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가 꼭 필요해 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1. 사고가 났을 때!
사고가 났을 때 블랙박스는 중요한 증거영상을 남겨줍니다. 6:4의 과실 비율이 나올 사고가 8:2로 바뀌기도 하며
요즘엔 10:0도 나오는 비율이 늘었습니다~ 물론 10:0 나오려면 보험사 판단 말고 법으로 가야할 때가 많긴 하지만 예전처럼 무조건 최대 8:2 인 시대는 아닌 거 같습니다!
2. 주차해 두었던 차 아침에 보니 문콕이...?!
종종 일어나는 일입니다. 아침에 차를 보니 문콕 혹은 이상한 테러? 등을 당했을 때 가해자가 블랙박스를 확인하면 전화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도망가더라구요... 몰랐다고 잡아떼면 어처피 문 수리비만 물어주면 되거든요... 안걸리면 땡큐한 상황이죠...
블랙박스 없으면 더 일이 복잡해집니다... 관리사무소에 가서 CCTV 다 확인해야하고....
3. 억울하게 경찰에게 단속 당했을 때.
요즘 경찰은 캠코더 단속도 하긴 하지만 본인들 눈만 믿고 단속도 많이합니다.
실제로 제가 당했던 경우인대요. 보행자 신호가 켜졌을 때 유턴 했는데 제 앞 도로에서 주황불 끝물에 좌회전을 했습니다. 그러면 그 차가 신호위반인데 그걸 보고 제가 신호위반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블박 보면 된다고, 난 신호에 맞게 유턴했다고 해도 아 그럼 일단 딱지 받으시구요 이의신청하세요 이러더라구요. 일반 회사에서 이런 실수하면 징계감인데 경찰은 그런게 없나봅니다.
이런 경우도 억울하게 벌점, 벌금 내시지 마시고 이의신청하셔야 합니다.
사고가 났거나 단속에 당했을 때 꼭 여분의 SD카드로 갈아 끼워주셔야합니다.
고로 여분의 SD카드가 항상 차에 있어야합니다. 블랙박스는 기록과 삭제를 동시에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오래돈 영상을 지웁니다. 주행기록 같은 저장은 정말 금방 지워집니다.
저도 그래서 이의신청 못하고 벌금 냈습니다...^^
블랙박스 관리, 사용하는 방법.
블랙박스 관리는 첫째로 주기적으로 포맷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영상을 한번씩 확인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녹화날짜가 맞는지... 가끔 녹화날짜가 1900년대로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두번 째, 블랙박스 SD카드 수명은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SD카드에도 수명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특히 블랙박스는 초단위로 영상을 데이터로 저장하기 때문에 24시간 내내 데이터를 읽고쓰기를 반복하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처럼 주기적으로 포맷하고 녹화를 확인하다가 저장이 안될 경우 SD카드를 교환해주시고 영상 녹화가 되는 지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세번 째, 여분의 SD카드를 꼭 차에 두고 다니기!
가벼운 접촉사고나, 억울한 단속, 위협운전을 당하거나, 보복운전을 당했을 때,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은 블랙박스 뿐입니다. 주행중에 영상이 뒤로 밀려 삭제 되는 것을 방지하려면 블랙박스를 꺼주시거나, SD카드를 빼주시거나, SD카드를 다른 걸로 바꿔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원을 끄거나 SD카드를 뺴버리면 주행 녹화가 안되기 때문에 이후의 녹화를 할 수 없습니다.
안 좋은 일이 하루에 한번만 생기면 다행이지만... 또 생길 수도 있으니 여분의 SD카도로 교환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중으로 미루시다가 필요한 순간에.... 몇십만원 아끼시다가 몇백만원을 손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차 운전을 하면서 느낀 것은 내가 아무리 안전운전하고 방어운전을 해도 미친X하나 잘못 만나면 소용 없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아쉬레이 미디어는 자동차 블랙박스 출장설치도 하고 있습니다~! (외제차 및 차량에 튜닝이 되어있거나 커튼이 쳐져있는 리무진 차량은 출장으로 설치 하지않습니다~)
그 이유는....
BMX 쿠퍼차량인데 이걸 야외나 지하주차장에서 하긴 어렵겠죠....?
이런 이유로 저는 하지는 않습니다..^^ 성격상 꼼꼼하게 마무리를 해야하거든요...
케이블도 기존 케이블은 차량의 프레임인 철과 케이블은 고무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딱딱합니다. 플라스틱으로 느껴질 만큼. 프레임과 케이블이 부딪히면서 나는 소음을 막고자 면테이프로 마감을 하고 케이블 배선을 위해 탈거 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아무튼 저는 그래서 안하지만, 블랙박스를 꼭 하세요! 특히 이번 쿠퍼차량도 사고가 났지만 블랙박스에 녹화가 안되어있었습니다. 다행히 목격자가 나와서 가해자를 찾았지만요... 블랙박스 자체에서 확인할 수 없는 모델같은 경우는 sd카드를 수시로 확인 해주셔야만 합니다. 당연히 잘 찍히고 있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기기에서는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설치한 직후에는 당연히 잘 됐겠지만요...
시간이 흐르면 블랙박스도 나이가 들어서 사망하기도 하니까요!
이 글을 본 지금... 블랙박스 점검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