톤의 묘사를 이해해본다.

학습목표

1. 플라톤이 『국가』를 집필한 역사적인 맥락 및 문제의식을 이해한다.
2. 『국가』에서 공동체의 성립 과정과 그 목표에 대해 이해한다.
3. 이상 국가의 구성과 작동 원리를 이해한다.
4. 플라톤이 말하는 정의의 개념을 이해한다.

정리하기

1. 플라톤이 『국가』를 집필했을 때 그리스는 오랜 전쟁과 내전으로 인한 위기 속에서 보편적인 가치를 부정하는 상대주의와 허무주의가 횡행하던 시기였다. 『국가』는 이러한 파괴적인 흐름에 맞서 삶을 지켜내고 조화와 질서를 이룰 방법을 모색하는 시대적인 요구에 응답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2. 『국가』에서 제시하는 정치사상의 핵심은 정의로운 공동체의 형성과 유지라는 주제로 요약할 수 있다. 『국가』에서 제시되는 공동체에서 모든 시민은 각자의 고유한 능력에 따라 공동체적 삶에 요구되는 과업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불완전한 개개인은 서로가 지닌 덕성에 힘입어 자족적인 삶을 이뤄낼 수 있다.
3. 플라톤은 정의로운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자질에 따라 역할을 나누어 엄선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중 수호자 계급에서 좋음의 이데아를 볼 수 있는 이들은 공동체 전체를 다스리는 통치자로 임명된다.
4. 플라톤은 국가가 더 열악한 정치체제로 몰락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으며, 그중에서 참주가 권력을 사유화하고 시민을 억압하는 <참주정을 최악으로 규정했다.

연습문제

1.국가의 형성에 관한 『국가』의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국가가 커지는 과정에서 공동체의 작동원리는 그대로 유지된다.
② 공동체의 작동원리는 적성과 관계없이 함께 일하고 일한 만큼 분배하는 것이다.
③ 서로 다른 인간들이 공동체를 수립하는 이유는 의식주를 효율적으로 충족하기 위해서이다.
④ 소크라테스는 국가의 정의를 통해 인간의 정의를 설명하고자 한다.

【해설】 공동체에서는 각자의 적성을 살려 분업한다.

2. 좋음의 이데아에 관한 『국가』의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동굴의 비유에서, 동굴로 돌아가는 죄수는 국가의 통치자와 같다.
② 선분의 비유에서, 가시계에서는 대상에 대한 지식이 변한다.
③ 동굴의 비유에서, 동굴 밖의 죄수는 참된 앎을 얻는다.
④ 태양의 비유에서, 인간은 다른 이데아를 통해 좋음의 이데아를 볼 수 있다.

【해설】 태양의 비유에서 인간은 좋음의 이데아를 통해 다른 이데아를 알 수 있다.

[서현순]

문화교양학과 | 서구지성사입문 | 2025년 2학년 1학기 | 전공 | 3학점
2-1 서구지성사입문(2025학년 1학기 개편)
매주 한 강의 씩 열립니다.
제2강~제15강 제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