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가 되려면” 독후감
오스왈드 스미스 목사님의 저서 “선교사가 되려면”은 목회를 하려고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도 꼭 도움이 될 책이다. 저자가 이야기 하려는 책의 중요성이 느껴져 나는 마음에 와 닿는 문장과 단어들에 밑줄을 치면서 읽어내려 갔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과정이었다.
우리 부부는 원래 북한선교를 위한 몽골선교를 꿈꾸며 언더우드선교훈련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분의 길로 인도하심으로 탈북민교회가 없는 지역에 개척을 하게 하셨다. 아직 결단의 기도와 건물의 계약 외에는 하고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하실 역사를 기대하며, 대구원계획에 참여시켜주심에 감사할 뿐이다.
사실 나는 북한에 대한 선교에만 마음이 있었지, 타 민족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마음은 1도 없었다. 북한만큼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가장 들어가기 힘든 나라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민족, 방언에게 전파되어야 한다. 저자는 책에서 아주 자세히 서술했다. 교회의 최대 과제는 세계를 복음화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비전을 가진 사람은 세계를 향한 비전을 품어야 한다.
저자는 또한 믿음의 작정헌금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셨다. 전 세계를 복음화 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추수 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주소서 하라”(마9:37-38) 말씀하신다. 저자는 선교의 절실함과 사도바울과 같은 열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임하길 원한다. 그리고 로마 카톨릭이나 마호메트교나 이슬람, 불교 등 복음과 대적하는 종교에 속한 사람들을 멸망의 길로 가도록 마냥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도 참 진리 되신 예수님을 지혜롭게, 담대하게 전해야 한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가장 복되고 보람 있는 일이지만, 사도 바울과 같이 어떤 어려운 상황과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선교사가 되려면”을 다 읽으면서 마음속에 울림이 있는 선교의 명언 몇 마디를 되뇌이고 싶다.
“모든 사람이 복음을 한 번씩 들어보기도 전에 왜 어떤 사람은 두 번씩이나 그 복음을 들어야 하는가?”
“수많은 사람이 복음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데 어째서 그렇게 소수의 사람들만 복음을 거듭해서 들어야 하는가?”
“하나님과 함께 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당신과 함께해주실 것이다.”
“내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리기 전에는 내 생명이란 별로 가치 있는 것이 못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으로서 나를 위해 죽으셨다면 내가 아무리 큰 희생을 치른다 해도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나는 오직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기 위해서 내가 어디에서 어떻게 살았으며 또 내가 어떤 고생을 겪었는가 하는 것은 개의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