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더바른병원]
김포정형외과/구래동정형외과
욱신거리는 족부 질환, 아킬레스건염 & 족저근막염!
안녕하세요! 김포 구래동 지역 주민과 건강한 내일을 함께
나아가는 건강 동반자! 김포정형외과, 구래동 정형외과
연세더바른병원입니다.
저는 지금 5달 가까이 헬스를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요.
가끔씩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다 보면 욱신욱신 관절이
쑤시곤 해요. 특히 저는 발목 인대가 건강하지 못해서
늘 계절이 별하는 시점에 탈이 나곤 한답니다.
진료를 받아보니, 수술할 정도는 아니고 체중 관리와
생활습관 교정이 꼭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의미로 오늘은 족부 질환 가운데,
유난히 발생 빈도가 높은 두 질환!
아킬레스건염과 족저근막염에 관하여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내용으로 추려보았습니다! 함께 시작해 보시죠!
아킬레스건염이란?
아킬레스건은 발꿈치 뒷부분부터 종아리까지 이어지는 인대로, 서 있을 때 무릎이 앞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지탱하고 발을 디딜 수 있도록 돕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이러한 아킬레스건은 활액막이 없어서 마찰에 약한 구조를 지녔는데요. 그 때문에 비교적 손상되기 쉬운 힘줄이기도 합니다.
또한, 아킬레스건은 구조상 혈액 공급이 제한적이기에 한 번 염증이 생기면 빠르게 악화하고, 호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특히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했을 때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하면 아킬레스건이 파열될 수도 있기에 발목 건강을 위해서라도 지속하여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이란 종골(Calcaneus)이라고 불리는 발꿈치 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을 지나 발가락 5개의 기저부까지 이어지는 두껍고 강한 근육을 의미합니다. 족저근은 발의 아치를 유지함으로써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며, 보행 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족저근은 족저근막이라는 얇은 막에 싸여있는데요. 이 근막에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가리켜 족저근막염이라고 부릅니다.
아킬레스건염과 족저근막염은 운동선수의 전유물이다?! NO!< 상병 코드 : M776(아킬레스 힘줄염), M772(발바닥근막성 섬유종증)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아킬레스건염 진료 인원이 2015년 12만 7,291명에서 2019년 14만 9,132명으로 2만 1,841명(17.16%)이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습니다. 더불어 족저근막염도 2015년 19만 4,179명에서 2019년 27만 8,829명으로 8만 4,650명(43.59%) 증가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비중이 높아졌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질환별/연령별 진료 인원 통계를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아킬레스건염 :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한 건 20대로 2만 6,224명(17.58%), 그 뒤로 10대가 2만 5,431명(17.05%), 40대 2만 4,946명(16.73%), 30대 2만 4,043명(16.12%)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2. 족저근막염 :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한 건 50대로 7만 2,761명(26.10%), 그 뒤로 40대 5만 8,888명(21.12%), 60대 4만 4,835명(16.08%), 30대 4만 3,340명(15.54%)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아킬레스건염과 족저근막염은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두 질환 모두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발꿈치 쪽에 통증이 나타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염은 발꿈치 쪽 발목에서 강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족저근막염은 발꿈치 안쪽에서 강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염의 특징적 증상은 발목을 틀거나 걸을 때 발꿈치 아랫부분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운동 전후로 종아리 뒤쪽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아킬레스건 주위가 붉어지거나 열이 나고 붓기도 합니다. 무리한 활동 후에는 더 심하게 붓는 경향을 보이기에, 부기와 통증이 발생하면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염은 방치하면 아킬레스건 파열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발꿈치 통증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족저근막염의 특징적 증상은 발꿈치 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주로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나타나지 않다가, 움직이면 통증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 움직이지 않으면 통증이 다시 줄어드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미 진행된 족저근막염이라면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지속하고, 일과를 마치는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통증의 정도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같은 아킬레스건염, 또는 족저근막염이라고 하더라도 통증 양상에는 개인차가 있기에 통증이 지속한다면 반드시 김포정형외과, 구래동정형외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알맞은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아킬레스건염은 왜 발생하나요?
아킬레스건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갑작스러운 충격과 무리한 활동으로 인한 손상'과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스테리스입니다. 아래에서 좀 더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1. 스포츠 스트레스 : 과한 운동, 오래 달리기, 등산 등의 운동에 의해 아킬레스건에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졌을 경우
2. 골극 : 아킬레스건과 종골(발꿈치 뼈)이 닿는 부위에 골극이 생김으로써 반복하여 마찰하고, 그로 인해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
3. 잘못된 보행 습관 : 바르지 못한 자세의 보행 습관을 지속하여 아킬레스건에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
그밖에도 바닥이 딱딱한 신발이나 하이힐, 굽이 없는 플랫슈즈 등은 바닥의 충격을 고스란히 발로 전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하므로 활동하기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을 권장합니다.
족저근막염은 왜 발생하나요?
족저근막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아킬레스건과 일맥상통합니다. 발의 무리한 사용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빈도가 아주 높은데요. 이를테면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강도 높은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 마라톤 또는 조깅을 한 경우, 딱딱한 바닥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가하는 운동(배구, 에어로빅 등)을 한 경우, 장 시간 서 있을 경우,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딱딱하거나 굽이 높은 신발을 신은 경우, 과체중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밖에 아래에 안내해드리는 것처럼 구조적·기저질환 등과 같은 이유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은 평발(평펀족)이거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Cavus) 변형이 있는 경우
2. 다리 길이 차이, 발의 과도한 회내(발꿈치의 바깥쪽 회전과 안쪽 회전의 복합 운동) 변형
3. 하퇴부 근육의 구축 또는 약화가 있는 경우
4. 족저근막이 위치한 발꿈치 뼈 부위에 뼛조각이 튀어나온 사람의 일부에서 발생
5. 당뇨 및 관절염 환자에게 동반되는 경우
두 질환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1. 아킬레스건염
가벼운 아킬레스건염은 X-ray 만으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심한 경우에만 인대가 부어있거나 석회화된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킬레스건염이 의심될 때는 초음파 검사 또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로는 아킬레스건의 두께 및 주변의 저신호 강도, 혈류 증가 소견 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염증의 정도를 확인하고 파열 등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은 '신체 검진을 통한 증상 확인'을 주된 방법으로 활용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먼저 발꿈치 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의 명확한 압통점을 찾음으로써 진단할 수 있고, 족저근막의 방향을 따라 발바닥에 전반적인 통증을 보이는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거나 환자가 발꿈치를 들고 서 보게 하여 통증이 증가하는지 확인하는 것으로도 진단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호소하는 증상의 양상이 족저근막염의 보편적인 양상과 다르거나, 적절한 치료 후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하여 필요에 따라 X-ray, CT, MRI, 근전도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아킬레스건염의 치료 방법
아킬레스건염의 치료 방법은 보존적/비수술적 치료법과 수술적 치료법,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보존적/비수술적 치료법
대개 아킬레스건염 초기에 적용하는 치료법입니다. 먼저 교정이 가능한 '원인'을 바로잡는 것으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활동을 제한하고 약물로 염증을 조절하며, 통증이 완화하면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를 병행합니다. 이때, 아킬레스건이 과도하게 신전되지 않도록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신발, 마사지, 석고 또는 보조기 등을 활용하여 고정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고, 체외충격파와 같은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방법은 '무리한 운동, 반복적인 업무'를 중단하고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하는 것입니다.
2. 수술적 치료법
6개월 이상 꾸준한 보존적/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호전하지 않을 경우, 관혈적 수술, 최소 침습적 수술, 관절경 수술, 가자미근 근막 절제술, 비복근 연장술, 절제 및 인대 이식술 등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 방법
족저근막염 또한 아킬레스건염과 마찬가지로 보존적/비수술적 치료법과 수술적 치료법,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보존적/비수술적 치료법
아킬레스건염과 마찬가지로 먼저 교정이 가능한 원인을 바로잡는 것으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과도한 운동이 원인이 되는 환자에게는 운동의 강도 조절을,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한 환자에게는 올바른 운동법을 일러주어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합니다. 이후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병행합니다. 이는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걷기 시작하기 전에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발꿈치 컵(Heel Cup)과 같은 보조기를 착용할 수 있고, 부목이나 석고 고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 체외충격파 요법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법
보존적/비수술적 치료법을 여러 차례 시행한 후에도 호전이 없을 때 수술을 진행하며, 대개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관절경을 이용하여 족저근막 절개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아킬레스건염과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아킬레스건염과 족저근막염을 비롯한 '족부 질환'은 생활습관 교정이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먼저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하며 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무조건 휴식을 취하라.'라는 말이 현실적으로 실현 어렵기에, 일상생활 중 습관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여성은 하이힐 등 발이 불편한 신발은 지양하고, 충격 흡수구 잘 안 되는 신발을 신고 오래 걷거나 러닝을 하는 것 또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질환 모두 재체로 잘못된 운동 방법, 무리한 운동량, 불편한 신발 착용 등 일상에서 쉽게 나타나는 생활습관에서 기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이를 교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더불어, 통증이 있을 때는 며칠간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고, 얼음이나 차가운 물수건 등을 이용하여 냉찜질하는 것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아킬레스건염과 족저근막염은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이 되기 쉬운 질환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외부 활동을 조심하며, 홈트레이닝 등으로 실내, 집 안에서 운동하는 분이 증가하고 있는데, 운동할 때는 반드시 바른 자세로, 나에게 알맞은 방법과 강도로 운동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통증 없는 상쾌한 아침에 김포정형외과, 구래동정형외과 연세더바른병원이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