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재경현백회의 역사
어느 기수나 그렇겠지만 모교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한 동기들이 있다.
26회 동기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약 10년이 되던
1987년 어느 날 밤, 고동호와 김영진 등이 대학로 길바닥에서 술 마시면서 창립하였다. 1975년 3월 재경 총 동창회가 발족 후 13년 뒤에 26회 자체 모임이 결성된 셈이다. 비 오던 날 재경 총동창회 사무실을 찾아가 자발적으로 등록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당시 선배님들이 감명을 받았다며 무척 좋아하셨다고 한다. 1987년 12월 종로에서 창립총회를 하고 초대 회장 김영진, 부회장 고영욱, 총무 고동호, 감사 김방신 동문이 각각 임원이 되어 기초를 다졌다. 회칙제정과 회원 소재 파악을 위한 명부작성 등 본격적인 재경현백회의 활동을 시작했다. 흩어져 있던 육지 동기들의 연락처를 수소문하여 회원들을 모았고 활발하게 모임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현백회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초대 임원들이 왕성한 의욕을 가지고 2대까지 집행부를 맡아 봉사를 다 했다.
여느 회기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지난 IMF 환란 시기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재경현백회도 시련기였다. 외한위기를 겪으면서 동창들의 사회활동이 위축돼 심지어는 연락이 끊기는 회원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1998년 12대 임원이 출범, 어려울수록 더욱더 단결하는 오현인의 끈끈한 정신을 바탕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냈다. IMF를 통해 회원 각자가 한층 더 성숙한 가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고, 재경현백회도 더욱 단단해졌다. 여기에는 고 이천우(2010년 귀천) 회장 등이 끝없는 희생과 노고가 있었다. 회사에서 늦게 퇴근해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지만 잠을 청하지 않고 밤늦은 시간까지 무례를 무릅쓰고 전화를 해가며 그동안 연락이 끊긴 회원들을 다시 찾아내 서로 격려하면서 우의를 다졌다. 회원들의 E-mail 주소와 회원 부인들의 출신지와 자녀들의 이름까지 상세히 기재된 ‘재경현백회 회원명부’를 마침내 발행했다. 이를 계기로 1999년 재경 오현인의 날 및 2001년 20회기 체육대회 때에는 다른 선후배 기수들과 비교해 가장 많은 회원 가족들이 동참하여 ‘최대 참가상’을 수상할 정도로 단합된 동기애를 발휘하였다.
2001년 15대 회장 김영철, 부회장 김영필, 총무 부규석, 감사 고창식이 임원으로는 활동하던 시기에 서울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회원 수가 초창기 50여 명 선에서 등록 관리되고 있는 회원 수가 86명에 이르기도 했다. 2003년 제17대 회장 김영진이 활동하던 시기에는 영원한 맞수, 라이벌인 재경제주일고 21회 동창회(1978년 졸업 동기)와의 ‘在京 五·一, 一·五 蹴球戰’을 개최하며 변함없는 우정과 협력을 다져나가며 제주인으로서, 친구로서 사명과 정체성을 키워나갔었다. 축구를 좋아하는 몇 사람의 모임에서 그치지 않고 일·오, 오·일 동기들이 인터넷을 통해 Up-Date된 주소록을 교환하며 하나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노력도 하였다. 26회 주관 제20회기 체육대회 행사가 있었다. 분당 김영진네 집까지 많은 동기가 찾아와 샤브샤브 파티와 더불어 행사 준비 대책 회의를 하였다. 20회기 체육대회는 건국대 운동장에서 개최하였다. 재경 오현에서는 그때 처음으로 운동장에서 고향 음식인 몸국을 끓이고 제주 돼지를 공수하여
돔베고기를 나눠 먹는 잔치를 벌였다.
회장 이광용, 총무 부규석이 임원이던 2008년은 졸업 30주년이 되는 해였다.
26회가 총동창회 ‘오현인의 날’ 주관하였고 재경 현백회에서 모금 지원하였다. 동창회 1회 동창이신 고영훈 부모님 성화 최종봉송 주자로 나서셨다.
이제 60대 중반으로 접어든 재경현백회 회원들은 저마다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항상 자랑스런 오현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중추적 역할을 다해왔고 시니어로서 능력을 발휘해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재경현백회는 모교와 총동창회와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유지해 나아갈 것이며 맹목적인 자부심과 자만심보다는 고향과 모교를 사랑하는 정서와 귀속감을 바탕으로 진취적이고 개방적이며 가치 있는 공동체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일에 매진해 나갈 것이다. 회원간 상호 가진 것을 나누고 더해서 안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밖으로 미래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준비에 상호 유익한 커넥션을 구축해 나가는 일도 결코 게으르게 하지 않을 것이다.
2017년 강성호는 재경 총동창회 산악회인 현악회 회장으로 동문들의 건강한 산행에 기여 하였고 2022년 이광용은 재경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으로 김영규는 재경 골프 동호회 현록회 회장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재경현백회는 매월 둘째 주에 이토행사로 가벼운 산행, 트랙킹, 여행을 하는 등 정기 만남을 꾸준히 하고 있다.
어느 기수나 그렇겠지만 모교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한 동기들이 있다. 26회 동기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약 10년이 되던 1987년 어느 날 밤, 고동호와 김영진 등이 대학로 길바닥에서 술 마시면서 창립하였다. 1975년 3월 재경 총 동창회가 발족 후 13년 뒤에 26회 자체 모임이 결성된 셈이다. 비 오던 날 재경 총동창회 사무실을 찾아가 자발적으로 등록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당시 선배님들이 감명을 받았다며 무척 좋아하셨다고 한다. 1987년 12월 종로에서 창립총회를 하고 초대 회장 김영진, 부회장 고영욱, 총무 고동호, 감사 김방신 동문이 각각 임원이 되어 기초를 다졌다. 회칙제정과 회원 소재 파악을 위한 명부작성 등 본격적인 재경현백회의 활동을 시작했다. 흩어져 있던 육지 동기들의 연락처를 수소문하여 회원들을 모았고 활발하게 모임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현백회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초대 임원들이 왕성한 의욕을 가지고 2대까지 집행부를 맡아 봉사를 다 했다.
여느 회기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지난 IMF 환란 시기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재경현백회도 시련기였다. 외한위기를 겪으면서 동창들의 사회활동이 위축돼 심지어는 연락이 끊기는 회원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1998년 12대 임원이 출범, 어려울수록 더욱더 단결하는 오현인의 끈끈한 정신을 바탕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냈다. IMF를 통해 회원 각자가 한층 더 성숙한 가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고, 재경현백회도 더욱 단단해졌다. 여기에는 고 이천우(2010년 귀천) 회장 등이 끝없는 희생과 노고가 있었다. 회사에서 늦게 퇴근해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지만 잠을 청하지 않고 밤늦은 시간까지 무례를 무릅쓰고 전화를 해가며 그동안 연락이 끊긴 회원들을 다시 찾아내 서로 격려하면서 우의를 다졌다. 회원들의 E-mail 주소와 회원 부인들의 출신지와 자녀들의 이름까지 상세히 기재된 ‘재경현백회 회원명부’를 마침내 발행했다. 이를 계기로 1999년 재경 오현인의 날 및 2001년 20회기 체육대회 때에는 다른 선후배 기수들과 비교해 가장 많은 회원 가족들이 동참하여 ‘최대 참가상’을 수상할 정도로 단합된 동기애를 발휘하였다.
2001년 15대 회장 김영철, 부회장 김영필, 총무 부규석, 감사 고창식이 임원으로는 활동하던 시기에 서울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회원 수가 초창기 50여 명 선에서 등록 관리되고 있는 회원 수가 86명에 이르기도 했다. 2003년 제17대 회장 김영진이 활동하던 시기에는 영원한 맞수, 라이벌인 재경제주일고 21회 동창회(1978년 졸업 동기)와의 ‘在京 五·一, 一·五 蹴球戰’을 개최하며 변함없는 우정과 협력을 다져나가며 제주인으로서, 친구로서 사명과 정체성을 키워나갔었다. 축구를 좋아하는 몇 사람의 모임에서 그치지 않고 일·오, 오·일 동기들이 인터넷을 통해 Up-Date된 주소록을 교환하며 하나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노력도 하였다. 26회 주관 제20회기 체육대회 행사가 있었다. 분당 김영진네 집까지 많은 동기가 찾아와 샤브샤브 파티와 더불어 행사 준비 대책 회의를 하였다. 20회기 체육대회는 건국대 운동장에서 개최하였다. 재경 오현에서는 그때 처음으로 운동장에서 고향 음식인 몸국을 끓이고 제주 돼지를 공수하여 돔베고기를 나눠 먹는 잔치를 벌였다.
회장 이광용, 총무 부규석이 임원이던 2008년은 졸업 30주년이 되는 해였다.
26회가 총동창회 ‘오현인의 날’ 주관하였고 재경 현백회에서 모금 지원하였다. 동창회 1회 동창이신 고영훈 부모님 성화 최종봉송 주자로 나서셨다.
이제 60대 중반으로 접어든 재경현백회 회원들은 저마다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항상 자랑스런 오현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중추적 역할을 다해왔고 시니어로서 능력을 발휘해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재경현백회는 모교와 총동창회와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유지해 나아갈 것이며 맹목적인 자부심과 자만심보다는 고향과 모교를 사랑하는 정서와 귀속감을 바탕으로 진취적이고 개방적이며 가치 있는 공동체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일에 매진해 나갈 것이다. 회원간 상호 가진 것을 나누고 더해서 안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밖으로 미래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준비에 상호 유익한 커넥션을 구축해 나가는 일도 결코 게으르게 하지 않을 것이다.
2017년 강성호는 재경 총동창회 산악회인 현악회 회장으로 동문들의 건강한 산행에 기여 하였고 2022년 이광용은 재경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으로 김영규는 재경 골프 동호회 현록회 회장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재경현백회는 매월 둘째 주에 이토행사로 가벼운 산행, 트랙킹, 여행을 하는 등 정기 만남을 꾸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