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한국외국어대학교, 토지매매계약 체결
[2011.12.29]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송도지구 내에 통번역센터를 비롯하여 국제비지니스 업무지원, 국제비지니스 전문인력 양성 및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7공구 내 약 4만3,595.6㎡ (약 13,200평) 규모 (토지매매대금 약208억원)의 "국제화지원 특화단지"를 조성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29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 이는 지난 23일 열린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사회에서 송도캠퍼스 부지 매입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한국외대는 송도국제도시에 글로벌 지식서비스 산업의 근간이 되는 통번역센터를 비롯하여 한국어 문화원 국제비즈니스센터 등을 순차적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 지난 2008년 인천경제청과 사업협약을 맺은 이후 2009년에 현재의 부지를 확정 통보받은 한국외대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금번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송도캠퍼스 조성에 나서게 된다.
○ 한국외대는 2012년 상반기에 마스터플랜을 끝마치고 건축설계 등을 거쳐 늦어도 2013년 초에 착공을 시작하여 오는 2016년부터 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한 통번역센터를 시작으로 한국어문화교육원과 국제비즈니스센터를 순차적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국제화지원 특화단지가 완공될 경우 약 4,900여명을 수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송도캠퍼스가 위치한 송도국제도시 5.7공구는 삼성전자 바이오시밀러단지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향후 첨단산업기반을 갖춘 국제비즈니스 전략거점지역으로 변모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국제지역연구, 통번역 서비스제공 등 한국외대의 국제화역량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업 수요에 맞춘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도 유리한 입지조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번 한국외국어대학과의 토지매매계약 체결은 2012년 3월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조지메이슨대학 및 벨기에의 겐트대학을 비롯한 외국대학들이 개교하게 되면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재능대학교, 인천카톨릭대학교 및 연세대학교 등 국내대학들과 함께 송도를 명실상부한 동북아 최고의 교육․연구 허브조성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 최근 연세대학교 신임 정갑영 총장이 연세대학교 본교 신입생들은 모두가 인천국제캠퍼스에서 레지덴셜칼리지 제도하에서 글로벌 교육과정을 수학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에 이어,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국제화특화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됨에 실질적인 교육 특구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