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에 관련된 약자들, 생소하지만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마이클과 함께 알아볼까요?
자동차의 안전한 제동을 돕는 ‘ABS’
▲ 바퀴가 잠기는 것을 막아주는 ABS
ABS는 처음에 비행기에만 있는 기능이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2012년 8월부터 양산되는 자동차에 의무적으로 장착하게 되어있죠. 브레이크를 꽉 밟아서 제동을 강하게 걸면 바퀴가 락이걸리며 차량이 밀리게 되며 제동거리도 길어질 뿐더러, 조향도 통제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게 되죠.
하지만 ABS 기능이 장착되고 나서, 브레이크를 운전자가 꾸욱 누를지라도,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나누어 밟아 줍니다. ABS가 동작하게 되면 바퀴의 잠김 상태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풀었다 걸었다 하며 제동력을 높여줍니다. 1초에 10~20회 정도로 빠르게 동작하게 되어 바퀴가 잠기지 않고 조향도 가능하게 되죠.
큰 사고를 예방해주는 ‘ESP’
▲ 자동차의 휘청거림을 막아주는 ESP
ABS와 TCS 계통을 통합 제어해 자동차의 안정성을 높이는 장치입니다. 차체자세제어장치는 자동차 회사마다 DSC(Dynamic Stability Control), VDC(Vehicle Dynamic Control) 등 다른 명칭으로도 불리기도 하고, 일부 자동차 회사는 PSM(Porsche Stability Management)처럼 독자적인 명칭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차체자세제어장치의 기본적인 원리는 같습니다. 브레이크와 엔진 토크를 제어해줌으로써 자동차가 미끄러지는 상황을 최대한 억제해줍니다. 운전자의 의도(스티어링휠의 각도, 브레이크의 압력 등)와 실제 차량의 바퀴 속도, 브레이크 압력 등을 센서로 감지하며 주행안정성을 유지합니다.
타이어가 보내는 신호, ‘TPMS’
▲ 타이어의 공기압에 대해 알려주는 TPMS
TPMS는 타이어에 부착된 자동 감지 센서를 통해 타이어의 공기압과 온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장치입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절반이상 빠지거나, 공기앞이 높아져도 사람이 체감하기 힘듭니다. 게다가 타이어로 인한 문제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대비 4배 수준입니다. 하지만 타이어 공기압 체크에 소홀한 경우가 많아 2015년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승용차에 TPMS가 의무적으로 장착되었습니다.
수시로 확인해주세요!
TPMS 경고등은 4개의 타이어 중 하나라도 공기압에 이상이 생길 경우 점등하며, 차량에 시동을 켜면 일시적으로 점등했다가 바로 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타이어의 압력이 25% 이상 변화가 생겼을 땐 계속 켜져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