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 ) 디자이너입니다.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말은 무엇일까요?
디자이너에는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폰트디자이너,그래픽 디자이너,웹디자이너 혹은 세상을 바꾸는,미래를 그리는,꿈을 꾸는 등...
이렇게나 수많은 키워드 중에서 어느것이 위의 빈칸에 들어갈 단어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럼 여기서 한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디자이너가 되고싶나요?
시작
어릴적의 저는 그리는것을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항상 종합장과 연필을 가지고 다니며
상상속의 이미지를 새한얀 도화지 위에 그려내는것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특히, 그중에서 가장 즐겁게 그렸던것은 어떤 만화의
캐릭터를 따라서 그려보는것이었습니다.
빨갛고 하얀 볼을 던져서 생물들을 잡는 그 만화의 이름은...
바로,포켓몬스터!
샛노랗고 쫑긋 세운 귀가 너무나도 귀여운 피카츄부터 갈색 털과 복슬복슬한 목털이 인상깊은 이브이까지!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포켓몬에 푹 빠져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것이 제 꿈의 시작점이 되어 그림을 좋아하는 마음이 현재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그림을 조금씩 그려나가다보니...
그림없이는 살 수 없다는 생각마저 드는 순간이 와버렸습니다. 언제부터일까요 그림에 관한 모든것이 사랑스러워보이게 된 순간이...
좀더 멋진 그림을.. 제가 상상하는 그 모습을 캔버스에 그대로 옮기고 싶어졌습니다.
디자인
중학교 시절의 저는 포켓몬스터의 영향인지 특이하고 멋진 생물들을 그려내는것이 취미가 되었고
A4용지 900장을 다 써버릴정도로 캐릭터 디자인에만 열중해 있었습니다.
조금의 특이점을 추가하는것만으로 만들어지는 디자인이 너무나도 신기하였고 또 사랑스러웠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위해 그 당시의 디자인중 하나를 아래에 첨부합니다.
이후로도 디자인과 그림에 홀린듯이 푹 빠져서는 디자인을 계속해나갔습니다. 물론 지금도요!
시각디자이너 하면 그래픽적인 디자인이 생각나실텐데 왜 캐릭터 디자인을 좋아하던 제가 시각디자인과로 오게 되었을까요?
결론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모든 그림을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과를 가더라도 그림에 관련된 곳이라면 그곳에 열정을 쏟아붇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캐릭터 디자인말고도 다른 형식의 디자인에도 관심이 생기게 된 계기를 떠올려본다면 청소년 단체 에서 합작으로 그렸던 달력이 가장 유력한 후보일것같습니다.
휴대폰으로 열심히 작업한 것이기도하고 공익광고 삽화 느낌으로 디자인한것이라 인상깊은 작품입니다.
심지어 제 그림이 들어간 첫제품이라 그런지 너무 신기하고 뿌듯했던 기억이 아직도 머릿속을 맴도는것 같네요.
그 이후로 대학교에서 작업한 작업물중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로고 리디자인과 명함 작업들입니다.
기존에 디자인해오던 방식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디자인을 경험하게 되었고 처음에 했던 긴장이 무색하게도 정말 재밌는 작업이었습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이어져온 저는 여전히 그림을 좋아하고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것을 배울것이고 또한
제 디자이너의 이름을 찾기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저의 세계를 그려나갈 것입니다. 이것이 저의 바램이자 현재의 목표입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ote. 글을 잘쓰는 편이 아니라서 읽는것이 매끄럽지 않았을까봐 걱정이네요..다음엔 좀더 멋진 글을 쓸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댓글 앞으로도 열정을 잃지말고 화이팅 하세요!
()안에 들어가는게 궁금해서 들어왔습니다,,, 작품이 다채롭게 있어 글 읽기 재밌네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