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 게시판은 딱히 없는 것 같은데,, 어디다가 올려야할지...
그냥 여전히 등업방에 올려봅니다.
저는 빅토리아 도착한 지 3일째이고, 여긴 오후 1:40입니다.
지금 홈스테이 집에 눈누난나 컴을 하고 있어요.
오늘은 좀 컨디션이 안좋아서 늦게까지 못일어났는데 또 졸리네요.
아직도 시차적응중..+_+;;
제가 무척이나 후기를 찾았었던 벤쿠버 공항에서 국내선 이용하지 않고 빅토리아까지 오는 방법입니다.
그 중 PCL이용 방법을 여러분께 공유하고자 하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덧으로 전자로 바뀐 입국신고도 알려드릴께요.
저는 아시아나-에어캐나다 공동운항노선을 왕복으로 구매했습니다.
(리턴 표는 추후 변경 예정!)
벤쿠버에서 공항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45분 늦게 출발하여 벤쿠버 공항에 7/1 오전 10시쫌 도착했나봅니다.
도착해서 비행기 문에 문제가 생겨서 한참 비행기 안에 갇혀(?) 있다가 나왔습니다.
누구나 찍는다던 그 인증샷
저도 올려봅니다. 설명 필요없죠?
저 뒤로 흰색 기계들 보이시나요?? 그렇습니다. 입국 및 세관신고를 여기서 합니다.
기다리다가 남이 하는걸 몰카해봤습니다.
다른거 없구요, 저도 후기 이런거 올리고 싶었어요. 전자입국신고 후기 제가 1번이죠??+_+;;
'한국어' 기능이 있어 신고방법은 무척이나 쉽습니다. 오히려 paper보다 simple하였어요. 그리고 문제 있으면 헬퍼들이 도와주는데, 한국어옵션이더라도 어차피 클릭하는건 비슷해서 빨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부끄럽지만 사진을 찍으래요.
"치~~~즈"하래요.
그럼, 아래처럼 프린트가 나옵니다. 부끄러워서 얼굴은 스마일처리~
사진의 "s"는 student의 약자가 아닐까 싶어요~
visa permit을 받는 사람은 안내를 따로 해 줍니다. 줄 서 있는 동안 전자입국신고서 하는 곳을 반대쪽에서도 찍어보았어요.
전자 입국신고서 작성-> 3명의 가드들이 출력된 표를 확인 하여 어느쪽으로 갈 지 가르쳐 줍니다.
관광비자는 바로 짐 찾으러 가면 되고, permit이 필요한 사람들은 아래와 같이 한번 더 거쳐갑니다.
빈 부스만 찍었는데요 사뭇 분위기 살벌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직원 : 너 왜 왔어?
나 : 공부하러
직원 : 스쿨레터있어?
나 : 응 여기 있어
직원 : 너 왜 비자 승인레터가 8개월이야?
나 : 응 나 학교는 5개월 등록했는데, 나머지도 여기서 공부할꺼야.
직원 : 왜 미리 등록하지 않았어?
나 : (니가 뭔상관?) 가서 다른 센터 찾아보려고 해.
이후엔 짐 찾으러 갔다가 이미그레이션으로 가서 permit을 받으라고 안내를 해 줍니다.
인천에서 온 baggage claim은 #24였네요.
혼자서도 이렇게 카트에 이쁘게 담고...가방이 날 드는건지 내가 가방을 드는건지..
오히려 이미그레이션에선 아무것도...1도 안물어봄. 오히려
"혹시 궁금한거 있니?" 이게 끝. 엄청 시크한 여자분이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다른 직원들은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고요.
그렇게 저는 permit을 받았고,,,,얄짤없이 비자승인레터의 날짜에 적힌대로 나왔네요.
자,,여기까지는 비행기 도착해서 딱 1시간 걸린 과정입니다. 아침에서 도착해서일까요? 주말인데도 많이 밀리진 않았어요. 아니면 신속한 도움과 처리 덕분인가요?? 이미그레이션에도 사람 별로 없었어요. 한 10명 남짓?
이제, PCL타러 가 볼까요?
누군가의 후기에서 본 것 처럼, 밖으로 나오면 출구 옆쪽 에스컬레이터 밑에 PCL 매표소가 있습니다.
여기가 만남의 장소(?) 라던데, 방가워서 찍어봤어요.
PCL (Pacific Coach Lines) 은 Vancouver, Whistler 그리고 Victoria 라인이 있습니다. 스케줄표는 아래 링크 참고 하세요.
http://www.pacificcoach.com/bus-vancouver-to-whistler/yvr-victoria-link/yvr-to-victoria/
아래의 데스크에 시크한 언니가 앉아 있어요.
나 : 나, 빅토리아 가는 페리 탈꺼야.
언니 : adult 1?
나 : 응!
언니 : 76달러야(? 명확하게 기억이가 안나요.)
나 : 아, 그런데 나 학생카드는 없고, 스쿨레터가 있어. 학생 아이디가 나와있는거 말이지. 너 혹시 학생할인 적용 해 줄 수 있니?
언니 : 그래, 해 줄게. 다음부터는 학생카드를 가지고 와.
나 : 오케오케 몹시 고마워
언니 : 짐 좀 올려둘래? 너 큰거 두 개만 싣고 나머진 니가 들고타야해.
나 : 아, 알겠어.
언니 : 핑크는 괜찮은데 블랙은 좀 빼야해. 1개당 50파운드 넘으면 안되.
나 : 이번만 웨이브 해 줄 수 없을까?
언니 : 난 못해. 드라이버한테 이야기 해.
나 : 알겠어. 빼 볼께.
결국 이민가방에서 짐 좀 빼고 50점 몇 파운드 나왔는데, 되따고 하고 짐표를 주었어요.
짐표 뒤에 숫자를 써 주는데, 이건 중량표시라네요. 짐 번호는 특별히 없으니 본인이 나중에 잘 찾아가야해요.
그리고 언니의 눈에서 사라진 다음에 뺐던 짐을 전 다시 넣었어요 데헷
아래 보시면, 학생금액으로 적용 받았죠? 이거 할인 받으려면 국제학생증 발급받아야 한다고 어딘가에서 후기 봤는데, 그 발급비나 할인비용이나 비슷하거든요. 이미 학생id가 있다면 스쿨레터 한번 보여줘보세요~
표와 짐을 가지고 출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갑니다. 승강장 10번입니다.
가는 길에 이케 써 있으니 길 잃을까 걱정하지말아요.
딱! 여기 있네요.
이걸 타고 갑니다.
11:30~35분쯤 Driver가 승객명단을 뽑아서 와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만 물어봤어요. 너 여기 리스트에 있어?
라고...왜? 왜 물어본거야?
이렇게 스케줄표도 나와 있어요. 저는 11:40분 차 타고 갑니다.
10시에 도착했으니, 선방한듯?
이 차로 ferrie 선착장까지 갔다가 큰 차로 다시 갈아타고 배에 승선한 다음 VICTORIA 도착 후 다운타운으로 들어갑니다.
참, pcl 홈피에도 버스에서 wifi 된다고 나와있는데, 잘 안되요.
그리고, 전 1일 데이터 로밍 하루종일권(11,000) 신청해서 갔구요, 웬일인지 저는 벤쿠버공항 와이파이 잘 안되더라고요.
여기 보이네요. BC Ferries 선착장입니다.
배에 타면, 기사가 DEC #00에 차 세울꺼야. 그러니 꼭 몇시까지는 내 차로 돌아와야해. 그 이후 와서 차가 없다면 난 책임 못져. 차가 똑같이 생겼으니 꼭 번호를 기억해 두기 바래. 라고 알려줍니다.
버스레서 내리니 와이파이가 넘나 착하게 잘터져요.
승객은 DEC #5 or #6을 이용하라고 합니다. 전 그냥 #5 에 있었어요. 그냥 5층인데, 배라서 DEC라고 하더라고요.
#5에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관광책자가 쭉 있고, 카페테리아가 엄청 크게 있어요. SELF 코너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사서 계산했어요.
뚜껑을 닫고 아메리카노라고 했는데, 특별한 확인을 안하더라는...
너무 날 믿는거 아니니? 내가 카푸치노 탔으면 어쩔꺼얌??
가난한 학생은,,,인천공항에서 남겨온 샌드위치 반쪽과 커피 한잔 호로록.
커피 맛은 그닥.. 보리차 먹는 느낌?
배에 탔으니, 바깥도 한번 봐줘야죠.
VC Ferrie선착장 도착해서 다운타운까지는 약 40분 소요됩니다. 다운타운까지 2개의 정류장이 있고, zone A, zone B 이렇게 안내를 해 줍니다. 거의 무조건 마지막에 내리시면 되요.
아래 버스가 우리가 타고 온 버스!
7/1은 캐나다데이라서 온통 축제분위기었어요.
PCL은 총 2시간 40분쯤 걸립니다.
공항에서 버스탑승->
페리 선착장에서 큰 버스로 갈아타서 탑승->
페리 승선->
버스 주차 후 하차->
엘리베이터 타고 DEC#5 or #6에서 휴식->
어느 후기에 방송 나온다고 하는데, 그런거 없었어요. 알아서 버스기사가 알려준 시간 전에 내려가세요.
버스 탑승-> 페니하선->
다운타운으로 고고씽
이 여정이에요. 짐은 알아서 내려주고 옮겨줍니다. 본인 짐만 잘 챙기면 됩니다.
첫댓글 오오~~ 입국정보 상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캐나다어학연수 후배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거에요ㅎㅎ 캐나다데이에 도착하셨군요! 좋은 경험 많이 하시길!ㅎㅎ
와,, 뭐죠? 이 대박후기는?? 저희가 그토록 기다리던!! 이렇게 상세한!!! 엄청난 비용을 세이브할 수 있는!!!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이제 빅토리아 가시는분들 오티때 드리는 후기가 될듯합니다 ^^ 앞으로의 통신원 생활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