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국부추대음모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7일 국립현충원에서 이승만 사망 50주기 추도식에서 도망자 이승만을 國父의 자리에 앉혀야된다는 망언을 하여 국론을 분열시켜 내년의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보수진영의 대결집을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있다.
또한 이승만 國父 추대 발언을 마치고 대규모 수행단과 함께 대한민국 집권당 대표로서 미국을 공식방문하였다.
대한민국 집권당 대표와 지도부 의원들이 한미 관계를 영원한 혈맹국이요, 형제의 나라다라고 읊조리며 큰절을 올리는 볼상사나운 광경에 온국민이 눈살을 찌뿌리게하고있다. 言必稱(언필칭) 이번 새누리당 김대표일행의 방문은 "美國 謝恩團"의 풍경이었다.
이승만 國父 추대문제와 동상건립 문제는 비단 이번뿐이 아니었다. 이명박 정권때부터 보수언론을 통하여 줄기차게 이루어졌고 특히 조선일보는 노골적으로 이승만 찬양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면서 언론의 중심에서있다.그때마다 국민의 강력한 저항으로 이승만 國父 추대와 찬양논쟁은 수면밑으로 가라앉았다.
그러나 이번만은 종전의 상황과는 다르다는 예감이든다.모든 언론과 종편방송을 장악한 새누리당과 뉴라이트 성향의 학자들이 총공세를 취하고있는 양상이다.
이승만 國父 추대 음모에 4.19혁명 관련단체는 물론이고 민족역사상 가장 처절하였던1950년 한국전쟁을 통하여 이승만 정권에게 집단학살을 당하였던 한국전쟁민간인피학살자 100만 유족들의 가슴을 천갈래 만갈래 찢어 놓았다.
우리는 과거의 잘못을 들추어 내어 죽은 이승만을 剖棺斬屍(부관참시)하자는것은 결코아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제국이 심어놓았던 친일파를 청산하기는 커녕 그들을 비호하고 등용시켜 민족정기를 말살하고 신생 조국의 근간을 어지럽혀 수많은 애국지사와 가족들을 탄압하여 얻은 댓가로 친일의 후손들이跋扈(발호)하여 부와권력을 장악하고 이승만 독재정권의 주력부대로 등장하여 삼권을 侵奪(침탈)하고 萬代(만대)에 없었던 부정부패를 일삼아 국민의 생활은 도탄에 빠져들고 그것도 모자라 이승만 독재자를 영구집권시켜 자손만대의 영화를 누리기위해 3,15부정선거를 획책하여 이에 참지못한 민중들과 학생들이 일으킨 4,19민주혁명에 의하여 이승만 폭압정권과 역적 이기붕을 비롯한 이승만정권의 졸개들은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고 형장의 이슬로사라졌으며 이승만은 하와이로 탈출하였다.
지금 이명박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조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우리들의 후손들이 이승만에 대하여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이승만을 거짓으로 포장 미화하여 역사관에 혼란을 미쳐 대한민국 정체성에 일대 혼란을 초래하고있다.
왜 그들은 이미 50년전에 이미 국민들로부터 심판대에 오른 저주받은 독재자 이승만을 부활시켜 재평가 하겠다는 저의를 알수가 없다. 긁어 부스럼을 내고있는것이다.
흐르는 물을 역류 시킬수 없다는 萬古(만고)의 진리 속에 우리의 지나간 아프디 아픈 민족의 역사를 되돌려서는 않될것이다.
전쟁과 살륙을 막고 어렵게 만들어온 자유민주주의 수호자들의 수많은 애국영령들앞에 우리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되는가
새누리당은 백만유족들이 학살에 대한 진상규명을 원하는 국회과거사기본법을 노골적으로 반대하면서 학살의 원흉이며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독재자로서 민중을 탄압하였던 이승만 폭압정권과 일당들을 4,19민중혁명과 역사는 이미 단죄하였다.그럼에도 새누리당 김무성대표는 국부 운운하며 국민의 반응을 살피며 기회를 엿보고있다.
새누리당은 똑똑히 알아야한다.
대한민국헌법전문의 일부 조항에는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생략)조항이 있다.
이승만을 국부로 추대하고 싶다면 헌법전문부터 개정해야돨것이다.이승만의 악행은 이루 헤아릴수 없지만 헌법전문에 명시된 이승만이 저지른 국가범죄는 국부 추대와는 걸맞지않는 정면으로 배치된다는것을 똑바로 알아야한다.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고 하와이로 몰래 도주한 이승만을 국부라고 주장하는 새누리당 김무성대표는 즉각 발언을 취소하고 미국에가서 큰절 올리듯이 대한민국 국민앞에 맨바닥에 席藁待罪(석고대죄)하여야 할것이다.
또한 야수같은 이승만 정권에 의하여 억울하게 학살된 백만피학살자 유족들의 진상규명을위한 과거사기본법부터 통과시켜야 할것이다.
만일 국민의 피끓는 소리를 진정 외면하고 집권망상에 사로잡혀 이승만 국부 추대운동 음모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반역사적 행보를 할때 국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것을 엄숙히 경고하는바이다.
2015년 8월3일
올바른 과거 청산을 위한 단체 협의회(준)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전국유족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