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호 호떡대전여행

[느낌표!]

호,호,호 호떡대전여행

일시:2014년12월30일

코스:한밭수목원표지석앞(9:30)-대전시청북문버스정류장(9:40)-탄방동망이망소이혁명기념탑(10:00)-탄옹권시의묘(10:20)-용문동찹쌀호떡(10:40)-대전형무소망루와우물(11:10)-비래동고인돌호떡(11:50)-비래동고인돌(12:10)-가오동쫄쫄호떡(12:40)-대성동선돌(13:00)-하소동 만인산봉이호떡(13:30)-대전천발원지봉수레미골(14:00)-둔산동리시오씨앗호떡(13:00)-대전시청(15:15)-한밭수목원표지석앞(15:30)

인원:11명

호떡 과 함께 주변의 볼거리를 찾아 떠나는 독특한 대전여행을 한다기에 신청 했는데요 그 거 있죠 좋은 프로그램은 좋은 선생님과 함께 하라고 그래서 안여종 선생님과 함께 합니다.

먼저 용문동에 유명한 찹쌀호떡집으로 향하는데 위에서 설명 한 것 과 같이 주변의 볼거리는 빼 놓을 수 없잖아요 그냥 지나친다면 그것은 꿀 없는 호떡을 먹는 것이나 마찬 가지겠지요 그래서 남선 공원에 있는 망이망소이혁명기념탑으로 향합니다.

자료를 인용하면 옛날 신선이 사방의 경치를 바라보며 놀다간 곳이라 하여 남선봉이라고도 불리었던 곳이랍니다. 의의는 1176년 일어난 명학소의 망이망소이 봉기는 비록 실패 하였지만 농민운동 또는 천민해방운동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전근대 사회 민중운동의 선구적 역할을 하였다는 돼서 의의가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 기념탑을 세운 근거는 탄방동에 숮뱅이 라는 마을 이름이 유래되어 명학소로 본다고 하네요. 다시 한 번 대전을 알게 됩니다.

다음은 탄옹 권시의 묘로 향합니다. 안동권씨로 조선 중기의 문신 학자로 승지와 한성부우연 까지 지낸 분입니다. 현 대전시장님도 안동권씨로 탄옹 선생의 후손이랍니다. 역사적 내용도 중요하지만 대전의 중심가에 이런 잘 가꾸어진 묘가 있다는 돼서 놀라웠습니다. 잘 가꾸어진 묘도 묘지만 묘 뒤로 늘어선 소나무들의 자태가 여간 멋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주위 주택가들은 비록 묘지지만 멋진 공원을 같고 있는 것이나 마찬 가지 여서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까이 있는 도산서원도 둘러보고 드디어 첫 호떡집으로 향합니다.

용문동 우체국앞 주차장 옆에 있는 호떡집으로 30여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호떡은 많은 기름으로 튀겨내는데 반해 이곳의 호떡은 기름기가 거의 없는 호떡입니다. 찹쌀과 땅콩가루 그리고 황백설탕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맛이 단백 합니다. 다른 호떡들은 2개 이상 먹기 어려운 반면 이곳의 호떡은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는 깊은 맛이 있습니다. 호떡을 먹었으니 미션을 부여받고 목동 대전형무소 망루로 향합니다.

*제일 많은 표와 제일 좋은 평가를 받은 이번 여행 제일 호떡 용문동 찹쌀호떡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수감되고 옥고를 치렀고, 6.25전쟁 당시 형무소에 수감되었던 좌익과우익 인사들이 수 천 명이 학살된 아픔이 서려있는 역사의 현장으로 근현대사의 민족적 비극을 되돌아보기 위해 문화재로 지정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물도 마찬가지로 아픔 역사를 지켜 봤겠지요 그래서 공원 가에 있는 왕버드나무를 마을 평화나무로 지정하고 다시는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고 영원한 평화가 지속되기를 기원하는 상징으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비래골 입구 비래동 고인돌 호떡으로 향합니다. 주말이면 호떡을 사기 위해 트럭 앞으로 줄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이색적인 곳입니다. 1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약 70만개의 호떡을 팔았다고 합니다. 오뎅도 특색이 있는데 호떡을 사기위해 들르는 여사님들의 조언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줄이 너무 길 때에는 오뎅 한판을 아예 서비스로 제공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두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은 비래동 고인돌 호떡, 서비스도  높은 점수를 받은 곳입니다.

고인돌 호떡을 들고 비래동 고인돌로 올라갑니다. 비래동 고인돌 1.2호기에는 성혈이 새겨진 것이 특징입니다. 가오동 패션아일랜드 앞의 쫄쫄이 호떡으로 향합니다. 쫄쫄이 호떡은 청주의 명물 호떡인데 그 청주 호떡의 분점이라고 하는데 맛도 본점과 같이 맛있습니다. 바삭바삭하고 깔끔하게 씹히는 맛이 있고 속에 있는 일명 꿀물이 흐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호떡을 굽는 과정에서 안의 내용물이 전부 호떡의 겉 부분으로 스며든다고 합니다. 부부가 운영을 하는데 2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호떡입니다. 다음은 대전의 대표 호떡을 자처하는 만인산 봉이 호떡으로 향합니다.

만인산 휴게소에서 히트를 쳐 대전역 분점도 낸 기업 형 호떡입니다. 20여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름이 참 특이한데 봉수레미골의 봉, 정기봉의 봉, 태봉산으 봉, 사장님 이름 김봉희의 봉자를 택해 봉이 호떡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둔산동의 씨앗호떡으로 향합니다.

*대전의 대표 호떡, 호떡을 줄서서 사먹는 이색적인 호떡임에도 겨우1표를 획득한 만인산 봉이호떡

둔산모텔옆 리시오 커피점과 같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씨앗호떡은 젊은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는데 현수막에는 전국 방송사에서 집중 조명되는 호떡이라고 합니다. 굽는 호떡 겉으로 실지 씨앗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고 많은 기름으로 튀겨냅니다. 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씨앗호떡은 짭짜름 하는 맛이 납니다. 대전 중심거리 둔산 에 이 같이 어엿한 호떡집이 있다는 것도 오늘의 여행으로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자의 소감이 있었는데 안 선생님의 감칠맛 나는 해설 덕분인지 모두가 만족하는 말씀이었습니다.

*호화로운 광고 선전문구의 기대 만큼 실망도 컷던 둔산동 씨앗호떡

호떡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호떡의 종합평가에 있었습니다. 용문동 찹쌀호떡, 비래동 고인돌 호떡이 8표, 가오동 쫄쫄이 호떡이 4표, 만인산 봉이호떡과 둔산의 씨앗호떡이 각 1표씩을 얻어서 모두가 놀랐습니다. 물론 용문동 찹쌀호떡이 더 많은 평가가 되어 단연 제일의 호떡이 되었습니다.

*예상 했었지만 놀라운 평가 였습니다. 

물론 이번 결과는 함께한 11명의 인원이 평가원으로 적정했는지 여부에는 관계없이 우리 자체적으로 해본 결과입니다. 이것으로 호,호,호 호떡대전여행 을 마칩니다. 함께한 모든 분들 고마웠습니다. 

사진은 모두 퍼 가시면 됩니다.

[안여종]

느낌표님의 호떡여행기를 보니 어제 함께했던 시간이 더 행복해집니다. 늘 감사합니다. 즐거운 호떡여행에 다양한 의견을 주신 카페회원님들께 감사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느낌표!]

대표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호떡여행 같이한 모든 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아린]

저도 가고 싶어는데 근무라서 참석못했어요
용문동 호떡 유명합니다. 맛도 있고요 제가 대전에 온지 15년인데요 그때도 그자리에서 호떡을 굳고 계셨죠..
정확한 년수는 모르지만 몇십년 되셨다고 하더라고요 여름에는 참외 장사 하시는데요 싸고 맛있었어요
제가 광고 안해도 용문,가장,괴정 사시는 분들은 다 아십니다.
2014년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모두들 마무리 잘하시고요 2015년에는 뜻하시는 것들이 다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울림 파이팅!

[프로슈머]

재밌네여..good idea! .호떡만 먹는 건 줄 알고 신청을 안했는데 문화재 관람까지 쩝....신청할 걸...Happy new year!!

[안여종]

송선생님 내년에도 꼭 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준영지유맘]

어제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아이들도 아빠 보더니 재잘재잘 이야기하느라 너무 바빴담니다.
안여종 선생님 문화재해설까지 듣다보니 그냥 지나친 문화재들이 새삼 더 빛나보였담나다~
어제 여행같이 했던 모든분들 새해 복 마니 받으시궁 담에 또 뵈었으면 좋겟어요^^

[안여종]

준영지유어머님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려요. 준영이와 지유가 무척 귀엽고 이뻐요... 특히 준영이는 아주 잘 생겨서 부럽습니다. 2015년 울림 프로그램에서 뵙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윤정원]

멋진 글과 사진 넘 잘 보았습니다!
다른 일이 있어 함께 못한것이 넘 아쉬운 일정이네요~~
1월중 한번 더 진행해주시면 꼬옥 참석하고 싶습니다!!

[김현진]

믿고 듣고 보고 가는 안여종선생님의 프로그램입니다..
이색적인 호떡여행 친정엄마와 같이 가서 더더욱 의미있고 재미있었습니다..친정 집앞의 호떡집이 30년이나 된것과
그 호떡집이 체험자의 입소문으로 유명질걸 생각하니 괜히 제가 뿌듯하네요...
앞으로도 좋은 정보를 통해 많은 프로그램에 체험하고 싶습니다..감사합니다..

[애나]

후기를 보니 여행했던 곳들이
새롭게 기억되는군요.
느낌표님 부지런도하시고 후기 참좋습니다.
새롭게 선물받은 새해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안선생님 운전에 안내에 설명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안여종]

선생님 감사합니다. 울림 프로그램에서 자주 뵈어요...

[아뇨따]

저도 직장맘이라 참여못했는데 1월달에 한번더 진해하면 연일제치고 참여하고 싶습미다~~~

[안여종]

네... 1월달에 한번 더 할께요.

[아뇨따]

ㅎㅎㅎ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한미영]

느낌표님에사진에 그날에생생함이담겨는걸요~~
달달한~호떡과함께여서..
이겨울 다시둘러보고픈곳으로 여운이더욱 길게남는듯합니다~~^^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