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산·계림 팔각채 4박 5일 트레킹 후기 이번에 북제산과 계림 팔각채를 묶어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양삭을 거쳐 북제산, 여의봉, 천일항, 팔각채까지 둘러보는 코스였습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이동 시간이 짧은 여행은 아닙니다. 비행기와 열차, 버스를 이용하고 산에서도 걸어야 해서 출발 전에 전체 일정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도 이번 후기는 풍경 이야기와 함께 실제 이동 과정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사진 설명: 이번 여행의 주요 목적지였던 팔각채.
첫날은 양삭까지 이동하는 날이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광저우에 도착한 뒤, 다시 열차를 타고 양삭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양삭역에서도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해서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이동이 끝나는 일정은 아니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서가시장을 둘러봤습니다. 첫날은 시장 구경을 마치고 호텔에서 쉬며 다음 날 산행을 준비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첫날부터 관광할 시간이 넉넉한 일정으로 생각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사진 설명: 양삭에 도착한 첫날 저녁, 서가시장.
둘째 날에는 북제산으로 향했습니다. 양삭에서 북제산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꽤 잡혀 있었습니다. 이날은 산에서 걷는 시간뿐 아니라 왕복 이동 시간까지 생각해야 하는 하루였습니다. 북제산에서는 전망대와 대나무숲, 잔도를 따라 걸었습니다. ‘제2의 장가계’라는 이름으로 소개되는 곳이지만, 그런 설명보다는 직접 걸으며 바라보는 산의 모습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한곳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오는 관광과는 달리, 길을 따라 이동하며 주변을 둘러보는 코스였습니다. 내려올 때는 케이블카를 이용했습니다. 다만 케이블카가 포함돼 있다고 해서 전 구간을 편하게 이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걷는 구간이 있으니 신발은 모양보다 발이 편한 것으로 준비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사진 설명: 북제산에서 바라본 풍경과 직접 걸었던 길.
셋째 날에는 여의봉을 둘러봤습니다. 케이블카와 유리잔도를 이용하며 양삭의 산봉우리와 주변 전원 풍경을 바라보는 일정이었습니다. 전날 북제산에 이어 산을 찾았지만, 이번에는 양삭 일대의 풍경을 내려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설명: 여의봉에서 내려다본 양삭 일대.
여의봉 관광 후에는 랑산으로 이동해 천일항 트레킹을 했습니다. 이날도 관광지 사이의 차량 이동이 있었고, 도착한 뒤 다시 걷는 일정이 이어졌습니다. 천일항은 바위 사이로 이어지는 길이 특징적으로 남는 곳이었습니다. 넓게 펼쳐진 전망 사진만으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장소라, 이곳은 실제로 걸었던 통로 사진을 함께 보여 드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진 설명: 천일항 트레킹 중 지나온 바위 사이 길.
넷째 날은 이번 여행의 주요 일정인 팔각채 산행이었습니다. 랑산 쪽에서 올라 정상인 운대사를 거쳐 자원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올라온 길로 되돌아가는 코스가 아니라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정상만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산하면서도 잔도와 전망대를 지났습니다. 그 래서 정상에 도착했다고 산행이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내려가는 구간까지 고려하며 걷는 것이 좋겠습니다. 팔각채 사진은 정상에서 찍은 전경과 하산길에서 찍은 사진을 함께 놓으면 코스의 모습을 더 잘 전할 수 있습니다. 같은 산이라도 촬영한 위치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달랐습니다.
사진 설명: 랑산에서 올라 자원 방향으로 내려온 팔각채 코스.
산행을 마친 뒤에는 계림으로 이동했습니다. 발 마사지를 받고 저녁 식사를 한 다음, 열차를 타고 광저우로 돌아갔습니다. 이날은 산행 이후에도 버스와 열차 이동이 이어져 호텔에 도착할 때까지 일정이 길었습니다. 다음 날에는 광저우공항에서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진 설명: 북제산과 팔각채를 함께 둘러본 4박 5일 여행.
이번 코스는 한곳에 머무르며 쉬는 여행보다는 여러 지역을 이동하면서 산과 풍경을 보는 여행에 가까웠습니다. 북제산과 팔각채뿐 아니라 여의봉과 천일항까지 포함돼 있어 걷는 일정이 연이어 있었습니다. 다녀와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멋진 풍경 사진과 함께 이동 시간, 산행 구간도 꼭 확인하시라는 점입니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일정인지 살펴보고 준비하면, 현장에서 한결 여유 있게 여행을 즐기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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