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구분 | 성지명 | 성지주소 | 순례일자 | 순례자 |
순교 사적지 | 김제 순교 성지 | 전북 김제시 신풍길 253-16(요촌 성당) 순교터: 전북 김제시 요촌동 273-5(요촌 제1주차장) 천주교 전주교구 (jcatholic.or.kr) | 2022. 10. 01 | 박세옥 글로리아 & 정수철 알로이시오 곤자가 |
ㅡ 순례지 개요
한정흠(스타니슬라오)은 전라도 김제의 가난한 양반 출신으로 유항검 집에서 자녀들의 스승으로 생활하며 천주교를 접하게
되었고, 세례를 받고 난 뒤에는 오직 교회 일에만 전념하였다.
신유박해 때 유항검과 함께 체포되어 전라 감영에서 혹독한 형별과 심문을 받았다. 그 뒤 한양으로 압송되어 포도청과 형조
에서 문초를 받았지만, "죽는 것이 사는 것이다. " 라고 말하며 목숨을 구걸하지 않았다. 8월 11일 형조에서는 해읍 정법에 따라
한정음을 김제로 보내어 처형하도록 명하였다. 사형 판결문에는, "유항검의 집에 다년간 머물면서 사학에 깊이 빠졌고, 그 가르침을
독실히 믿었다. 예수를 삼가 받들었고, 주문모 신부를 스승으로 섬겼다. 첨례를 지냈고, 요사스런 상을 받들었으며, 더러운 물건을
지니고 있었다. 사당을 허물고 제사를 폐지하였으며, 천당에 일찍 가지 못함을 오히려 한탄하였다. 죽음 보기를 삶처럼 하였고
그릇된 도리로 많은 이를 유혹 하였으니 만 번 죽어도 오히려 가볍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김제 동헌으로 이송되어 감금 되었다가 1801년 8월 16일 장터에서 참수 순교하였고, 나이는 45세였다. 순교터는 김제 초등학교
좌측 일대로 추정되며, 순교기념비는 요촌성당에 있다.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 185쪽)(순례확인도장: 요촌성당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