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성신문 제1차 공통질의에 대한 답변서
구례군의원 〈나〉선거구 출마예정자 이승옥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1. 인생의 중요한 가치 3가지(필요시 한 줄 설명)
인생에서 개인과 사회의 행복을 실현하는 가운데 가치 지향적인 삶을 살아가는 게 중요한데 무엇보다 개인적으로는 건강이, 사회적으로는 신뢰가 뒷받침되어야 하며, 특히 사랑은 개인의 행복과 사회적 행복을 추구하는 만병통치약이라 생각합니다.
○ 건강 :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는 말이 있듯이 건강은 인생의 최고의 가치이자 평생 가꿔나가야 할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 신뢰 : 신뢰가 없으면 설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 말처럼 현대사회에서 개인과 사회의 성공의 중요한 자산입니다.
○ 사랑 : 파블로 피카소의 ‘사랑은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치유제다’라는 말처럼 나와 가족, 사회 구성원들을 잘 이어주는 소통기제이자 고난과 역경, 아픔과 괴로움을 딛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사회를 창조하는 치유의 보약이기 때문입니다.
2. 습관 3가지
나의 습관 3가지는 세 번 채에 걸러서 말하기와 올곧음 실천하기, 약속 지키기입니다.
○ 세 번 채에 거르기 : 상대편의 말이 불합리하거나 거스를 때는 세 번 채에 걸러서 정화한 다음에서야 그래도 안되겠다고 생각하면 비로소 바로잡는 말을 하는 습관
○ 올곧음 실천하기 : 길을 가다 담배꽁초 등 쓰레기가 버려져 있으면 주워서 쓰레기통에 반드시 넣어야 하고 사회상규에 어긋난 일들이 일어나면 앞서 나서서 바로잡으려는 일관된 노력
○ 약속 지키기 : 여성으로서 힘들고 피곤한 일이지만, 한번 약속한 말은 반드시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깨끗한 연으로 맺은 인연은 무덤까지 가지고 간다는 마음으로 의리를 지킴
3. 취미 3가지
저의 취미는 압화작가와 시인으로서 작품활동, 자전거 타기 3가지입니다.
첫째, 압화 작가로서 작품 활동 : 자연이 좋아 자연을 가까이서 접하다 보니 압화(꽃누르미, Press of Flower) 작품 활동을 하기 시작, 압화 작가로서 대한민국압화대전 등에서 다수 수상을 하였으며, 특히, 압화 대중화를 위해 30여 차례의 그룹전시회를 개최하였으며, 현재는 구례압화연구회 회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둘째, 시인으로서 작품 활동 : 어렸을 적부터 글쓰기를 좋아해 50대 초반에 시인으로 등단하여 한국문인협회 구례군 지부와 한울문인협회에서 활동 중이며, 최근 「지리산에 핀 천년의 사랑」이라는 첫 시집을 발간해 시판 중에 있습니다.
셋째, 자전거 타기 : 갑자기 불어난 몸을 다이어트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최근 매일 자전거를 타면서 섬진강의 아름다움에 힐링도 하고 있습니다.
4. 가장 존경하는 사람과 이유
제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부모님입니다. 부모님은 무한한 사랑과 성실함으로 5남 2녀 7남매를 두셨는데 아버님은 올곧은 정론으로 공익을 위해 생활하시고 봉사를 하는 모습이 어렸을 때부터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저도 이런 아버님의 정신과 철학을 자연스럽게 몸에 체화되어 지금의 현실에 제 공익 사랑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5.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일화
초등학교 시절 웅변대회에 출전으로 수상한 경력이 있는데, 부모님과 형제, 그리고 친구들이 주변에서 좋아하는 모습에 나도 몰래 웅변에 대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게 됐고, 특히, 아버님께서 “우리 승옥이는 사회에 나가 공익적 일에 앞장설 거야”하신 말씀이 지금까지 제가 공익 추구형으로 삶을 살아온 동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지역선거나 대통령선거 때 연설팀장이나 연설원으로서 마이크를 잡고 전달력 높은 연설을 하게 된 것도 그 웅변대회 수상 경험이 동력이 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6. 살아오면서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
우연한 기회에 제 큰 여식이 다니는 초등학교 운영위원으로 활기차게 활동하던 중 자모회장으로 선출되어서 개혁적인 마인드로 작고 소소하지만 유의미한 부조리를 타파하는 데 솔선수범해서 노력한 결과 학교 측과 학부모님들이 걱정하고 염려했던 사례들이 하나씩 없어지고 작은 변화가 시작되었고 그 변화가 큰 변화로 확산되는 것을 실천하고 목도하였습니다. 지금의 의정활동도 큰 의미가 있지만, 20여 년 전 자모회장 때 신선한 개혁적인 활동이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으로 오래도록 기억되고 있습니다.
구례공동체 이렇게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7. 구례 공동체의 비전
○ 인간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국 제일의 생태치유관광 도시로!
“이제는 관광이 경제이고 우리의 행복입니다.”
우리 군은 인구와 면적이 작은 고을이지만, 민족의 명산인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연 자연환경과 천년고찰의 사찰 문화, 동편제, 즐풍류, 압화 등 역사와 문화, 예술적 자원이 풍부한 보고로서 미래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한마디로 우리 지역은 인간과 자연 그리고 생명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생존을 위한 비교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창조적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문화와 예술과 융합하는 공감적 플랫폼을 확충해 나감으로써 생명이 숨쉬는 전국 제일의 생태치유 관광도시로 도약해야 하겠습니다.
8. 구례 공동체의 비전 실현 전략 3가지
구례 공동체의 비전인 ‘인간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국 제일의 생태치유관광 도시’ 실현을 위해서 실현 전략으로 다음 3가지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 통합과 화합, 협력으로 군민 모두 잘 사는 역동적인 기회와 희망의 지방정부로 성장
○ 자연과 생명 친화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 및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사계절 관광지로 부상
○ 창의적․융합적인 프로젝트 발굴 추진, 6차 산업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번영
현재 구례지역의 현안을 이렇게 풀어가려고 합니다.
9. 구례의 현안 3가지(우선순위대로 제시)
저는 구례의 최대 현안으로 ▴행정의 선진화와 정치의 발전을 가로막는 20여 년간의 갈등과 반목의 고착화의 해소로 우리 지역의 총량적 발전의 동력인 소통과 화합 시대 열기 ▴섬진강 홍수참사 피해 원인규명과 책임자 처벌, 실질적이고 완전한 보상으로 일상회복 및 구례 재생 ▴ 인구감소와 저출산 등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실효적인 인구 증가정책으로 ‘인구 3만 섬진강 시대’를 열기입니다. 현안 문제점으로 3가지는,
첫째, 행정의 선진화와 정치의 발전을 가로막는 20여 년간의 갈등과 반목의 고착화
전․현직 군수간의 20여 년의 갈등과 대립으로 선거가 그러한 동일 패턴으로 치러지면서 선거후에도 통합과 화합보다는 갈등과 반목이 지속됨으로써 자연스럽게 니 편 내 편으로 군민이 갈리는 양상과 함께 구례군의 총량적 역량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새로이 들어선 군수도 통합과 화합의 기치를 내걸었지만, 여전히 우리 지역사회의 이러한 병폐는 지속되고 있어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다고 봅니다.
둘째, 섬진강 홍수참사 피해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 실질보상 여전히 미이행
유사 이래 초유의 섬진강 홍수 참사는 이재민은 물론이고 우리 군민의 모두의 아픔이자 시련입니다. 참사 이후 한국수자원공사․환경부 등 관계기관의 미온적 태도로 아직까지 참사 발생 원인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물론이고 실질적이고 완전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구례사회의 큰 아픔으로 지속 작용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재민의 완전한 일상회복과 우리 지역의 재생을 위해 조속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셋째, 인구 붕괴(인구 2만 5천 명 수준)-현저한 인구감소와 저출산 등 소멸 위기
한국 여성 1명의 합계출산율은 지난 해 기준 0.84명. 우리 지역도 마을에서 애들 울음소리가 끊어진지 오래고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인구 2만 6천명도 깨졌습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우리 군도 다른 자치단체와 같이 머지않아 소멸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인구감소는 자치단체 존폐와 직결되는 위기적 현안으로 인구수는 중앙정부의 각종 보조금등 배분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의 미래발전의 동력이자 힘의 원천입니다. 우리 군은 이러한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를 풀지 않고는 희망적인 내일을 기약할 수 없고 한치 앞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인구감소 문제는 여야가 따로 없고 집행부와 의회가 따로 없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야 할 중차대한 현안이라 생각합니다.
10. 구례의 현안 3가지 각각에 대한 해결 전략
첫째, ‘행정의 선진화와 정치발전을 가로막는 20여 년간의 고착화된 갈등과 반목’ 해소를 통해 구례의 총량적 미래발전의 동력인 ‘소통과 화합 시대’ 열기 위해서는,
(1) 구례군 발전과 촉진을 위한 소통과 화합 추진위원회 구성․운영하는 등 범국민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의원으로서 대표발의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습니다․
(2) 재정정책과 관련 수의 계약 몰아주기와 양극화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각종 수의계약의 경우 업종별, 업체별 총량 제한제 도입과 투명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3) 시민사회와 연계하여 지역통합과 화합을 저해하는 사례를 적발하고 공개하여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섬진강 홍수참사 피해 원인과 책임자 규명 및 실질적인 완전한 보상과 구례 재생을 위해서는
(1) 민관이 협력하여 거버넌스적으로 한 마음 한 목소리로 강력한 투쟁이 필요하고 완전한 보상이 이뤄지기까지 전방위 사회적 지원을 강화․시행해야 합니다.
(2) 우리 군이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이므로, 청와대, 국회(소관 상임 위원회), 국무총리 등과 소통적 행보 등을 통해 고도의 정치적 결단을 촉진하는 대외활동을 적극 전개해야 합니다.
(3) 2020년과 같은 홍수참사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 강구는 물론 재난 발생시 신속히 대처토록 컨트럴 타워 역할 제고 등 실질적인 매뉴얼 정비가 필요합니다.
셋째, 인구감소와 저출산 등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실효적인 인구 증가정책으로 ‘인구 3만 섬진강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1) 우리 지역의 경우 1차적으로 친환경 기업인 아이쿱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인구 감소를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아이쿱의 2차, 3차의 실질적인 확대 추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 우리 지역이 생명이 살아 숨쉬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부각되면서 귀농귀촌 유입이 활성화 되고 있는데, 귀농귀촌인들이 소프트 랜딩(안착)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지원정책과 함께 원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촘촘한 융화정책도 발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3) 전국에서 청장년층들이 일자리를 찾아 유입될 수 있도록 6차 산업 중심의 일자리 플랫폼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지역은 단순히 인구 늘리기로 승부를 보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관광 오거리’(볼 거리, 먹거리, 잘 거리, 들을 거리, 얘기 거리) 관광 상품을 새롭게 디자인해서 전국에서 으뜸 생태 관광지역으로 만들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제가 당선된다면 이건 꼭 하겠습니다.
11. 당선되면 가장 실현하고 싶은 일
우리 군이 새롭게 도약하여 우리 군민이 행복한 큰 구례! 즉 군민 모두 잘사는 새롭고 역동적인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성장시키는 게 저의 간절한 정치적 꿈입니다. 수십 년간 준비되고 숙련된 저의 역량과 열정을 헌신하고 싶습니다. 우리 군은 타 기초단체와 비교해 재정적, 환경적으로도 매우 열악합니다. 이를 극복하고 제가 염원하는 군민의 꿈 달성을 위해서 확실히 준비된 정치인으로서 섬세하고 유연한 협력의 리더십과 열정을 최대한 발휘하겠습니다.
- 우리 지역 대표적인 여성정치인인 제가, 약 20여년의 정치경험과 8년 재선 의정활동 경험, 전국 네트워크 구축 등 풍부한 인적․사회적 자원을 활용해 그 역할과 변화를 선제적으로 이끌어내겠습니다.
- 중앙정부로부터 필요한 예산확보는 물론, 의회와 집행부의 생산적인 협력, 집행부에 대한 비판과 견제와 미래지향적인 정책제안 등 창의융합 행정을 확실히 뒷받침하겠습니다.
- 특히, 여성의 섬세한 의정활동을 통해 구례의 재도약, 사회적 약자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초심으로 헌신하겠습니다.
어제도 그랬듯이 오늘과 내일도 초심으로 군민만 바라보고 군민 행복과 군민 삶의 질이 나아지도록 더 소통하면서 더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