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2코스는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대교를 건너 영도 봉래골 그린공원을 지나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5대 대표노선인 해안누리길을 거쳐 흰여울문화마을로 이어지는 14.8km 코스이다. (2021. 5. 21)
부산역 광장에 설치된 남파랑 길 부산 2코스 종합안내판이 가까이 차들이 주차되어있어 사진의 구도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 대교까지 2.1km는 바닷가로 담장이 설치되어 지루하며 부산항만공사의 건물만 보인다.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1동과 중구 대교동을 연결하는 다리. 길이 841m, 부산시민의 정(情)과 6.25 동란 중 피난민의 애수가 담긴 영도대교 자리 옆에 있다.
부산대교에서 바라본 부산항
부산시 남부에 있는 섬으로 이루어진 구. 삼국시대부터 조선 중기까지 목장에서 말을 방목하던 곳이다. 섬 남단에 있는 태종대는 기암괴석과 바다의 경관이 아름다워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다.
남파랑길 2코스는 봉래산 중턱에 있는 봉래골 그린공원으로 이어진다. 가파른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니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힐 만큼 힘든 코스이다.
봉래골 그린공원에는 산림욕장과 공원, 몸을 풀 수 있는 체력단련 시설도 있다.
이곳에는 '붉은병꽃나무' 가 많이 서식한다. 인동과의 낙엽관목으로 한국, 일본, 중국의 산지에 주로 분포한다. 5월에 짙은 붉은색의 꽃이 피고, 열매는 9월에 익는다. 스마트폰으로 꽃이름을 검색하다. 공부도 되며 재미가 있다.
봉래 편백산림욕장에는 수많은 편백나무가 하늘로 뻗어 있다. 땀과 숲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새삼 경이롭다.
봉래산(395m) 바로 아래 위치한 '청학동 해돋이마을'의 안내판이다.
해돋이 전망대 청학마루 전망대에서 부산항이 한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해돋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항과 부산항대교이다.
청학동 해돋이 전망대에서 셀카폰으로 부산항을 촬영하다.
조선 후기에 통신사 조엄이가 일본에서 고구마 종자를 가져와 영도구 청학동에서 처음 재배해 이곳이 우리나라 고구마의 시배지가 된다. (영도조내기 고구마 역사공원)
둘레길에 들어서는 순간 신선한 공기가 느겨져 단순히 걷기만 하는 숲이라기보다 각종 나무에서 붐어내는 피톤치드를 만끽하는 건강의 숲이다.
남파랑길 2코스는 봉래산 둘레길을 끝으로 영도 어울림문화공원으로 거쳐 중리해안길로 이어진다.
남파랑길 2코스는 안전을 위해 중리산 공사구간을 우회하여 절영 해안길로 연결된다.
해안 산책로를 굽이굽이 거닐 때마다 경치가 달라지고 파도곁으로 내리서면 자갈소리가 합창을 하며 곳곳에는 돌탑, 출렁다리, 장미터널,등 볼거리가 많다.
해안산책로는 기암괴석이 노래하는 바다의 낭만길로 영도팔경의 하나이다.
걷는 동안 내내 파도와 자갈, 바람의 합창 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서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5개 대표노선의 하나이다.
출렁다리에서 화이팅!!
절영해안길옆 해녀집 휴업이다. 해삼, 멍개와 소주 한잔 생각이 간절했는데 ~~
절영해안산책로 근처 피아노계단과 파도광장 사이 급경사 계단구간을 이용하기 해안암벽에 약 70m 터널을 뚫어 2018년 12월 흰여울해안터널을 개통하게 되었다.
터널 내부에 인조암 시공, 광섬유판석조명, 포토존 등을 설치하여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흰여울해안터널이 개통 전에는 피아노 계단을 올라 흰여울마을과 해안 절영길을 갈 수 있었는데 편리함과 동시에 관광명소로 인기가 높다.
바닷가 절벽 위에 조성되어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닮은 흰여울 마을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흰여울길 아래 해안절영 길은 천혜의 기암절벽과 바다의 낭만이 어우러져 장관이다.
남항대교 아래 남항방파제 지나 깡깡이 길로 들어선다. 이 길은 녹슨 선박들이 수리를 위해 조선소로 들어오면 깡깡이 아저매들이 배에 매달려 글라이더로 녹을 닦아내고 찌그러진 부분을 망치로 때려 펴는 작업을 할 때 ‘깡깡’ 소리가 난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영도의 인구증가와 교통난으로 1966. 9. 1도개식 영도대교는 기능을 멈추게 되었다가 도개기능을 되찾았다. 매일 오후 2시에 육중한 상판을 들어 올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