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8일 토요일
포근한 호텔 침대에서 잠을 잤으나 눈을뜨니 4시30분 ᆢ집에서의 수면 패턴과 같을 줄이야 ᆢ
아마 피곤하지 않아서 그랬을꺼야 ᆢ라고
호텔 조식(일본 가정식도 있었음)을 먹고 먼저 버스를 타고 기요미즈데라로 갔다 9시쯤 도착했는데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나온 것같았다
벌써 3번째 방문 ㆍ눈덮힌 청수사를 그렸지만 눈은 일도 없었다 날씨 또한 너무 청명하고 눈이 부시도록 좋았다
본당과 오토와 폭포(여전히 학업 연애 건강에 효험이 있는지 줄이 길었음)를 지나 산넨자카 ㆍ니넨자카를 지나서 도보로 교토국립근대미술관쪽으로 왔다 우린 외관만 보고 앞쪽의 교세라미술관으로 가서 건물 내부 일부만보고(시간이 없었음) 미술관 카페에서 휴식겸 점심을 먹었다
교세라 정원을 산책하고 버스를 타고 기온쪽으로 가니 도쿄의 아사쿠사의 주변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배는 불렀지만 유명한 오코노미야키집을 찾아 대기없이 콜라ㆍ 해물과 스페셜 메뉴를 주문했다 작은 공간에 6개 정도의 불판테이블이 놓여진 가게였지만 나름 전통과 진정성이 느껴졌다
다음코스는 지하철로 후시미이나리로 갔다 오후시간이라서 그런지 여기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이전에 남편과 딸과 함께한 추억이 떠올랐다
도리이 터널을 다 돌아보고 싶었지만 중간에서 또 포기해 버렸다 앞으로 40분이나 더 올라가야된다고 ᆢ
교토역으로 와서 지하에 있는 우동맛집을 찾아 저녁을 먹고 숙소로 왔다
19000보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