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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들러리스트]
꿈 너머 꿈
수 11:21-23
[쉰들러 리스트] 오늘 생각해 볼 영화는, 1993년 아카데미 작품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던 영화 ‘쉰들러 리스트’ 입니다. 이 영화는 독일의 나치정권 하에서, 독일인 오스카 쉰들러가 유대인 1천1백명을 아우슈비츠의 대학살로부터 구해낸 실화를 그린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유태인 감독 스필버그가 감독이었고, 특별히 흑백 필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를 두고 스필버그는 말하기를 '나는 유태인의 학살장면들과 충격들을 흑백으로 담아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이 영화는 1939년 9월 독일이 폴란드를 점령하면서 시작됩니다. 독일군은 유태인에게 가족 번호를 등록하고, 매일 만 명 이상의 유태인을 지방에서 크라코프 도시로 이주시킵니다. 이때 기회주의자인 ‘오스카 쉰들러’는 유태인이 경영하는 그릇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폴란드에 도착합니다. 그는 그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나치 당원이 되고, 독일군에게 여자와 술, 담배 등을 뇌물로 바치며, 갖은 수단을 동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유태인 회계사인 ‘스턴’을 끌어들이고, 인건비 한 푼 안들이고 유태인을 이용하여 부를 얻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쉰들러가 자기가 그토록 아끼던 돈을 가지고 유태인을 구해내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구해낼 유태인 명단을 만듭니다. 이 명단이 바로 ‘쉰들러 리스트’인데 이 계획을 통해 마침내 1,100명의 유태인을 구해내게 됩니다.
[그럼 영화를 보기로 하겠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독일 태생의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는 영웅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기회주의자였고, 호색한이었으며, 처세에 능한 장사꾼이었을 뿐입니다. 그의 소원은 오직 세상의 모든 부를 긁어 모으고, 트렁크에 돈을 가득 채워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쉰들러가 자기가 그토록 소원하던 재물을 버리고, 실제로 1,100명의 유대인을 죽음에서 구해내는 일을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쉰들러는 무슨 이유로, 언제부터 유대인들을 구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까? 왜 그의 꿈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버는 것에서 유대인을 구하는 것으로 변했습니까? .
그것은 오늘 영화는 흑백으로 제작되었는데 한 소녀에게만 붉은 채색 효과를 준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는 상황에서 쉰들러는 한 ‘빨간 옷을 입은 아이’를 보게 됩니다.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있는 흑백사진 속의 사람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있는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부터 쉰들러는 마음의 동요가 일어나게 되고, 자기의 꿈이었던 부를 축적하는 것을 바꿔서, 자기가 번 돈을 가지고 유대인들을 살리는 일에 힘쓰게 됩니다. 그의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꿈이 더 많은 유대인을 살리는 새로운 꿈으로 바뀌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새로운 ‘꿈 너머 꿈’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렇다는 우리는 오늘 영화의 주인공 쉰들러 처럼 ‘꿈 너머 꿈’을 가지고 있습니까? 자기가 가진 것으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을 살려야 한다는 뜨거운 마음이 우리에게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약 없다면 오늘 말씀을 듣다가, ‘꿈 너머 꿈’을 발견하고 뜨거운 마음을 갖는 귀한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들어가면서
[꿈너머꿈] 몇 년 전 베스트셀러 중에 고도원씨가 집필한 ‘꿈 너머 꿈’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고도원씨가 카이스트에서 강연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첫 번째 학생은 ‘과학자’가 되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카이스트 학생다운 대답이었습니다. 그래서 과학자가 된 후에 무엇이 되고자 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학생은 그 이상을 대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또 한 학생에게 물었습니다. 다음 학생은 ‘작가와 교수’가 되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학생은 빌 게이츠처럼 한 건 터트려서 ‘부자’가 되는 게 꿈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다른 친구와는 달리 빌게이츠의 꿈에서 한 걸음 나가 거부가 되는 꿈을 가진 것입니다. 그래서 ‘백만장자가 되어서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물으니, 편안하게 사는 것이라는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작가는 ‘꿈 너머 꿈’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세 학생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학생들은 ‘꿈 너머 꿈’이 없습니다.’ 그러자 학생들이 박수가 터져 나왔고, 이를 계기로 ‘꿈 너머 꿈’이라는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꿈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 책에서는 꿈은 ‘희망사항’이라고 말합니다. 미래에 되기 원하는 바램이 바로 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꿈을 가진다는 것은 비록 자기가 꿈을 이루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꿈을 목표로 하여 자기가 살아가는 방향을 정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꿈을 가진 자는 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고, 그 방향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은 축구선수일 수도, 가수일 수도 그리고 대통령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꿈을 목표로 하여 기도하며 노력합니다. 그런데 그 꿈을 이루었을 때,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우리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세대에도 여러 대통령이 있었습니다. 어느 대통령은 학생 때부터 책상 앞에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의 꿈인 대통령은 실현되었지만 대통령이 되어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경제위기가 오고 차기 집권에 실패하게 됩니다.
꿈은 최종목표가 아니라 꿈은 징검다리입니다. 꿈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비전’이라고 합니다. 비전을 한국말로 적당한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비전은 미래의 보이지 않는 것을 영상화하는 것입니다. 텔레비전! 내가 원하는 미래를 영상을 통해 그려내는 것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이 말을 ‘사명’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비전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도달하려고 하는 꿈의 목표, 주님이 주신 비전, 이것이 바로 사명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 꿈너머 꿈, 비전, 사명을 달성할 수 있습니까? 오늘 본문을 통해 꿈너머꿈,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비결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
본문의 이해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을 한 후 모세는 죽고, ‘여호수아’가 새로운 지도자가 되어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요단강을 건넌 후 여리고 성을 싸움 한 번 하지 않고, 나팔 소리로 함락시키는 기적의 전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아간의 욕심 때문에 패하기도 했지만, 다시 기도하여 승리하는 아이성의 전투, 기습작전을 통해 승리한 기브온의 전투를 거쳐, 최종적으로 북방의 연합국을 초토화 시키는, 하솔의 전투 마지막 부분이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꿈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에 도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이 꿈을 달성하기 위하여 광야에서 40년을 수고했으며, 요단강을 건너 마침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의 땅으로 하기에는 너무 많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무려 5년이상 쉬지 않고 전쟁을 치러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전투에서 승리한 것이 아니라 전쟁에 패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전쟁의 패배에 연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서 꿈을 향해 전진했습니다. 심지어는 태양이 멈추기까지 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마침내 그들을 격파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적들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불살랐습니다. 결국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말씀대로, 그 온 땅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 온 땅을 취하고, 전쟁에 승리하고 난 후, 전쟁이 그쳤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난 후 이스라엘 지파의 구별을 따라 기업으로 주니, 그 땅에 전쟁이 그쳤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꿈은 가나안을 정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의 꿈이 이뤄지고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난 후, 여호수아는 땅을 이스라엘 지파에게 배분함으로 전쟁이 그쳤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승리는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입니다. 꿈을 달성하는 이유는 점령하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 나의 것을 탐하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나누어 주고 섬기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들어가며
[에드먼드 힐라리 경] 금년도 1월 10일에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정복한 ‘힐러리 경’이 향년 88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힐러리 경은 뉴질랜드 어린 학생들이 이상형으로 삼는 위인으로서 항상 1위를 차지했고, 생존했던 사람으로서는 유일하게 뉴질랜드 지폐 5달라 짜리에 초상화가 그려져 있을 정도로, 전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온 인물입니다.
‘에드먼드 힐라리 경’은 1953년 5월 29일 33세의 나이에 세계 최초로 지구상의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산정상, 해발 8,848 미터를 정복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상돈 산악인도 에베레스트를 정복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이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다가 희생된 자가 142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 1/3이 내려오면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힐러리경이 한 말 중에 ‘진정한 정복은 산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산을 정복한 후 내려와야 진정한 정복입니다’라는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산을 정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그 지글러의 ‘정상에서 만납시다(See you at the Top)’라는 책이 1975년부터 계속 베스트셀러를 이어갔고 지금도 많이 읽히는 책이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꿈이 정상을 정복하는 것입니다. ‘끌어당김의 법칙, 이기는 습관. 시크릿, 긍정의 법칙’ 등 거의 모든 경영서적이나 자기 개발서적들이 산을 정복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정상을 정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복을 오른 사람은 오르지 못한 사람들이 보지 못한 광경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체험하지 못한 경치와 공기와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복자는 위대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높이 더 멀리 정복하기를 원합니다. 나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길은 쉬운 길이 아닙니다. 남보다 더 인내해야 하고 남보다 더 노력해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상에 오른 사람을 성공자라고 부르기도 하고, 자신 역시 성공한 사람이라고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정복자는 높은 곳에 오른 자를 말하지 않는다.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은 쉽지 않지만 정상에 오래 머물 수 없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면 그 애써서 오른 정상에 얼마나 오래 있을 수 있는가? 오후 2시가 넘으면 내려와야 합니다. 만약 오후2시가 넘으면 내려오다가 해가 떨어지고 결국은 죽음에 이른다고 합니다.
정상에 오르는 것, 꿈을 달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쉬운 일도 아닙니다. 남보다 피나는 노력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꿈이 달성되었다고 진정한 승리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승리자는 내려오는 자입니다. 자기의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꿈을 나누는 것입니다.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힐러리 경도, 달에 첫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도, 세계 최초로 남극탐험을 한 로날드 아문젠도, 진정한 정복자로 남을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전 세계에 꿈을 나누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주인공인 여호수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호수아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모든 나라를 정복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정복하는 것으로 끝났다면, 아마도 여호수아는 훌륭한 군사, 힘센 장군으로 남았을지는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가 영적 거인으로 남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정복하는 것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땅을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나눔으로 전쟁을 그치게 하였습니다. 정상에서 내려와서 섬김의 자세로 땅을 나누었을 때, 전쟁이 그치고 진정한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점령하는 이스라엘 민족의 꿈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꿈너머꿈’을 실현함으로써 진정한 승리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여호수아는 어떻게 이러한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까? 그리고 그에게 있어서 꿈너머꿈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꿈을 성취할 수 있었는지 살펴보고 은혜 받기를 바랍니다.
첫째, 여호와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다.
[23절] 23.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온 땅을 취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여호수아는 먼저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들었습니다.
[수 1:1-2] 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2.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모세가 죽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게게 명령하셨습니다. 요단을 건너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이 명령에 순종하여 가나안을 정복하게 된 것입니다.
이 말씀은 여호수아는 여호와 말씀에 항상 귀 기울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성의 전투에서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자신의 생각으로 전투하여 패하고 난 후, 그는 더욱 더 땅에 엎드려 주님의 음성을 듣는 모습으로 변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진정한 승리는 ‘들음’에서 나옵니다. 나의 욕심이나 나의 욕망에서 나오는 것은 ‘야망’입니다. 야망은 꿈을 달성하기 위하여,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성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야망을 위해선 야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비전은 내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필요를 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꿈을 위해서는 먼저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주님의 필요가 무엇인지 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기도해야 합니다.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지 않는 자가 꿈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래서 새벽기도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주님의 필요가 무엇인지 조용히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명령이 무엇인지 발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말씀을 읽지 않고, 귀동냥으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모든 것을 감정에 의존합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은 매일 교회에 오면 ‘교회가 사랑이 없다. 찬양이 영감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각종 집회에 참석해서 자꾸만 감정을 채우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먼저 기도하고 말씀을 듣고 읽음으로 성장하게 되고 성숙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꿈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는 생활에 철저해야 합니다. 하루도 빠짐 없이 말씀을 읽는 것을 습관화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됩니다.
둘째, 꿈을 준비하고 행했습니다.
[수 1:14] 14. 너희의 처자와 가축은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땅에 머무르려니와 너희 모든 용사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보다 앞서 건너가서 그들을 돕되
‘너희 용사들을 무장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여기뿐만 아니라 여호수아서를 보면,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 매복을 하기도 하고, 기습적으로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준비했던 것을 성경을 통해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합니다. 실력을 길러야 합니다. 실력이 없고 준비가 없는 사람은 꿈을 이룰 수 없습니다. 어쩌면 요행으로 바라는 바를 이룰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꿈을 이룬 것이 아니라 화의 근원이 됩니다. 내가 노력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다는, 잘못된 자아관, 허영심으로 인해 결국은 실패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마다 그 꿈을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떠한 꿈을 가지고 있느냐 보다 그 꿈을 위해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그냥 꿈 속에서 꾸어보는 것이 꿈이 아닙니다.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기본기를 갈고 닦아야 합니다.
작가가 되는 꿈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책을 많이 읽는다든지, 글을 많이 쓴다든지 하는 꿈의 기본기가 필요합니다. 또한 컴퓨터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야 합니다. 컴퓨터의 기술은 배우지 않고 매일 컴퓨터 전문가를 꿈꾼다면 그 꿈은 꿈이 아니라 허상입니다. 환상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주님 앞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 자리에서 일어나 품은 나라를 위해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연구해야 합니다. 선교를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무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말로만 부르심이 무엇이고 사명이 무엇이고 아무리 외쳐봐도 선교를 이룰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준비해야 합니다.
여러분 중에 꿈을 세우고 기도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일어나 그 꿈을 위해 준비하는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자리에 않아 한숨을 쉬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일어나 준비하는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더욱 실력 있는 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이 되기 바랍니다.
[15절] 15.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명하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준비했으면 이제는 행해야 합니다. 두려움에 떨며 자꾸만 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강하고 담대하게 행하는 것이 바로 꿈을 이루는 방법입니다.
[수1:9] 9.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우리는 주의 말씀을 신뢰함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본문을 보면 적어도 5년 이상을 싸웠습니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행하는 것이 한두 번 혹은 한두 달, 일년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인내하고 행해야 합니다.
셋째. 꿈을 나누어 주었다
[23절] 23.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여호수아가 땅을 점령한 수 이스라엘 지파에게 그 땅을 나누어 주었을 때 전쟁이 그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누는 자에게 진정한 축복을 주십니다.
[힐러리경]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힐러리경에게 기자들이 질문했다고 합니다. ‘당신의 생애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무엇입니까?’ 당연히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것이라고 말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힐러리 경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내가 가장 위대한 일을 나를 도와 같이 산에 올랐던 셀파족을 돕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네팔에 돌아가서 셀파족들의 환경개선과 자녀교육을 위해 30개의 학교와 2개의병원 및 13개의 크리닉을 설립해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첫 번째 부인과 딸은 네팔의 셀파 학교를 방문하기 위해 1975년 경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추락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88세의 나이에 사망하기까지 네팔에서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였습니다.
우리는 장래 희망으로 의사나 부자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행복이 꿈이라고 말합니다. 돈을 많이 벌어서 나와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사는 것일지 모릅니다. 결국 자신의 안락과 평안만을 위한 이기적인 꿈의 실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꿈너머꿈’을 꾸는 것은 자기중심의 삶에서 사랑의 남을 사랑하는 사랑의 삶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입니다. 백만장자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백만장자가 되어 가난한 사람들을 돕겠다는 발걸음을 한 번 더 내디뎌야 합니다. 의사가 되어 인류의 난치병을 없애는 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도 좋습니다. 무엇이 됐든, 그것은 내 배 불리고 내 등 따뜻하게 하는 정도의 꿈을 넘어서야 합니다. 이것이 ‘꿈 너머 꿈’입니다.
꿈 너머 꿈을 가진 사람은 쉽게 절망하지 않습니다. 의사가 되겠다는 꿈만 가졌을 때는 대입에 실패했을 때 좌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가 되어 가난한 이들의 병을 고쳐주겠다는 꿈 너머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또 다른 길이 보입니다. 의사가 되지 않더라도 가난한 이들의 병을 고쳐줄 수 있는 길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꿈 너머 꿈을 가진 사람은 무지개를 보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비가 내리지만, 조금만 더 걸어가면 그 비가 그치고 무지개가 피어나는 것을 내다보며 묵묵히 빗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장애물이 나타나고 그것이 장애물이 아니라 징검다리가 되고 디딤돌이 됩니다.
나가면서
당신의 꿈 너머 꿈은 무엇입니까? 꿈 너머 꿈을 가진 사람은 ‘기다림’만큼 ‘멈춤’도 알아야 합니다. 꿈을 멈출 줄도 알아야 합니다. 욕심을 내기 시작하면 힘들어서 길을 갈 수가 없습니다. 다른 길로 가기 쉽습니다. 작은 장애를 만나도 쉽게 쓰러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멀리 보며 적절하게 멈출 줄 아는 사람에게, 장애는 더 이상 장애가 아닙니다. 현실이 마냥 어려울 때면 잠시 쉬면 됩니다. 그 시간은 꿈을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또 다른 좋은 아이디어들이 생성되기도 합니다. 잠시 멈춰 서 있지만, 심장의 박동까지 멈춘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멈춤’은 ‘멈춤’일 뿐, ‘후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떤 꿈은 단숨에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또 어떤 꿈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야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큰 꿈, 좋은 꿈일수록 시간이 필요하다. 그것이 정말 좋은 꿈이라면 그것은 당대가 아니라 후대에, 이 시대가 아니라 다음 세대로 넘어가며 결국에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