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에 오게 된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22학번 디자인미술학과 시각디자인전공 이해민입니다.
저는 원래 미술 쪽으로 가고 진로를 결정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에 반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제가 어떻게 동국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에 오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가지는 공부만 하는 문과 학생 중 1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관심이 있는 미술과 관련된 과를 가고 싶었기에 부모님을 겨우 설득해서 본격적으로 입시미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끝나면 미술학원에 가서 하루 종일 그림만 그리다 집에 오는 하루가 반복됐습니다. 남들 보다 늦게 시작했어서 실력이 많이 부족했기에 입시를 하는 과정에서 자존감도 많이 잃었습니다.
저는 정시로 준비했었기 때문에 수능이 끝나도 친구들은 다 노는데 저만 학원에만 있어야 서 힘들었습니다. 세 군데에 시험장을 가서 시험을 치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대학에 붙지 못할까봐 엄청 걱정했습니다. 앞에 두 학교가 떨어지고 마지막 동국대학교만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 왔을 때 저는 거의 포기 상태였습니다. 재수를 해야하나라는 생각과 지금까지 믿고 나를 지원해 준 부모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동국대학교 합격이라는 결과를 알았을 때 너무 행복했고 지금까지 내가 고생했던게 보상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대학교에 가기 위해 입시 생활을 하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었던 시기였지만
이 때에 노력이 있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앉아서 글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1학년 때 했던 작품 몇가지를 보여드리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머리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실제로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 합니다. 막상 시도해보면 생각처럼 잘 안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계속 시도하고 노력하다보면 제가 원하는 것을 디자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노력해서 제가 하고싶은 걸 표현하는게 저의 현재 목표입니다! 또한 저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고민을 하느라 시간이 많이 들어 느려질 수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낼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는 무채색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모든색과 어울리는 색이라고 생각이 든 순간부터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무채색은 여러가지를 표현하는데 필요한 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색들을 자유롭게 잘 쓰고 싶습니다.
자기소개를 막상 글로 써보니 내용에 무엇을 써야할지도 잘 모르겠어서 고민을 오래했습니다. 글을 쓰면서도 저에게는 너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사진과 글을 배치하면서 어떤것이 더 좋을 지 고민하고 막상 pc로는 괜찮아 보였는데 핸드폰으로 보니까 이상해서 수정도 계속 했습니다. 지금까지 쓴 글을 확인하면서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댓글 우와 ... 그림실력 뭐야 .. 너무 잘하신 거 같아요 !!
똑같이 고2가 되서야 입시를 시작했었던 기억이 나서 공감이 가요! 그런데도 그림이 넘 좋은거 같네욧ㅎㅎ
글과 사진이 pc 한 화면에 다 들어와 한눈에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알지 못 했던 입시 이야기와 고등학교 생활까지 알게 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글씨를 굵게 해서 키워드만 읽어도 이해하기 편했어요오오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