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미술관건립 추진 과정
대구시는 이우환미술관을 기획하면서 다음과 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생존 한국작가로서 현재 세계적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우환화백과 그 친구들 미술관을 건립하여 세계 일류 주준의 대표 브랜드를 보유함으로써 대구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함”
○ 대구시는 2010년 12월6일 "내년부터 2013년까지 195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3만3천㎡에 지상 3층 규모의 이우환미술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 대구시는 2012년 3월15일 "2012년부터 2014년까지 213억원을 들여 이우환과 그 친구들미술관을 건립한다"고
○ 대구시는 2013년 " 2016년까지 297억원을 들여 만남의 미술관 - 이우환과 그 친구들을 건립한다"고
영남일보기사 발췌(2011년기사)
▶착안 이우환미술관(이하 미술관) 아이디어를 맨처음 떠올린 사람은 대구시 문화예술과 김대권 과장이다.
그는 평소 백남준 이후 세계적 미술가로 가장 높이 평가받는 이우환 관련 기사와 잡지 등을 접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그러던 중 서울 경복궁 옆 국제갤러리에서 이우환 개인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2009년 늦가을 대구시청 소속 큐레이터와 함께 서울로 간다. 일단 이우환이 세계적인 게 사실인지 그가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첫 만남에서 그가 '미술관 카드'에 의향이 있다는 것만 타진하고 내려왔다. 지난해 1월 일을 더 구체화시키기 위해 김 과장은 프랑스로 가서 이우환을 만난다. 좀처럼 자기 의중을 드러내지 않는 이우환은 "대구가 근대예술에 있어 매우 중요한 도시이고, 나도 60~70년대 새로운 현대예술적 흐름을 호흡하며 개인전도 했고 친구도 있다"면서 대구예술을 아주 높게 평가했다. 이우환이 미술관을 긍정하는 순간이었다. 대구시는 확답을 듣고싶었다. 그해 가을 김범일 시장과 이우환이 시장 접견실에서 만난다. 그때까지도 이우환은 미술관에 대해 확답을 주지않았다. 이 와중에 부산 국제신문의 한 기자가 대구시에 전화를 걸어 미술관 추진 사실을 확인한다. 이우환과 인터뷰까지 한 국제신문은 이 사실에 상당히 충격을 받고 관련 기사와 사설 등을 통해 "부산에서 이우환미술관을 유치해야 한다"는 논지의 여론을 형성시켰다. 하지만 반향은 크지 않았다. 공은 대구쪽으로 넘어온 상태였다. 현재 부산시는 미술관과 관련해 어떤 작업도 벌이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수면 위 부상 2010년 11월22일 미술관이 수면 위로 올라온다.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원은 제192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이우환미술관을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범일 시장도 그 사실을 확인했다. 비로소 미술관이 언론지상에 소개 된다. 지난해 11월쯤 이우환도 대구시의 적극적 자세에 믿음을 갖고 미술관 카드에 대해 확답을 준다.
▶공론화 대구시는 극비리에 추진됐던 이 사안을 공론화시킨다.
이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22일 문무학 대구예총회장, 이장우 대구미협회장 등 지역 문화예술계 관계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겸한 간담회를 열었다.
대구시는 간담회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우리도 미술인들의 입장을 너무나 잘 안다. 하지만 사안이 사안인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일단 이우환의 의향을 타진한 뒤 추후에 관계자와 충분히 논의하려고 했다"고 대답했다.
이날 전체적으로는 찬성하는 분위기였다. 일부는 "최고의 운영방안을 모색해야 된다. 이우환 미술관 추진 때 지역의 이인성, 이쾌대 등 작고(作故) 유명 미술인들의 작품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된다"면서 단서를 붙였다. 대구시 단독으로 일을 처리했기 때문에 절차상 반대 의견을 피력한 사람도 있었다.
이후 진행 사항은
지루하게 끌다가.
2013년 2월 대구 약정서 싸인
명칭: 만남의 미술관-이우환과 그친구들
설계: 안도다다오
작품: 이우환 기증(몇점인지 확인없으나 나오시마나 부산의 경우를 보면 15점 이내) 그 친구들에 대한 내용 없음.
2013년 7월 부산시립미술관 내 이우환갤러리건립 싸인 2015년 개관
2013년 말까지 기증작품과 작가 발표하기로 함(발표하지 않음)
2014년 3월까지 기증작품과 작가 발표하기로 함(발표하지 않음)
2014년 상반기까지 기증작품과 작가 발표하기로 함(발표하지 않음)
2014년 년말까지 기증작품과 작가 발표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