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로베르트 알렉산드르 슈만
Robert Schumann
(1810~1856, 독일)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 (1810 ~ 1856)
Robert Alexander Schumann
독일의 낭만주의 작곡가이자 음악 평론가로, 서정적인 피아노 음악과 가곡, 교향곡,
협주곡 등을 남긴 인물입니다.
생애
출생과 어린 시절(1810~1828)
슈만은 1810년 6월 8일 독일
작센주 츠비카우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서점 주인이자 작가였으며,
슈만은 어릴 때부터
문학과 음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피아노 연주를 배우면서
작곡에도 흥미를 보였습니다.
음악과 법학(1828~1830)
가족의 권유로 1828년 라이프치히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는 음악가의 길을 선택했고,
피아니스트로서 활동하기 위해
프리드리히 비크(Friedrich Wieck)에게
피아노를 배웠습니다.
손 부상과 작곡 활동(1830~1840)
슈만은 피아니스트로서 성공을 꿈꿨지만,
연습 중 손가락 부상을 입어
연주자의 길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이후 그는 작곡과 음악 평론에 집중하며
독창적인 피아노 음악을 작곡했습니다.
클라라 비크와 결혼(1840)
1835년부터 스승 비크의 딸인
클라라 비크(Clara Wieck)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클라라의 아버지는 결혼을 반대했고,
두 사람은 법정 투쟁 끝에
1840년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클라라는 뛰어난 피아니스트로서
슈만의 음악을 연주하며
그의 음악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교향곡과 대규모 작품 활동(1841~1850)
결혼 후 슈만은 가곡을 포함한
대규모 작품을 작곡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841년에는
<교향곡 제1번 '봄'>을 발표하며
교향곡 작곡가로서의 재능을 보였습니다.
1843년에는 오라토리오 '천국과 페리'를
작곡하며 명성을 얻었습니다.
말년과 정신병(1850~1856)
1850년 슈만은 뒤셀도르프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했지만,
점점 정신이 쇠약해졌습니다.
1854년에는 정신병이 악화되어
라인강에 투신하려 했고,
이후 정신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는 1856년 7월 29일 4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대표 작품
1. 피아노 작품
어린이 정경(Kinderszenen, 1838)
‘트로이메라이(Träumerei, 몽상)’로 유명
크라이슬레리아나(Kreisleriana, 1838) 환상적이고 독창적인 표현
카니발(Carnaval, 1835)
다양한 성격의 짧은 곡 모음
2. 가곡
시인의 사랑(Dichterliebe, 1840)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에 곡을 붙인 가곡집
여인의 사랑과 생애
(Frauenliebe und Leben, 1840)
여인의 사랑과 결혼을 주제로 한 가곡집
3. 교향곡
교향곡 제1번 ‘봄’
(Symphony No.1, 1841)
교향곡 제3번 ‘라인’
(Symphony No.3, 1850)
라인강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4.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Op.54, 1845) 슈만의 대표적인 협주곡
슈만은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로서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음악을 남겼으며,
특히 피아노와 가곡에서
독창적인 색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음악은 단순한 기교가 아니라
깊은 감성과
문학적 영감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