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 오전8시 성가롤로병원에 왔다 건강검진결과 위암이라는 판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와서 보니 위뿐만 아니라 폐에도 물이 많이 차있고 폐에도 전이될 가능성이있다고 한다. 대기자가 많아 오후4시에 폐ct, 복부 단층 촬영을 했는데 소화기내과에서는 복부 촬영은 결과가 일주일 후 10월2일에 나온단다. 오후5시 호흡기내과 선생님은 우선 입원을해서 폐의 물을 빼고 그 물로 정밀검사를 해봐야 더 정확히 알 수있다며 입원을 권했다 그래서 오후6시 입원을 했다. 자다가 숨을 못 쉴 정도의 고통이 있었다 제발 폐에 전이가 안 됐으면 좋겠다.
9월 26일 오전11시 폐의 물을 빼기 위한 관을 꽂는 검사와 시술을 한다. 뺀 물을 검사하여야 암인지 결과를 알 수가 있다고 한다
예상되는 푸작용 : 출혈 천공 통증 구토
10시 30분에 들어가서 11시에 병실에 옴 5분도 안되어 400mm가 차서 병에 옮겼는데 또 오분도 안되어 400mm가차서 병에 옮겨 담았다
미련한 곰탱이 영감!!! 재작년 심장 스텐드 시술 작년 폐렴도 말도 안하고 혼자 끙끙 앓다 병을 눈치채고 내가 졸라서 병원에 입윈해서 고생 많이 해는데 이 번에도 또 그랬다. 어쩐지 종합건강검진을 먼저 받고 싶은 마음에 종합검진을 받았는뎨 생각지도 않게 위암이 판정되고 폐에도 전이 될 가능이 있다니 기가 막힌다. 오 제발 폐에만 전이가 되지 않기를 .... 간절히 빈다.
오후5시 선생님이 순회진료 나와서는 암에 대해서는 아무 말씀이 없으시더니 내가 화장실에 가는데 복도에서 부르시더니 폐암이 분명하고 위에서 전이 된게 아니고 폐에서 발병하여 늑막으로 번지지 않았나하는 소견이 보인다고 말씀하셨다. 위암에 폐암이라니 억장이 무너진다.
27일 오전6시 x - ray 촬영
28일ㅡ목요일 응급 ct촬영실에서 12시에 ct촬영을 함 오후 과장님 호출로 호흡기 외과에 갔더니 폐암 4기라고 한다 게다가 늑막에까지 전이가 된 것 같다며 이제 폐암수술은 불 가능하며 생명은 6개월정도라고한다. 순간 머리속이 하얘지고 억장이 무너진다. 항암치료도 조직이 맞아야 하는데 이곳에서는 그 조직검사를 할 수가 없다며 큰 병원에 가야하지만 별해결책이 없다고 한다 밖에 나오니 눈물이 주체를 할수없이 흐른다 대진이에게 전화하고 변사장에게 전화했다
오후에 폐에 공기가 차있다고해서 폐에 구멍을 뜷고 호수를 또 꽂았다 마침 변사장 내외가 왔다
29일 ㅡ금요일 대진이가 밤12시경에 병원에 도착했다
30일 ㅡ토요일 남편 친구 재완씨 용진씨 변사장이 다녀 가셨다. 고등학교 시절 좋은 추억들을 이야기 하며 남편을 즐겁게 해주고 갔다
10월 1일 ㅡ 일요일 아침에 위계방사장이 다녀 갔다 남편을 참 좋아했는데 많이 속상해 하셨다 그 마음이 참 고맙다 오후에는 보인회 서사장 오사장 이사장님이 다녀 갔다 따뜻한 위로의 말씀이 고맙다.
10월3일 ㅡ수요일 부산에서 동서 가족이 모두 왔다. 정은이 들째가 건강이 좋아졌고 성격도 명랑하고 영리해서 다행이다 정은이가 둘째땜에 고생하고 마음 고생하는게 마음 아파 늘 정은이를 위해 기도했었는데 하나님 감사합니다~~~💕 대진이가 분당서울대 병원에 예약을 해줬다 대진이가 아빠 목욕을 시켜 드리고 9일에 아버지 모시러 온다며 대진이가 사이몬 태우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10월5일 ㅡ 목요일 통 식사를 못 해서 걱정이다 대변을 보고는 휘청거리며 쓰러질 뻔했다 대변 보느라 기운을 써서 그러나 보다 식은땀을 많이 흘렀다
10월12일 오후 1시30분 서울대분당병원 응급실 도착 Xㅡrey 촬영 피검사 폐의 물 검사 소변검사 오후5시 중증 응급처치실 입실 오후7시 3일 응급실 1동112병동 6호실 5인실 입실
10월13일 복부, 흉부 ct촬영
10월 14일 위내시경 위조직검사 오늘이 남편 78회 생일이다
10월 15일 장남 며느리 보민이 지민이가 케익 사와서 남편 생일 축하해줌
10월16일 (월요일) 오전 ㅡ 폐내시경 조직검사 내시경상 이상을 볼 수 없어 오후에 폐조직 검사를 한다고 함 수면 내시경으로 20여분 소요 곧 바로 x-ray촬영 함
오후 2시 병실 옮김 ㅡ102병동 13호실
오후 3시 30분 폐 ct촬영 하면서 긴주사기로 폐조직을 떼어내어 검사의뢰함 검사 1시간 정도 지혈 요구함. 장영준씨 병문안 장남 며느리 옴
10월 17일 (화요일) 토르소 pet검사 (두개골ㅡ허벅지) ㅡ90분소요 1. 전신촬영을 통한 조기 암발견 2. 악성종양과 양성 종양의 감별 3. 전신의 암 전이 여부 판정을 위한 암의 병기 결정 5. 암치료 후 효과 판정
* 몸무게 ㅡ 64.42kg
10월18일 ㅡ수요일
오전 8시ㅡx-ray 촬영
10월 19일 ㅡ목요일 오전 7시 머리 mri촬영 오후 2시 ㅡ옆구리 폐연결 호수 제거 오후 3시30분 ㅡx- ray촬영
이런 과정에서도 남편은 신음소리 하 번 안내고 잘 견뎌 주었다. 많이 아프고 불편했을 터인데 어쩜 저렇게 내색 한 번 안내실까? 다행히 숨도 가쁘지 않고 통증도 없다고 한다 정말일까? 내가 걱정할까 봐 내색을 안 내는 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