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축사회로 접어들수록 은퇴자가 증가하고, 과거에 축적된 경험과 성공 사례를 되짚어보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문인들의 활동이 오히려 더욱 다양해질 수 있다는 전망은 충분히 타당한 지점이 있습니다. 다만 ‘인구·경제 전반의 축소’라는 구조적 변화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어날 수 있는 문학 수요 및 작가 활동에 대한 몇 가지 상반된 요인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시니어 세대의 ‘이야기 주도권’ 강화
회고적 글쓰기와 1인 미디어
- 은퇴 세대가 늘면서 과거의 성공 경험이나 삶의 지혜를 공유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높아집니다.
- 1인 미디어(블로그, 유튜브, 팟캐스트 등)를 통해 자전적 에세이나 회고록을 꾸준히 발표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니어 창작자들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회고 수요와 다큐 형식의 증가
- 독자들이 ‘성공의 기억’을 통해 현재의 불안감을 잠시나마 상쇄하려는 심리가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 노년층이 직접 겪은 역사·산업·문화 이야기(예: 산업화 시대의 경험담, 지역 사회 변천사)에 대한 다큐멘터리적 접근이 많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축소 국면’과 문학·출판 시장의 상반된 흐름
독자는 줄어도, 틈새시장과 온라인 확장
- 인구가 줄고 전통적 문학 독자층이 감소한다는 현실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 하지만 동시에 온라인 플랫폼, 웹소설, 전자책, 오디오북 등 **새로운 ‘문학 접점’**이 확대되면서, ‘적지만 탄탄한 독자층’ 혹은 ‘팬덤’을 구축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지역 서점·독립 출판의 기회
- 수축사회에서 지방 소멸 위기가 대두되지만, 역설적으로 지역문화와 로컬 스토리를 재발견하려는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은퇴자들을 포함한 지역의 ‘원로 작가’ 또는 ‘지역 전문가’가 독립출판, 북카페, 지역문학 행사를 통해 활동 무대를 확보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3. 은퇴 세대 작가 증가가 가져올 문학적 영향
장르와 시선의 다양화
- 중·장년층 작가들의 목소리가 커지면, 자연스럽게 회고적·역사적·사회문화적 주제들이 문단에서 더 많이 다뤄질 것입니다.
- 젊은 세대나 외국 문학 중심으로 편향되었던 독자층도 시니어 세대의 체험담에 관심을 가지면서, 세대 간 대화의 장이 열릴 수 있습니다.
삶의 성찰과 치유 서사의 확대
- 중·장년층이 삶을 성찰하고, 과거의 경험을 반추하며, 실존적 고민이나 상실, 회복 등에 대한 글을 쓰는 흐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는 은퇴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치유 서사’ 시장을 키울 수 있으며, 독자 입장에서도 공감과 위안을 얻을 수 있는 통로가 됩니다.
4. 주의할 점: 문학 활동과 산업 구조의 괴리
지속 가능성 문제
- 비록 은퇴 인구 중에서 글쓰기에 관심이 높아진다고 해도, 그것이 곧바로 출판 시장의 확대나 문단의 전반적 부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 전통 출판 시장은 여전히 전체 독자 수의 감소, 경제적 한계로 인해 만만치 않은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큽니다.
새로운 형태의 지원 정책 필요
- 은퇴 세대가 본격적으로 문학에 뛰어들어도, 프로 작가로서 지속적인 수입을 창출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 지역 문화지원금, 마을 단위의 작은 문학 축제, 독립출판 지원 등 창작자 생태계를 튼튼히 할 수 있는 정책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결론
수축사회로 인해 전반적인 인구·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시니어 세대를 중심으로 한 문학 및 창작 열기는 오히려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과거 성공 스토리와 역사적 경험에 대한 회고 수요, 그리고 삶의 성찰에 대한 욕구가 맞물려 창작자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는 전통적인 출판·문학 산업의 성장으로 직결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독립출판, 지역 맞춤형 문화행사 등 ‘다양성 중심’의 창작·소통 구조로 재편될 확률이 높습니다. 결과적으로, **“적은 인구이지만 더욱 분화된 독자층”**과 **“다양한 세대의 작가 풀(pool)”**이 공존하는 풍부한 문학 지형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이 앞으로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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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국가별 년도별 1인당 GDP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울기가 큰 순서대로 리스트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중국 (기울기 0.0417)
- 인도 (기울기 0.0285)
- 브라질 (기울기 0.0175)
- 호주 (기울기 0.0166)
- 인도네시아 (기울기 0.0154)
- 한국 (기울기 0.0119)
- 일본 (기울기 0.0088)
- 독일 (기울기 0.0099)
- 프랑스 (기울기 0.0099)
- 캐나다 (기울기 0.0097)
중국과 인도가 가장 큰 기울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두 나라가 경제 성장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은 개혁개방 정책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루었으며, 인도는 IT 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자원 부국으로, 자원 가격 상승에 따라 경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호주와 인도네시아는 각각 자원 부국과 인구 대국으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반면에 독일, 프랑스, 일본은 기울기가 작은 편입니다. 이는 이들 국가가 이미 선진국으로 발전해 있어 경제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입니다. 캐나다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다른 국가들에 비해 기울기가 작은 편입니다.
이러한 기울기는 해당 국가의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기울기만으로는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 성장률이 높더라도 물가 상승률이 높다면, 국민들의 생활 수준은 오히려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지표를 함께 고려하여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댓글 감사드려요. 우리 회원들의 참여가 저조하여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