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수의 성경 이야기] 요셉이 끝까지 섬긴 하나님
전창수 지음
내가 성경을 모두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설교 시간에 들은 얘기, 그리고 성경을 읽으면서 머리 속에 들어온 이야기들, 그리고 영화를 보고 알게 된 이야기들, 그런 것들 외에는 잘 모른다. 성경은 워낙에 내용이 많아서 나는 아직도 성경의 내용에 대해 모르는 게 많다. 요셉의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내가 요셉에 대해서 아는 것은 갖은 고난을 당하다가 총리가 되어서 그의 형들을 용서했다는 것이다. 요셉 이야기에서 가장 인상깊은 것은 그는 누구를 증오하거나 미워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신을 곤경에 빠뜨린 이들을 미워하거나 저주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모든 걸 맡기고 의지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요셉은 나중에 형들이 왔을 때도, 그들을 미워하거나 저주하지 않고 용서를 하기를 바랐고, 그렇게 실천했다. 요셉이 끝까지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다면, 요셉의 마음엔 이런 마음이 들어올 수 없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사람이 많이 나오지만,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실천하는 이는 드물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실행했다. 요셉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모든 사람을 섬기는 사람으로 살아갔다. 성경에는 모든 사람을 섬기는 마음으로 살아가신 분이 세 분 나온다. 한분은 당연히 예수님이고, 한분은 요셉이고, 또 한분은 세례요한이다. 세례요한은 모든 사람을 섬기긴 했지만, 하나님의 뜻에 살고자 노력하신 분이고, 그대로 실천한 분은 아니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자 하나님의 본체시니, 당연히 하나님의 뜻대로 100프로 살다 가신 분이다. 그리고 요셉은 끝까지 하나님을 섬기면서 변치 않는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신 분이다. 그렇게 요셉은 하나님을 끝까지 섬긴 사람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