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버틴이란?
트라버틴은 석회암의 일종으로 온천수가 탄산염 광물을 통해 스며들때 형성되는 퇴적 석회석인데,
석회암 지역에서 탄산칼슘을 다량 함유하는 하천수가 흐르는 도중에 탄산 칼슘이 침전이 되어 만들어졌는데 이렇게 지층을 씻어 내면서 돌에 구멍이 생기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작은 구멍들이 트라버틴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약 300년전, 1980년대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트라버틴 매장지는 이탈리아 티볼리(Tivoli)와
Guidonia Montecelio에서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
돌의 이름은 Tivoli, Tibur의 원래 이름으로 번역이 되며 "Tibur stone"를 의미하는데 수세기에 걸쳐서
'트라버틴'이라는 이름으로 변화를 했고,
이런 트라버틴은 로마 뿐만이아니라 터키, 이란 멕시코, 스페인, 미국등 많은 나라에서 생산이 되고 있고,
고대부터 원형극장, 욕조, 수로, 도로포장, 조각, 빌딩, 내부인테리어등
굉장히 다양한 쓰임새로 씌였졌다고 합니다.
크레비 분수, 탄테온 성당, 성베드로 성당, 콜로세움등 많은 유적지와 건축물들이 트라버틴으로 지어졌고,
성베드로 성당 콜로세움
미국에서는 서부지역과 가장 유명한 트라버틴 형성지로 23개의 소규모 생산업체가 있는데 많은 곳이 바로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 '옐로스톤'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꼭 가보고싶은 곳중 하나입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옐로스톤 국립공원
트레버틴은 표면 구멍이 채워진 "Filled"와 채워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형태인
"Unfilled" 두가지의 형태가 있는데,
구멍을 채워진 형태는 더 부드럽고 내구성이 있고, 천연 다공성에 비해 더 현대적인 느낌이 납니다.
Unfilled Filled
구멍이 채워지지 않은 형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필드와는
또 다른 독특한 매력으로 마감을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베이지 트라버틴
Beige Travertine
트라버틴의 여러가지 색상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건 베이지색입니다.
이란이 베이지 트라버틴의 종주죽이고, 터키와 몇몇 다른나라들이 크림색 트라버틴을 채석하거 있지만
가장 고급스러은트라버틴은 이란에서 만들어 진다고합니다.
가장 베이직하면서도 품위를 높일수 있는 건축자재가 아닐까 합니다^^
레드 트라버틴
Red Travertine
레드 트라버틴 역시 이란에서 생산되는것을 최고급으로 여긴다고합니다.
은은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의 레드 트라버틴입니다.
거의 모든 부분에서 사용할수가 있는 건축자재인듯합니다.
그레이 트라버틴
Grey Travertine
약간의 푸른빛이 도는 색상이 훨씬 더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트라이버틴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면 첫째가 '가성비'이지 않을까합니다^^
고급대리석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인 반면에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고급스러움과 자연스러움이 함께 어우러져 그 이상의 가치를 나타낼수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에 세가지 색상만 올렸지만 더 다양한 색상도 많아 선택의 폭이 넓고
(가장 흔한 베이지색부터 그레이, 옐로우, 레드, 브라운등) 외벽이나 내부의 욕실 또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옛날 로마의 거의 모든 건축물들이 이 트라이버틴으로 지어졌다고하니 놀라울따름입니다^^
또한 내한성, 내열성이 뛰어나 뜨거운 햇빛아래에 있는 수영장의 마감재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산성에는 약해 관리할때 산성약품처리는 하지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워낙 트라이버틴이 오염에 강해 이것 또한 장점이지 않나 합니다.
트라이버틴은 강렬하나 매우 진하지 않는 부드러운 색감으로
담백하면서도 웅장함과 클래식함을 모두 표현할수 있는 건축자재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