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공원·매원중학교 골목길 ‘안심귀갓길’ 조성
최근 공원과 산책길에서 강력범죄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주로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사각지대를 이용한 범죄였다. 인적이 뜸하고 어두운 골목길 또한 안전에 대한 조치가 절실한 요즘 최근에 만들어진 매탄4동의 안심귀갓길이 반갑다.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은 야간에 인적이 드문 ‘안전취약지역’의 환경·안전 인프라를 개선해 밝고 안전한 거리로 만드는 것이다. 수원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26개소에 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 매탄4동에 조성된 안심귀갓길에는 바닥에 특정 로고나 문구를 투영해 주는 장치인 로고젝터(로고와 프로젝터의 합성어)와 주간에 태양광을 저장했다가 야간에 빛을 발산하는 장치인 쏠라도로표지병, 미끄럼 방지 포장재 등을 설치했다. 로고젝터를 이용해 어두운 골목길에 ‘안심귀갓길’, ‘범죄 없는 수원 안전한 우리동네’와 같은 문구와 꽃 이미지 등을 화사하게 비추고, 차와 사람이 함께 다니는 이면도로에는 쏠라도로표지병을 설치해 골목이 한결 밝아졌다. 밝아진 골목과 곳곳에 설치된 CCTV로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예방 효과도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관할 경찰서와 협조해 매탄4동 일원을 집중순찰구역으로 지정하고 순찰을 한층 강화한다. 안심귀갓길이 조성된 위치는 매탄4동의 매탄로 185 일원 총거리 712m로 매탄공원과 매원중학교의 매탄로 및 매영로 인접 도로면을 제외한 매탄공원 좌측과 뒤쪽 골목, 매원중학교 좌측 및 우측과 뒤쪽 골목이다. -박미향 주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