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집 강아지가 실명하여 여기저기 부딛치는것이 안스러워
적당한 기구를 만들어 씌워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블로그에 올린 바 있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실명된 강아지가 많아서 그런지
많은 분들께서 문의를 주셨습니다.
블로그없이 로그인하신분들이 저에게 메일을 보내 달라고 하시는데
안타깝게도 저는 문의 하신 분들의 이 메일을 알 도리가 없습니다.
문의 주실 분은 메일을 알려 주시거나 휴대폰으로 연락 바랍니다.
자작이 가능하신 분들을 위하여 제작과정을 사진 찍어 올립니다.
(최근 어느분께서 제작을 의뢰하시어 그 분것 만들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1. 마트에서 적당한 크기의 휴지통 또는 우산 꽂이 등을 사서 쇠톱으로
썰어요..
딱딱한 플라스틍 통 말고 조금 브드러운 연질 플라스틱으로 고르셔야
해요
2. 1.5센티 정도 하나, 2.5~4센티 하나(강아지크기에 따라 조금 다를 듯)
사진 속에 1.5센티 자른거 보이시져?
3. 1.5센티 짜리를 똑, 끊은뒤 끝 부분 2.5센티를 접어요
촛불 이용해서 적당히 열을 가한 후 싹 접는거에여
4. 그리고 굳을 때까지 꼭 붙잡고 있는겁니다(열이 식을 때
까지)
믈론 양 쪽 끝을 다 그렇게 해야죠(완성품 참조)
5. 등에 거칠 부분을 만듭니다. 강아지의 앞발 윗부분의 크기를
고려하여
반 원을 만들어야 하는데.... 촛불 이용해서 잘 성형하여야
해요
역시 굳을 때까지 모양을 잡아서 붙잡고 있어야죠
6. 중간중간 원하는 크기를 잘 맞추어 보면서 굳혀야지요
7. 끝부분의 날카로운 부분을 또각또각 잘라서 라운드 형태로
다듬습니다
피부에 쓸리면 아플까봐....
8. 이제 결합 부분에 구멍을 냅니다.
안테나 부분(1.5센티) 약쪽 끝 두개, 등판 거치대 양끝
두개씩
9. 얇아서 드릴로 구멍 낼때 안테나가 따라서 휘~~~익~~
따라돌다가
접은 부분이 똑, 부러질수 있어요
그래서 적당히 드릴 날이 자리 잡으면 롱노으즈 등으로 꽉 잡은후 천천히
구멍을 마저 뚫습니다.
10. 윗 부분 고정 틀 만들어야죠
얇은 아크릴을 사다가 1센티 정도 (플러스 약간) 자와 칼을 이용하여
잘라내고
길이 맞추어 자릅니다.
안테나가 수평으로만 있으니까 높이 낮은 의자 탁자 들이
부딛치면
안테나는 의자 밑으로 들어가고 결국 강아지는 의자에
부딛칩니다
이 점을 방지 하기 위하여 세 방향으로 텐트 지주대 처럼
만드는건데요..
완성품 사진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11. 구멍을 뚫고...........
12. 조립을 해 봅니다. 3파이 볼트 너트 이용했어요 (제일
적당한듯...)
13. 이런식으로 만들어 나갑니다.
14. 지주대를 다 만들었어요(보조 안테나)
15. 등 거치대 (완장 같은 부분) 안 쪽에 스폰지를
부착했습니다.
털이 있어도 딱딱한 플라스틱에 계속 쓸리면 털도 뭉치고
무엇보다 아플테니까,,,융 같은 것을 좀 대주면 좋을 것
같아요
16. 한쪽에 고무줄을 고정시키고, 반대편은 길게 고무줄 걸이를
만듭니다.
17. 고무줄 고정 부분
18. 짜~~~안~~~ !! 완성입니다.
크기는 강아지 마다 달라서,,,,이건 요쿠셔테리어 용입니다.
안테나 지름이 약 22~23센티
등받이 부분의 폭은 2.5 센티
등받이의 지름은 약 8.5 센티....
참.. 하얀색 보조안테나를 세방향 만하고 뒷부분
안한이유-->
왜냐 하면,, 강아지들이 고개 좌우로 도리도리 하잖아요 빠르게
다다다다다다..
뒷쪽도 보조안테나를 달게 되면(십자 모양으로 하게되면)
다다다다 털때 귀가 빠르게 너풀거리면서 뒷부분 보조안테나(지줏대)에
걸려요
다칠수 있어서 그 부분은 뺀것입니다.
강아지들은 앞을 못보면서도
명랑합니다.
그들이 바보일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인내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앞도 안보이면서 우리를 위로 까지 해
줍니다.
지금의 현 상황을 숙연히 받아들이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한 없시 부족한 제 자신을 깊이 참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