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이사야 40:9~17)
* 본문요약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는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에게
높은 산에 올라가서 “너희는 하나님을 보라”라고 외치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강한 자로 임하셔서
목자같이 그의 백성을 품에 안고 온순히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만물을 헤아릴 수 없으며,
또한 모든 것에 통달하신 하나님을 가르칠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열방은 통의 한 방울 물 같고,
하나님께서는 열방을 텅 빈 공간처럼 여기십니다.
찬 양 : 46장(새 31)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255장(새 501) 너 시온아 이 소식 전파하라
* 본문해설
1.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의 앞에 있으며(9~11절)
9)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 이르기를 ‘너희 하나님을 보라’하라.
10)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의 앞에 있으며
(그가 백성에게 줄 상급과 보응을 가지고 오실 것이며)
11) 그는 목자같이 자신의 양무리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을 먹이는 어미 양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9절) :
높은 산은 파수꾼이 적의 침입을 알리기 위해
경계하며 머물렀던 망대나 초소가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그의 백성에게 상급과 보응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오신다는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기 위해 높은 산에 오르라고 하는 것입니다.
- 상급, 보응(10절) : 쉐가로, 페울라토
상급에 해당하는 ‘쉐가로’와 보응에 해당하는 ‘페울라토’는
전투의 승리자가 본국으로 귀환할 때 가져갔던 노획물이나 공물 따위를 의미합니다.
여기에서는 승리하신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에게 나누어 주시는 복과 은혜를 가리킵니다.
2. 위대하시고 광대하신 하나님(12~17절)
12) 누가 손바닥으로 바닷물을 헤아렸으며, 뼘으로 하늘을 재었으며,
땅의 티끌을 되에 담아 보았으며, 명칭(皿秤, 천칭, 접시저울)로 산들을,
간칭(杆秤, 손저울)으로 작은 산들을 달아 보았느냐?
13) 누가 여호와의 신(여호와의 마음)을 지도하였으며,
모사(謀士, 상담자)가 되어 그를 가르쳤느냐?
14) 그가 누구로 더불어 의논하였으며, 누가 그를 교훈하였으며,
그에게 공평의 도리를 가르쳤으며, 지식을 가르쳤으며,
통달(通達, 총명)의 도를 보여 주었느냐?
15) 보라, 그에게는 열방은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니
16) 레바논의 짐승들은 번제물 드리기에도 부족하겠고,
레바논의 삼림은 그 화목 소용(제단의 장작)으로 쓰기에도 부족할 것이라.
17) 그의 앞에는 모든 열방이 아무것도 아니라.
그는 그들을 없는 것 같이, 빈 것같이 여기시느니라.
- 빈 것같이(토후)(17절) : 토우
‘황폐, 공허’라는 뜻으로,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처럼 여기신다는 뜻.
* 묵상 point
1. 강한 자로 그의 백성에게 임하실 하나님
1)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올라가서 힘써 소리를 높여 외치라(9절)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는
이사야에게 높은 산에 올라가서 힘써 소리를 높여 외치라고 말합니다.
소리를 높여 예루살렘과 유다의 성읍들에게
“너희 하나님을 보라”하고 외치라고 말합니다.
예루살렘과 유다의 백성들은 아직 바벨론에 포로로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과 유다의 성읍들에게 “너희 하나님을 보라”하고 외치라고 합니다.
이것은 이제 곧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예루살렘과 유다로 돌려보내실 것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2) 보라, 여호와께서 강한 자로 임하셔서 친히 그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10절)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는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그의 백성에게 임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시던 그 강력한 힘으로 오셔서 친히 그 팔로 다스리실 것입니다.
그의 백성이 하나님께 범죄 하였을 때에는 그 강한 팔로 그의 백성들을 심판하셨지만,
그들이 고통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으니 이제는 그의 백성을 돕기 위해 오십니다.
이제는 그의 백성을 괴롭히는 자들을 그의 강한 팔로 막아주실 것입니다.
3) 그가 자기 백성에게 줄 상급과 보응을 가지고 오실 것이며(10절)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줄 상급과 보응을 가지고 오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줄 상급과 보응은
그 당시로 보면 바벨론 포로에서 그들의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베풀어 주실 죄 사함과 구원의 은혜를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셔서 우리 가운데 오신 이,
그가 바로 우리의 구주 예수님이십니다.
4) 그는 목자같이 자신의 양무리를 먹이시며(11절)
예수님은 목자같이 자신의 양무리를 먹이셨습니다.
날마다 그들에게 하늘의 양식인 복음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주를 믿는 자들에게는 죄 사함과 천국을 상급과 보응으로 주십니다.
예수님은 그의 백성을 온순히 인도하시는 우리의 구주이십니다.
2. 위대하고 광대하신 하나님
그러나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이사야에게 이 말을 전할 때의 이스라엘 백성의 상황은 참으로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바벨론에 포로 되어 노예처럼 살아가고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강한 자로 오시리라는 말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이사야가 전하는 이 말을 듣고 포로 중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엇이라 대답했는지 능히 짐작이 갑니다.
이에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는
이사야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다시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1) 누가 손바닥으로 바닷물을 헤아렸으며(12절)
바닷물이 얼마나 되는지 손바닥으로 헤아려본 이가 있느냐,
뼘으로 하늘을 재어본 자가 있느냐,
땅의 먼지들을 되에 담아 본 자는 누구이며,
접시저울과 손저울로 산들의 무게를 달아본 자가 있느냐고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천지 만물을 한 번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그가 하지 못할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 것입니다.
이 온 우주를 만드신 이가 바로 우리의 하나님,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2) 누가 여호와의 신을 지도하였으며, 모사가 되어 그를 가르쳤느냐(13~14절)
여호와 하나님을 지도한 이가 있느냐,
누가 하나님의 모사가 되어 그를 가르쳤느냐,
그에게 공평의 도리를 가르친 자는 누구이며,
누가 그에게 세상의 이치를 가르쳤느냐고 묻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모든 지혜를 다 모은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지혜를 당할 수는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지혜가 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열방은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15~16절)
지금은 비록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 되어 있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저 강력한 나라 바벨론도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 위에 있는 작은 먼지 같습니다.
레바논의 짐승들을 다 모아도 하나님께 번제물 드리기에도 부족하고,
레바논의 그 무성한 숲의 나무들을 모두 모아도 제단의 장작으로 쓰기에도 부족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그 강력하심과 광대하심을 믿고 강하고 담대한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4) 그는 모든 열방을 없는 것 같이, 빈 것 같이 여기시느니라(17절)
하나님께서는 저 열방들을 없는 것 같이, 빈 것 같이 여기십니다.
저 강력한 나라 미국이나 러시아나 중국을 모두 다 합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는 한 방울의 물이나 먼지에 불과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눈에 보이는 힘과 권세를 믿고 그 오만함을 과시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십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많이 가졌다가 교만하지 말고,
많이 가지지 못했다고 기죽지도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더 크고 놀라운 것을 준비하셨습니다.
그 강하신 팔로 우리를 돕기 위해 오십니다.
그 온유함으로 우리에게 참 좋은 것을 주기 위해 오십니다.
그리고 이 예언대로 예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하늘의 복을 안겨 주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 기도제목
1.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그 아름다운 소식을
세상에 전하고 알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주님 보시기에 열방은
통의 한 방울 물과 같음을 기억하고
더욱 겸손하게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