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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태권도신문 기자회 원문보기 글쓴이: 대덕
경남협회 김대겸 회장 선출 | ||||
이순달 전 협회장 고문으로 추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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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태권도협회는 지난 10일 오후 협회 사무실에서 대의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임기만료를 눈앞에 두고 사퇴한 김수열 전 회장 후임으로 김대겸(63, 사업)씨를 선출했다. 신임 김 회장은 전임회장의 잔여임기와 새로운 4년간의 임기를 맡게 된다. 이날 선거에서 김씨와 맞섰던 이순달 후보는 자진 사퇴, 김씨가 단독후보로 나선 가운데 실시된 투표에서 찬성 24표, 무효 2표, 기권 2표로 당선되었다. 경남 고성군에서 태어나 태권도와 인연을 맺어 협회 부회장직을 맡아온 김대겸 신임 회장은 당선 후 “앞으로 경남협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이순달 고문과 협의하여 임원진을 구성키로 하였다. 또 정기총회를 열어 결산을 심의하고 새 임원진 구성을 보고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이날 투표에 앞서 양 후보 진영은 많은 경남협회원 관장 및 사범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회의 개시 직후부터 6시간여 동안 선거공고일 기산문제 및 중앙대의원 자격문제, 창원시의 대의원 자격문제 등으로 격한 언쟁과 몸싸움으로 폭력적인 사태를 빚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경남협회는 앞으로도 전 집행부 인사들의 비리의혹으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이와 관련, 적지 않은 내홍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대겸 신임 회장이 앞으로 협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도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