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성
목조주택은 조적식 구조나 콘크리트 구조에 비해 벽이 얇기 때문에 내부 면적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 주택보다 시공비가 저렴합니다. 콘크리트 주택보다 공사기간이 짧습니다. 4∼5년에 한 번씩 외부 도장(페인트칠)만 해주면 특별한 수리가 필요치 않아 유지관리비가 적게 듭니다.
목조주택은 문제 발생시 손쉽게 수리가 가능하고, 수리비가 저렴합니다. 50년에 한 번 수리[Renovation]를 하게 되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외장과 내장 모두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어 재건축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목조주택의 긴수명(내구성)
목재는 철, 콘크리트에 비해 내구성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건축재료이며, 100년이 넘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고, 콘크리트 주택보다 2∼4배 이상 수명이 길어 장기적으로 볼 때 자산가치가 월등히 높습니다. 해외에서는 신축주택의 70∼80%가 목구조로 건축되고 있고, 영국, 일본, 미국, 유럽 등 목조주택의 선진국에서는 200년 이상 된 목조주택이 여전히 잘 관리되고 있으며. 콘크리트 주택은 평균수명을 50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3. 단열효과 단열성능을 나타내는 실온 변동비(외부 온도의 하루 변화량과 실내온도의 하루 변화량의 비)는 목재가 콘크리트보다 우수하며, 목조주택의 내부 온도는 콘크리트 주택에 비하여 여름에는 낮으며, 겨울에 는 높게 유지됩니다.
목재로 집을 지으면, 벽체와 벽체 사이에 단열재를 설치하여 실내공간을 축소시 키 지 않고도 적은 비용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단열성능을 나타내게 됩니다. 목조주택은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진화해 왔으며 이를 통해 단열 또는 방한에 대한 많은 공법과 자재들이 계발되어 있어 공법에 따라 우수한 온도조절 성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실내환경 유지를 위한 목조주택과 콘크리트 주택의 에너지 소모량의 비교에서 목조주택이 여름이나 겨울에도 항상 적은 에너지를 소 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연평균 에너지 절감량은 평균 약 2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한국 산림청 조사 결과)
4. 습도 조절
실내 습도 환경은 쾌적한 생활과 신체의 질병 그리고 위생면에서 대단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현대의 콘크리트 주택들은 옛날 주택에 비하여 기밀성이 향상되고 외풍이 없고, 냉난방의 효율을 향상하는 반면 실내공기의 오염이나 습기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름철과 장마 시에는 습도가 높으면 체감온도를 더욱 상승시키고, 불쾌감이 초래됨으로써 인간의 활동을 둔화시키고, 겨울에는 난방에 의하여 실내공기가 너무 건조하게 되면 코와 기관지의 점막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습기로 인한 문제는 인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벽체 내의 결로와 이로 인한 곰팡이 또는 부후의 발생 그리고 실내에 있는 가구나 전자제품 등의 사용수명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목재는 대기 중의 습도에 따라서 수분을 흡수하거나 방습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에 목재가 많이 노출될수록 외기의 습도 변화에 대한 실내의 습도 변동이 줄어들게 됩니다. 여러 가지 내장재료들 중에서 목재 및 목질 재료의 조습 성능이 가장 우수합니다.
5. 우수한 방음력
외부로부터의 소음에 대하여는 콘크리트 주택에서 불만족도가 높으며, 위층으로부터의 충격음에 대하여는 목조주택이나 철골조 주택에서 불만족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콘크리트는 비록 차음성은 좋지만 주택 건축재료의 흡음성이 나쁘고, 실내에서의 잔향시간이 길기 때문입니다.
목조주택의 건축자재들은 흡음성이 높으며, 실내의 음이 울리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감쇠되며 잔향시간이 짧습니다. 또한 목조주택은 벽의 두께를 늘리지 않고도 방음 내장재를 시공 시 방음력을 현저히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소리는 우리가 들을 수 있는 가청 역의 소리와 우리가 들을 수 없는 초음파 역의 소리로 나눌 수 있는데. 20∼30kHz 범위의 초음파음은 주로 자연의 소리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으며 사람의 심신을 상쾌하게 하여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목조주택은 콘크리트 주택에 비해 차음성은 떨어지지만 초음파 역의 음이 많이 통과되어 실내로 전달되는 특성을 지닙니다. 따라서 목조주택은 실내에서도 자연의 풍 부한 초음파음을 듣게 됨으로써 실제로 주택의 소음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콘크리트 주택에 비하여 높게 나타납니다. 6. 안정성
목재의 단위 중량당 인장강도나 압축강도는 철이나 콘크리트보를 능가합니다. 목조주택은 건물 전체가 가벼운 하중과 일체화된 구조로 이루어져 자체의 유연성을 지님으로써 진동에 대한 저항력이 우수하여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이는 미국이나 94년 일본 고베 대지진에서 경량 목구조 주택이 콘크리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 발생률이 낮다는 조사 결과로 증명되었습니다. 7. 목자재의 해독작용
목재에서 추출되는 정유성분만하여도 주목에서 항암제 택솔을 얻고, 편백에서는 탈모나 백선에 유용한 히노끼치올, 소나무 정유에서는 이뇨, 거담, 진통, 소염제를 추출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삼림욕에 의한 피톤치드의 흡입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이 높습니다.
피톤치드란 식물이 병원균, 해충,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로, 삼림욕을 통해 들이마시면 면역력을 높여주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며 심폐기능이 강화되고 살균작용도 이루어집니다.
목재의 미량 성분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침엽수로 구성된 여러 가지 수종의 대팻밥에서 쥐를 사육하였습니다. 그리고 5일 후 쥐의 간을 꺼내어, 간에 함유되어 있는 치토 크롬 P-450(일상생활에서 우리 몸속에 들어오는 화학물질을 대부분 해독하고, 체내에서 스테로이드 대사 등을 담당하는 효소)이란 약물대사 효소 함량을 조사한 결과 미국 삼나무에서 치토 크롬이 29%정도 증가하는 등 약물대사 능력이 상당히 높아졌음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목재에서 정유를 추출하여 쥐의 복강에 투여한 결과 미국 삼나무가 60%, 편백의 경우는 24% 치토크롬이 증가되었고, 발암의 억제에 관여하는 효소가 12배 증가함이 밝혀졌습니다. (이동흡, 산림청 임업연구원 임산공학부 자료) 8. 생리적, 심리적으로 안정적 환경 주거환경 제공으로 정서 변화
목질에서 자란 생육 40일 된 흰쥐는 안정적 행동을 취한 반면, 콘크리트나 알루미늄 상자의 흰쥐는 돌아다니는 행동반경이 좁거나 일정 장소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며, 배뇨와 앞발을 드는 횟수가 많은 불안정한 행동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쥐를 새로운 장소로 옮기게 되면, 경계나 흥미 등의 심리적 요동에 의해 앞발을 들거나 배뇨를 자주 하게 되는데. 이는 정서적인 행동에 의한 것이라 판단됩니다.
목재 무늬의 아름다움과 색상은 따뜻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갖게 하고 친숙감을 주며, 목재는 눈에 해로운 자외선을 대부분 흡수함으로써 눈에 자극을 적게 합니다. 목재는 눈으로 볼 때뿐만 아니라 신체와 접촉했을 경우에도 따스하며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이는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이며, 목재 표면은 인체와의 마찰 시 사람의 뇌에 이 느낌을 아주 좋게 인식하는 α-2파의 발생이 증가됩니다.
향취는 살균과 방취(防臭) 성분이 있기 때문에 쾌적한 인간생활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학교교육의 황폐화에 따른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그 대책의 일환으로 가능하면 많은 목질 교육환경의 조성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학교 건물은 목조 학교 건물에 비하여 소리가 울려서 시끄럽고 분명하게 들리지 않으며 차갑고 딱딱하며 미끄럽고 습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안정을 잃고 교사들은 더욱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학교 건물, 시설 및 교육장비에 많은 목재를 사용하게 되면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과 교사들에게 생리적인 안정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어 장기적으로 불신감을 완화시키고, 인간성을 회복하며 도덕심과 협동심을 키우는데 도움 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9. 수명연장
목재, 콘크리트, 알루미늄으로 된 사육상자에서 갓 태어난 쥐를 23일간 사육하고, 그 생존율을 살 펴 보면, 목재 상자는 85%의 생존율을 나타낸 반면, 콘크리트 상자는 7%, 알루미늄 상자는 41%의 생존율을 나타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살아남은 새끼 쥐의 발육 상황을 보면, 목재 사육상자에서는 체중이 순조롭게 증가되었으나, 콘크리 트나 알루미늄 사육상자에서는 발육 상황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생식기(수컷은 정자, 암컷은 난자와 자궁)의 중량은 목재 사유장의 반 정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자연계에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많은 재료들이 있으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토양과 시멘트입니다. 자연 방사선중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이 라돈이며 이 방사선은 암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재료들 중에서 시멘트계 재료와 흙은 목재보다 수십 배 많은 방사선 방산량을 보이며 석고보드류 중 일 부 는 더욱 많은 방사선 방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주택의 실내 라돈(Radon 방사능성 가스) 농도는 목조주택보다 2배 이상 높으며 목조주택에서는 마루 밑의 토양이 주된 방사선 발산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주택 내의 라돈 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멘트계의 재료 사용을 줄이고, 목재의 사용을 늘리며 마루 밑의 토양은 덮어주고 마루 밑이나 실내의 환기를 효율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주거환경 재료를 친환경적인 목재로 부활하여 건강을 회복하자는 캠페인이 일고 있습니다.
목조주택 거주자들의 평균수명이 콘크리트 주택 거주자보다 긴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심지어 “콘크리트 주택은 수명을 9년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일본에서 독감에 의한 학교 폐쇄율을 보면 목재 교사(校舍)는 10.8%인데, 콘크리트 교사는 22.8%로 높게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주택에 목재 사용률이 높으면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낮고 일본의 각 지역별 목조주택 비율과 평균 수명과는 정비례하는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습니다.
목재의 향은 여러 가지 생리활성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람들은 삼림욕을 통하여 그 효과를 인체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목조주택은 주거 공간 내에서 항상 삼림욕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제공합니다. 목재의 추출 성분은 신체의 활성을 증가시키고, 숙면을 취하게 하며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킴으로써 피로 해소를 빠르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맥박이나 혈압을 안정시키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목재의 추출 성분은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지니고 있습니다. 10. 출산 증가 효과
흰쥐를 목재, 콘크리트, 알루미늄 사육상자에서 1년간 3세대에 걸쳐 31회 실험을 하고, 총 출산 98회의 임신, 출산, 보육을 관찰한 결과, 제1기 출산은 재료에 상관없이 거의 같은 날 출산하였으나, 제2기 이후의 출산은 목재 사육상자에서는 순조롭게 출산하였으나 콘크리트나 알루미늄의 사육조건에서는 총 출산 89회 중 20회의 포육 이상(자기 새끼를 잡아먹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임신 주기도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목재 상자는 콘크리트보다 온도가 높고, 습도가 낮으며, 알루미늄 상자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어미 쥐의 스트레스가 쌓인 것이 원인이라고 판단됩니다. 11. 친환경성
목재는 재생 가능한 자원(기존 목조주택 철거 시 80% 이상이 재활용)이며, 목재를 원료로 하는 목질자원은 철이나 알루미늄, 콘크리트에 비해 제조 에너지가 적게 들기 때문에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적고, 폐기 시에 발생되는 건축폐기물이나 유해물질도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현저히 적을 뿐만 아니라 리사이클이 용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