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르헨티나 소망교회 주일예배/ 5월29일 히오 동양선교교회
건지시고, 높이시는 하나님
여러분, 성경의 제1차 수신자는 누구입니까? 불신자들이 아니고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바로 여러분 자신입니다. 즉, 하나님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성경을 통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약속하고 계십니다.
시편 91편은, 하나님의 축복을 집약해 놓은 말씀입니다. 특별히 보호의 약속입니다.
시편 91편 14~15절을 다시 읽어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 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시 91편을 통해서
첫째, 건지신다고 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어디로부터? 무엇으로부터? 건지시는 것일까요?
여러분이 당하고 겪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입니까? 그 모든 문제의 배후엔 악한 원수가 있습니다.
91편 3,5,6,7절을 보십시오.
3절, 우리의 원수 마귀는, 새 사냥꾼의 올무와 심한 전염병 같은 상황으로 우리들을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1) 새 사냥꾼의 올무:
사단은, 그리스도인들을 삼키려고 보암직, 먹음직, 탐스러운 것들로 유혹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취하려는 순간 덮쳐서 영원한 멸망의 길로 끌고 갑니다.
2) 심한 전염병이란?
중세 유럽을 강타했던 무서운 전염병, 페스트(흑사병)에 걸렸던 사람 중 60%가 목숨을 빼앗겼습니다. 영적인 전염병은 무엇이 있을까요? 좌절, 두려움, 공포, 공허함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건지신다고 하십니다.
5절,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6절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다가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여기서 밤이란? 무방비 상태, 앞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의 공포를 뜻합니다.
사람은 앞이 안보일 때 극심한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되자, 그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눈에 보이는 것들을 하나님으로 섬기게 되었지요. 그것으로 많은 종교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마귀는 맹공격을 합니다.
낮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육안으로 환히 보이는 상황, 또는 은혜가운데 있는 나를 공격하는(베드로전서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삼킬 자를 찾는다) 정확히 나를 겨냥해서 날아오는 화살(아이들이 쏘는 것이 아니라, 양궁선수가 나를 겨냥해서 화를 쏜다고 생각해보십시오)을 피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와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건지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7절을 보십시오. “천인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여러분이 현재 당하고 있는 현실과 비슷합니다. 경제파동으로 사업이 무너지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 수두룩하고, 절망의 소리가 크게 들릴 때,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망해가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을 건지시겠다고 합니다.
마치 출애굽기에 기록된, 10가지 재앙 중 마지막 재앙, “장자의 사망”이란 저주가 어린양의 피가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진 집은 지나갔듯이, 저주들이 여러분을 해치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건시실까요?
첫째, 2절을 보실까요? 피난처, 요새, 의뢰하는 하나님...
내가 어려움을 당할 때, 든든한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그리고 나를 상담해 주십니다. 기도하면 응답해 주신다고 하십니다.
둘째, 4절,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날개의 추억(마나우스에서) 안전하게 보호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셋째, 4절, 방패와 손방패가 되어서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지 공격들을 막아주신다고 하십니다.
넷째, 11절 “천사들을 명하사.. 모든 길에서 지키게 하심”
그런데,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사랑하면...
여러분 사랑이 무엇일까요? 눈물의 씨앗일까요?
사랑엔 3가지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먼저는 의지적인 결단입니다. 그리고 열정입니다. 가장 중요하고 긴 시간을 감당해야 할 것은.. 친밀함입니다. 친밀함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알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과 얼마나 친밀하십니까? 얼마나 하나님을 아십니까?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알 수 있고.. 기도하므로 사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가 사랑을 알려면... 하나님을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체험해야만... 우리는 사랑이란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겠다고 결단하고 열정을 가지고 그분께 나와야 합니다.
또한 열심히 하나님을 알아가야 합니다. 호세아 6장 3장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고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의 원천인 하나님께 사랑을 구해야만 합니다. 구하면 주십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의 이름을 알아야합니다.
성경엔 하나님의 이름이 30가지쯤 나옵니다. 여호와 샬롬, 이레, 찌드께누, 라파, 닛시.. 등.
그런데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담겨져 있습니다. 즉 이름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잘 알고 하나님과 함께 그 뜻과 목적을 향해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아담에게 창조하신 동물들을 이끌어 오십니다. 이름을 어떻게 짓나...?
마음에 흡족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의 영광을 향해서 살아가는 사람, 자기의 영광을 향해 살아가는 사람의 특징을 말씀드렸지요? 성령충만, 살리기에 힘씀, 거룩함을 추구, 빛과 같이 따뜻하고 사랑에 능한 사람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이름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건지시고, 높이시겠다고 합니다. 기도한 즉 응답하시고 영화롭게 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즉, 부끄러움을 당치 않을 뿐만 아니라, 자랑스럽게 만드신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타락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죽고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낮고 천한 존재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런 우리를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로, 왕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하나님의 소유가 되게 하셨습니다. 지금은 완성단계는 아니지만, 우리는 장차 천사도 흠모하는 하나님의 상속자들이 될 것입니다.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는, 1절..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분들입니다. 즉, 하나님의 은밀한 곳,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시는 분입니다. 이 말은 성령의 통치를 받는 사람들이란 뜻입니다. 이런 믿음의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건지시며 높여주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장수의 복을, 영화의 복을 더해 주십니다.
다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낮고 천하고 죽고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저희들을, 끝까지 사랑해주시고, 사단의 궤계와 술수에서 건지시고 높여주시겠다는 말씀이 큰 위로와 능력이 됩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시고, 자기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시고 지도해 주시길 간절히 간구드립니다. 주변의 환경과 사람들의 부정적인 외침들이 들리고 보여지므로, 마음가운데 가득했던 의심과 불안함을 오늘 이 시간 십자가 앞에 다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나의 방패와 손방패가 되심을 고백합니다. 지켜주십시오, 승리자이신 예수님, 나를 우리를 교회를 한인공동체를, 그리고 아르헨티나를 구해주십시오. 도와주십시오, 지켜주십시오.. 믿음으로 믿음으로 승리케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