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 땡!
얼음(23:30), 땡(06:30).
제가 정한 수면규칙입니다.
얼음(잠자리에 들기)인 상태에서는
눈 감고, 움직임을 최대한 억제한 상태로 유지하고,
땡(기상)하고
기상알람이 울리면, 침대를 벗어나기.
은퇴 후에 자유로운 상태에 있다보니까, 수면주기가 일정하지 않았었다.
시간을 정하지 않고, 피곤하면 눕고, 잠이 안오면 무엇인가 하면서 지내는 모습이다보니
생활이 불규칙한 모습이 느껴졌었다.
미래를 생각하며
‘우선 잠을 정하자’
생각이 미쳤고,
예전 힘들었을 때 했었던 수면방식을 떠올린 것이다.
그 때는
힘든 상황에서, 잠을 잘수없어서,
‘관 속에, 묶인 상태로 갇혔다’ 는 상상으로 침대에 나를 가두는 것으로 잠을 자기도 했었다.
염을 당해서, 관에 같혔으므로
몸부림쳐도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상황.
생애의 마지막 순간을 몸부림치다 맞이하는 꼴사나운 죽음’보다는
삶의 마지막 순간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가급적 평온한 모습으로 죽음을 받아들이자며,
침대에 나를 가뒀었다.
그런 방법으로도 잠을 자지 못하는 날도 있었지만,
그런 경우에도, 같은 침대에 누워있는 아내의 잠자리에는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지금은
문제가 있어서가 아닌
‘좀더 나은 생활습관을 위해서’
시작한 것이다.
얼음(눈을 감고 침대에 누운 상태)인 때에는
숨쉬기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자.
무엇을 생각하는 것도 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평안한 상태로 여기며, 눈 감고 누워있는다.
땡(기상 알람이 울림)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눈 감고 누워있자.
시작한지 보름 정도의 기간이 지났는데,
나름 효과가 느껴져서
이렇게 카페에도 올리며
다른 분들께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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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카페글들은 내가 해보니까 좋음을 느낀 것들이어서
다른 분들께도 참고가 되겠다 생각되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자기 자랑도 있겠지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없이
자랑만을 위해서 올리지는 말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합니다.
첫댓글 어제는 8시쯤 잠자리에 들었다.
이 글에서의 얼음의 잠자리가 아니고,
피곤해서 잠시 눕자는 생각으로 누웠는데, 잠에서 깨보니 01:??.
얼음-땡을 하기 전이었다면,
일어나서 무엇인가 했을 상황이었다.
어제는 얼음의 시간으로 정해진 시간에 따르자는 생각으로, 계속 눈 감고 누워있었다.
옆에서 코고는 소리와 뒤척이는 몸짓이 느껴졌지만, 땡에 어울리는 상태로 있었다.
그러다 잠이 들기도 했고, 다시 잠이 깨기도 했지만,
기상알람(땡)이 울릴 때까지 침대에 누워있었다.
20:00 ~ 06:00 어제는 10시간 동안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원래는 06:30에 기상알람이 맞춰져있었지만,
아내의 알랄이 06:00에 울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