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3 점검 귀일법 승급
귀일법 수련 하면서 복습도 하시라는 말씀
2007-06-24 원하법은 편안하게 안정된 느낌이다.
본수련시에 내가 좀 커진 느낌이다. 귀일법은 제대로 한번 해 봐야겠다
2007-06-26 이제 몸의 피로감은 많이 줄어들었다.
2행공을 할 생각이었으나 밤이 늦은 관계로 오랜만에 진은법을(행공때 외발 서기도 흔들리지 않고 잘 됨) 하고 대주천 운기 3회 한다음 본수련은 귀일법을 했는데 언제 수련이 끝난지도 모르게 본수련을 마치고 회건술 까지 힘있게 했다.
피부에서 느껴지는 기감은 별로 없지만 집중력이 좋아지고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2007-06-26 본수련중에 피부가 군데 군데 아주 차가운, 아주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다.
7월 이달은 이곳 저곳 다니느라 수련을 몇먼 빼먹긴 했지만 그렇게 게을리한것은 아닌데도 수련의 진척이 없는것 같다.
아주 간혹 집중이 잘 됨을 느끼는 날도 있지만, 감각도 별로 없고 집중도 떨어지고, 수련의 끝을 못맺고 졸기 일쑤고---
수련 뿐만 아니라 일상 에서도 집중이 떨어진다. 수련 일지를 쓸려도 도대체가 쓸게 없는것 같다.
2007-08-03 원장님과 영천사에 가다
영천사에서부터 기운의 내 영역이 생긴듯 하더니 저녁에 미소당에 들어오는 찻 속에서도 마음을 먹으면 내 영역의 기운 막이 넓게 형성이 된다. 수련 하면서는 그 기운 막이 잘 생기지 않은것 같지만 수련은 잘 된것 같다.
2007-08-07 "남고 밑지는 법이 없다"고 머리로만 또는 말로만 알고 있었다.
숨 한번 쉬는데도 좋은 기운만 받아드리고 나쁜 기운은 멀리 한것 같다. 수련중에 문득 그것이 알아졌다. 숨 에도 내가 생각했던 좋은 기운이나 나쁜 기운이나 모두 같다고 생각 하니 숨도 깊어지고 숨 쉬기도 편해졌다. 회건술 을 하는데도 무심코 하니 더 잘 되는것 같다. 그런데 이런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하는데 언제 까마득히 잊어질지 나도 모른다. 부디 잊혀지지 않기를 기대해본다.
2007-08-22
허리가 아프다. 무지근한 통증과 뒷다리가 무릅까지 당겨서 잠을 못이루다.
다른때는 누워 있거나 가만히 있으면 안아픈데 누워도 앉아도 아프니 어쩔 줄 모르겠다
오후에 너무 아파서 미소당에서 쉬면서 경사님에게 전화를 드렸더니 귀일법이 몸이 아픈곳이 많이 나온다며 행공도 하면서 수련을 게을리 하지 말라고 하셨다. 전화를 마치고 원하법을 하는데 허리가 아픈데 집중이 더 잘되고 별로 안아프게 행공을 마치고 본수련에 들었는데 허리를 곧게 펴고 앉으니 통증이 없다. 경사님이 정리를 해 주셨음을 느끼며 수련을 하는데 집중도 잘 되고 온 몸에 긴장도 풀리고 수련이 잘 된것 같다.
집에가서 저녁을 먹고 미소당에 와서 수련을 또 한번 했는데 허리가 도로 아파서 밤에 거의 잠을 못자고 아침에 배변을 하니 통증이 거의 가라앉는게 장 때문인것 같아서 천안의료원에가서 진료받고 오후에는 진 정형외과에서 척추 사진을 찍었는데 이상 없이 나왔다
그로부터 1시간 쯤 후부터 허리 통증이 사라졌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내과에서 근육 이완제를 처방 했다고 한다. 점심을 먹고 약을 복용하였으니 허리통증이 멎은게 약효가 날 때쯤인것 같다
어쨌든 이번 허리 통증으로 고생은 했지만 내 생각으로도 수련 과정에 나타나는 현상인것 같다는 생각이 애초에부터 있었는데 경사님도 같은 말씀을 하시는것이 그게 맞는것 같다. 2007-08-24 점검 60% 기운이 단전에 모이기 시작했음. 단전에 의식을 두고 본수련 할 것 2007-08-26 본수련 시에 코 옆이 간질거리는듯 하더니 얼굴 전체에 거미줄을 씌워놓은것같이 스멀거리는 느낌이 회건술 시작 전까지 오다
2007-08-26
오로지 하나만 생각-->걸을 때는 걷는것만 먹을 때는 먹는 것만 행공 때는 그 동작 하나만 생각 하니 집중이 잘 된다. 원하법 1번이 집중이 제일 잘 되는데 한생각으로 되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신이 분열된다.
꿈
몇일을 거실에서 자다가 방에서 잤다
자리에 누우니 창문을 통해서 달이 보인다
잠들기 전인것 같은데 눈을 감고 있으니 지붕이 있는데도 하늘에 별이 초롱 초롱 빛나는것이 보인다.
어떻게 하면 선명하고 또 어떻게 하면 약간 흐려져서 별이 빛나는 작은 점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다가 잠이 든것 같기도 하고 안든것 같기도 한데 남쪽 벽 쪽에서 아주머니들 대여섯이 방으로 들어오면서 한 여자가 일행들 끼리 경상도 말로 뭐라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는 기억 안난다.
아니 저사람들이 벽을 통해서 들어오다니 영들이야 뭐야? 약간 오싹한 마음이 들어서 누운채로 소주천 운기를 했는데 잘 되는것 같지는 않고 이내 잠이 들었다.
2007-08-28 오른쪽 아랫니가 아파서 최우창치과에서 신경치료를 시작했다.
통증이 심할때는 오른쪽 어깨과 팔까지 아프고 팔 힘이 하나도 없는것이 정말 괴로왔다. 귀일법 값을 톡톡히 하고 가나보다.
한달쯤 전부터 내 몸과 마음의 변화가 있는것 같다
몸은 그렇게 많이 아픈데도 상태가 나쁜것 같지는 않고
마음은 한 생각으로 한 행동을 하는것이 더 잘된다. 늘 잘 되는것은 아니지만 수련 시에도 몸과 마음의 긴장이 잘 이완된다.
2007-09-02 요즘 감정이 예민해진것 같다
라디오로 혹은 글로 슬픈 얘기를 들으면 예전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 진행자 또는 글 쓴이의 감정이 바로 느껴지는것 같다 2007-09-03 사혈(김창수도반)1주일에1번씩 3개월 2007-09-06 내 몸은 투명하고 단전만 붉은색으로 있는 느낌으로 수련하다(행공때도 그렇게 했는데 어떤동작은 잘 되고 또 어떤 동작은 잘 안된다)
2007-09-09 채식위주식사(13일은단체여행이라 회를 먹음)
2007-09-10 2번째 사혈하다. 저녁수련 호산,상순과 같이하다. 사혈을 해서그런지 몸이 나른하다. 수련시에 졸기도 했는데 아침에도 허리는 편안하다.
2007-09-13 군산cc가는동안 대맥 소주천 대주천 일월성법을 오랜만에 조금씩 복습했는데 편안히 잘 된것 같다
2007-09-16 요즈음 눈물이 많아졌다.
슬프지 않은데도 눈물이 나온다. 그전같으면 늘 눈물을 참았는데, 또는 참으려 했는데 요즘은 참으려는 마음도 없다.
오늘도 저녁을 먹고 미소당으로 들어오면서 불교방송에서 옛날 이야기로 어느 정직한 사람의 얘기가 나왔는데 눈물이 나왔다. 나도 어렸을 때는 나와같이 하면 싸움도 불신도 없을텐데 하는 자만심? 이 있었지. 그런데 그런 자만심 자체가 너무 개인주의적이고 건방진 마음이라는 생각과 함께 사회 생활에 묻혀서 그런 자만심이 어느순간엔가 없어지고 "그런 자만심이 있었던가?" 하는 기억조차도 없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어렸을적 생각이 나며 눈물이 나왔다.
그 마음이 일어났을 때는 옜날의 순수로 돌아갈것 같았는데 이 글을 쓰는 밤12시에는 옛날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을 지? 지나봐야 알것 같다. 자신이 없다.
2007-09-23
안경원에서 비누를 묻혀서 손을 으닦으며 손에 집중하니 어렸을 적에 비누로 손을 닦으며 재밌게 놀던 기억이 난다.
어릴적 느낌이 나면서 아이들이 비누로 손을 닦으며 왜 재미있어하는지 알겠다. 나도 손닦는 감촉이 좋고 이렇게 재미 있으니까--- 자꾸 손을 닦고싶다. 자꾸 웃음이 난다^^*
2007년10월 10월달엔 수련을 게을리하지도 않았는데 일지를 쓸만한 꺼리가 없다
다만 평시에 대 몸에 집중하는것이 좋아진것 말고는---
예를들자면 일을 하면서 내가 일을 하는내 모습과 감정이포함된 내자신을 바라보는것이 좀더 잘 된다.
2007-11-10 태국 여행 중에 혼자있는 시간을 내서 행공을 하는데 물소리 cd가 없으므로 그냥 행공을 했다.
Cd를 틀어놓고 하는것과는 다른 맛이 있는데 행공에 더 몰입할 수 있느것 같다.
Cd를 틀어놓으면 다음 순서가 되기를 기다릴 때가 많은데 cd없이 하니까 더 능동적으로 행공을 할 수 있었다.
수련 시간도 보니까 거의 정확하게 22분이 소요됬다.
행공 끝나고 본수련을 하는데 좀이 쑤셔서 다 끋내지 못하고 시내구경을 나갔다.
2007-11-13 귀국 해서도 어제와 오늘 2번을 cd없이 하는데 행공에 더 몰입할 수 있고 시간은 역시 22분이 걸린다
기끔 cd없이 하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본수련 중에는 얼굴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강하게 난다.(가끔 그런 느낌은 있지만 오늘은 더 강하다.)
2007-11-17 오늘은 토요일이라 호산과 석천이 와서 같이 수련을 했다
같이 하니까 힘도 덜 들고 시간도 빨리 간다.
2007-11-18 요즘은 본수련중에 의식이 다운되지않고 아주 말똥 말똥하다. 그렇다고 온 몸이나 단전에 집중이 잘 되는것도 아니고 호흡도 짧고 어떤때는 뒷목도 아프고 피곤하다. 회건술을 하면 개운하다.
2007-11-19 오늘은 체조를 하고 여러 동작으로 몸을 충분히 이완하고 행공에들어갔다
그래서그런지 오랜만에 의식이 다운되고 깊이 몰두되었다. 그러나 귀일법에대한 어떤 느낌은 없었고 그냥 수련이 개운하게 되었다는 느낌만 있다
2007-11-20 오늘도 이완이 잘 되고 호흡도 깊다. 그동안 단전에 대한 느낌도 별로 없었는데 호흡이 잘 돼서 그런지 단전에 대한 느낌이 강하고 몸의 어떤것과 연결되는 느낌이 있다
2007-11-22 11월 점검날이다. 지난달 보다는 수련이 됐다는 말씀
참선 수련은 상단전 수련이고, 선도 수련은 하단전 에서 비롯되는 수련 이라는 말씀에 다시한번 우리 수련의 요체를 기억하며 하단전의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는 결심을 한다.
지금 까지는 그것을 알고는 있으면서도 입과 머리로만 알고있었다. 크게 명심해야겠다.
그리고 스승님의 말씀에 점점 힘이 더해진다
2007-11-24 세선법과 온양수련을 했다. 요즘 허리가 많이 아픈데도 행공은 큰 무리없이 했다.
요즘 차선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늘 최선을 다 하려는 마음때문에 항상 경직됐었는데 차선을 선택하니 숨도 부드러워지고 몸도 부드러워진다. 허긴 최선이라는것을 나도 모른다. 무엇이 최선인줄을 어느누가 알겠는가? 잘 알지도 못하는 짓을 하려니 공허하고 굳어지는것 같다. 차선에 대하여 더 많이 생각 해 봐야겠다.
2007-11-27 간밤에는 미소당에 안가고 청수동 집에서 수련도 않하고 잤다
오늘 아침에 체조와 행공만 했는데 오랜만에 집에서 해서그런지 좀 집중력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