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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질문에 선생님은 시냇물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소풍에서 돌아온 선생님은
들쑥날쑥한 돌멩이가 있기 때문에
곱고 성숙한 인격은 고난의 돌멩이와 인생의 돌멩이들을 바르게 보는 우리네 삶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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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산행을 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건강을 유지하고픈 욕심(?)때문이지요...
그 건강을 위한 산행이 도리어 건강을 해친다면 그건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닐것입니다.
그 부분이 항상 염려스러워서 50대의 우리에게 맞는 적당한 산행지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산행하는 일행의 산행숙련 하위그룹에 기준을 맞춰 산에 오릅니다.
그 이유는 낙오하는 이 없이 함께 정상에 오르고 함께 산행을 마치기 위함입니다.
찌는 무더위속에 결코 쉽지 않았던 809m 월출과 함께했던 11인의 친구와 국민찍사 이정준친구 수고하셨습니다...
감자....
휘파람을 불며 운전대를 잡았다. 평소엔 허허로움과 무덤덤함이 내재되어 있었다면
그 이유인즉슨 다름 아닌
그의 배낭은 이미 무거운 것으로 가득 찼지만
태양은 중천에 떠서 파랗고 맑은 하늘에서는 계속 밝은 빛이 떨어지고 있었건만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주변에 뿌리고 있었다.
귀에서 눈으로
그렇게 그들의 산행은
그렇게 한 참 시간이 흘렀을까...
고요함 사이를 부드럽게 파고 들었다. 시발....
매주 쉬지 않고 산에 올랐건만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하는 법이나 세상의 모든 곤충이 솔잎만 먹는 것은 아닐것이다.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이다.
끊임없는 변화를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을 낮출 줄 알아야 된다.
가끔 바람이 불어 눈 앞에서 땀방울이 떨어지긴 하지만
누군가는 새가 우는 소리입네, 새가 순했네, 뒤로 해달라는 소리라는 농담도 해보지만 그건 힘겨운 산행을 스스로 위로하는 우스개였다.
땀도 많이 흘리고 오래 걷기도 해서 그런지 그들은 조금씩 지쳐 보였다.
"자연산...." 이쁘장한 인자의 갑작스런 19금성 농담에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에선 홍득호 산악회장은 정신적인 호흡곤란을 겪고 있는 거나 다름없었다.
"순진한 우리득호 얼굴 빨개졌네....ㅋㅋ"
선태가 인솔해 온 광주의 명심, 혜정, 인숙, 현주, 그리고 나중에 참석한 경희...
휴가차 내려온 정준..
그리고 인자와 동환, 영길, 득호, 감자...
모처럼 고향친구들과 산행한 정준은 이렇게 정이 넘치는 산행분위기가 부럽기도 하고 낮설기도 했으리라..
어쨌든 그들이 함께 한 월출은 하나의 혼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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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고???기록을 담아내는 정성이 가륵하네 배낭가득 담아온 음식에 듬성듬성 벌레구멍 야채에 살살녹는 수육 어찌 잊겠나 ?
아쉽다면 그 맛은 기록으로 남지 않았지만 참석한자들의 혜택이 아니겠나 쉽네??
니 모자 갖고 가그라~~~~~~~~ㅎ
그래 정준이 말과같이 참석한자들의 혜택 적절한 표현이라생각해 그래서 앞으로 그 혜택을 같이 하고파~~~~
어제같이한 친구들 고생했고 누구나 같이할수있는 산행될수있도록 다같이 애써봄세~~~~
내가쓴답글은어디로 출장간겨ㅡㅠㅠ
머라고 썼냐고?ㅎ 통증이심해서 죽을맛이지만
어제 잠깐이라도 친구들과함께한시간이 행복했노라~~~^^
술보.....
매월 한 두차례 정도는 광주팀들과 같이 산행해보자공~~~~~~~
마술사 준이가 합류했구나~~ 무거운가방 짊어지고 또 얼마나 많은 셧터를 눌렀을까나? 준이 손가락도 힘들었겠다
짙은안개에 안전운전 하시라요....안 싸돈ㅇ~~~~~~~~~
무지 땀 많이 흘릴것 같다 사진으로 보니~~ 산행하고 계곡에서 발담그고 놀았으면 모든 피로가 팍 사라졌을것 같다~~
요즘 순옥이는 머시 바쁘다고 얼굴도 안뱅애 준다냐~??
즐거운산행 고마운 친구들~~
수고하셨소 홍회장~~~~
지치고 힘든 산행이였지만^^친구들과 함께한 소중한 하루였다~~~
헛~! 바비인형이 댓글을~~~~~~~~~~~ㅎㅎㅎ
산좀 자그마니 다녀야뜨는것 찍는줄 알았드니 은 않나오네
이뜬다
이뜬다 둥근이 뜬다
이 뜬다 이뜬다이 뜬다
이뜬다
을보는 아리랑
자 좋 구나 강 목에뜰에 풍년이온다
타령 부네 타령 부네타령부네
을보는아리랑 ♬
허네....
난 월출을 본다고 해서
♬
영암 거울에
둥근둥근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
아리랑 동동 스리랑 동동
에헤야 데헤야 어사와 데야
님보는아리랑
풍년이온다 풍년이온다
저
목화짐지고
명실도령 목화짐은 장가를 첨음가네
아리랑동동 스리랑동동
에헤야 데헤야 어사와 데야
님보는아리랑
거참
역시 닌 한 음악하구만~~~
하춘화의 영암아리랑으로 배경음악을 바깠드만 훨 낫네~~~~~~~~~흐흐흥
누군가의 희생과 봉사정신이 없다면 이런 만남은 가능하지 않으리란 생각이..!!
월출산행..결코 만만치 않았 던 산행..!!
더운날에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즐거웠 던 행복한 산행이였다~~
끝까지 있었으면 존나 맛나거 많이 묵었는디............ㅎㅎ
토요일 무지 더워서 걱정 했다 이것이 친구에 맘일까~~다들 멋지다~~^^또 다른 산 정복을 위해 이젠......
나두 은제 월출산 가볼까
고딩때 가봤는데 그때봐도 넘 동양화 같더만
그때와 지금 어떤 느낌일까
지금은 케이블카 있끗찌
동환이가 소 팔아서 케이불카 놓는다드라..............ㅎ
넌 내려올 때 굴너 내려 올수도??후들 후들 장난 아이여
장엄한 월출산의 기운이 느껴진다....
웃는 친구들의 얼굴이 행복함을 느끼게 한다....부럽다.
이번엔 능선에 오르기 전까지 다들 엄청 힘들어 했어...
바람도 없고.. 후덥지근하..고 배낭은 무겁고~~~~~~~~
내 눈에는 구워놓은 장어만 보인다 정준이는 행복했겠다
여름 보양식으로 장어구이 먹는것도 조아~~~~~~~~~
치원아 언제 함 내려온나 구어서 먹자~~^^
얻어만 머코 ?나두 날수 있는데 기회늘 안준다 치원이는 니가 사줘라???고가는 친구들 다 챙기면 소 몇마리 팔아야 것드라
작품 사진이네 정준이 포즈 멋지고 다들 더운날 고생했다 그날 무지 더웠는데 내심 걱정은 했지만 이제 중견 산악인 답게 다들 완등 했구나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고 ~웃음이 가득한 친구들 모습을 보니 마음이 건강해 진다.산은 거짓이 없고 산은 또 다른 모습으로 나를 기다리고 ......
정준이가 서울가서 올리는 사진이 진짜 작품이제~~~~~~~~~~~
아직은 엉성하다??시장 잡배 마냥?
산도 좋고.. 친구들도 행복해 보이고... 벌써 잠자리떼 까지
우덜은 덥고 또 나이 묵은께 잠자리 인자안해...................
천황봉 그 높은곳에 여름 잠자리가 가을을 재촉 하드라
여친들 옷빛깔이 장난이 아니여. 사진 잘 나오것다.
난 아직 시골?너 ㅇ미술 선생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