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클라이밍 >
: 도전과 모험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알파인등반과는 달리, 안전이 기본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결정된 루트(볼트같이 고정확보물이 설치되어 있는 루트)를 기타 장비의 도움 없이 클라이머의 순수한 몸동작만으로 오르는 행위.
- 루트(문제) : 스포츠클라이밍은 이미 만들어진 등반선을 오르는 행위이므로, 그 만들어진 등반선을 루트라고 함.
- 난이도경기 : 주어진 시간 내에, 미리 만들어진 루트(높이12m, 등반길이 15미터 이상)를 누가 높이 올라가느냐를 겨루는 경기.
- 볼더링경기 : 극한의 힘과 몸동작이 요구되는 여러 개의 짧은 루트(높이 5m, 홀드 12개)를 누가 많이 완등하느냐를 겨루는 경기.
- 스피드경기 : 톱로프로 확보된, 비교적 쉬운 루트를 누가 빨리 올라가느냐를 겨루는 경기.
< 무브(몸동작) >
- 무브(move) : 홀드를 잡고 있는 상태에서 다음 홀드로 이동하는 동작. 무브 개수를 셀 때, 보통 손 홀드 하나를 이동하는 것을 <한 무브>라고 표현하지만, 엄격히 말하면 발 동작도 하나의 무브이다.
- 몽키행(Monkey hang) : 원숭이가 나무에 매달리는 자세. 홀드를 잡고 있는 손에만 힘이 들어가고, 나머지 상체근육은 힘을 뺀 상태로 매달리는 자세. 발을 이동 할 때는 대게 이 몽키행 자세로 움직인다.
- 크로스(cross) 무브 : 팔이 교차되는 동작. 쉽게 표현하면 팔이 X자가 되는 무브. 비록 X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손 홀드의 위치가 수직을 넘어가면 일반적으로 크로스 동작이라고 한다.
- 카운터밸런스(Counter blance) : 같은 방향의 손과 발로만 매달리는 동작. 대부분의 클라이밍 동작은 오른손일 때 왼발, 왼손일 때는 오른발로 매달리는데, 반대로 카운터 밸런스는 같은 방향의 손발로 매달리는 동작을 말한다.
- 데드포인트(Dead point) : 몸이 순간적으로 무중력 상태일 때 동작을 취하는 것을 데드포인트라고 한다.
- 드롭니(Drop knee) : 한발을 아웃사이드 받딛기로 딛고, 그 다리를 비틀어 무릎을 내리는 동작을 드롭니라고 한다. 발을 양쪽으로 벌려 스테밍 자세를 이용해 체중을 하체로 분산시킬 수 있고, 몸을 벽쪽으로 더 붙일 수 있어서 손홀드의 각도를 더 좋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 런지 : 흔히 뛰어서 잡는 동작을 런지라고 하는데 다이노와의 차이는 손 2개, 발 2개 중 3개가 벽에서 떨어지는 순간이 있는 동작을 런지라고 한다.
- 다이노(dyno) : 뛰어서 다음 홀드를 잡을 때... 손 2개, 발 2개가 모두 벽에서 떨어지는 순간이 있는 동작을 다이노라고 한다.
< 손 홀드의 종류(그립의 종류) >
- 오픈그립 : 일반적으로 잡는 그립, 손가락의 마지막 마디가 굽혀지는 그립
- 크림프 : 작은 홀드에서 오픈그립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 손가락의 마지막 마디를 펴고, 엄지 손가락으로 검지 손가락을 눌러 손 끝의 힘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그립.
- 핀치 : 엄지손가락과 나머지 손가락을 마주보며 힘을 줘서 홀드를 잡는 방법.
- 랩 : 뿔같이 생긴 홀드를 잡을 때 많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손바닥으로 홀드를 감싸 쥐어서 손가락의 힘을 아낌과 동시에 손가락으로 잡을 때 보다 더 큰 힘을 발휘 하고 싶을 때 잡는 그립.
- 포켓 : 구멍같이 파여진 홀드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서 잡는 그립.
- 언더 :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잡는 그립.
- 슬로퍼(뻥홀드) : 둥글게 생긴 홀드를 손바닥의 마찰력을 이용해서 잡는 그립.
- 잼밍(jamming) : 크랙이나 홀드사이에 손이나 손가락을 집어 넣어서 잡는 그립.
< 발 동작의 종류 >
- 인사이드 딛기 : 축구에서 인사이드 킥을 하는 발동작과 유사함. 무릎이 밖으로 나가고 골반도 열린다.
- 아웃사이드 딛기 : 축구에서 아웃사이드 킥을 하는 발동작과 유사함. 무릎이 안으로 들어오고, 골반이 감긴다.
- 힐 훅 : 뒷꿈치를 이용해서 발을 당기는 힘을 극대화시킨다.
- 토 훅 : 발가락 위나, 발 등을 이용해서 몸을 거는 발 동작.
- 니바 : 홀드에 무릎을 걸거나, 무릎을 끼워 넣어서 다리로 체중을 지탱하면서 손이나 상체의 힘 소모를 줄여주는 발 동작.
- 피겨포 : 발 홀드가 없어서 다리를 팔에 걸어서 올라가는 동작.
- 스미어링 : 암벽화를 홀드에 문질러서 마찰력을 극대화 시키거나, 잘못 딛은 발을 좌우로 움직여 원하는 위치에 가져가는 발 동작.
< 등반방식 >
- 완등(끝내다) : 어떤 루트를 온사이트, 플래싱, 레드포인트 한 것을 <완등하다>라고 표현 함. 흔히 <끝냈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 온사이트(Onsight) : 하나의 루트를 다른 사람이 등반하는 모습을 보거나 사전정보가 없이 등반자 스스로 루트파인딩을 하여 첫번째 시도에 추락 없이 완등하는 것을 말한다.
- 플래싱(Flashing) : 다른 등반자의 등반모습을 보거나 사전정보를 가진 상태에서 첫 번째 시도에 추락없이 완등하는 것을 말한다.
- 레드포인트(Redppoint) : 어떤 루트를 시작부터 끝까지 추락없이 완등하는 것. 여러번 시도만에 완등하는 것을 레드포인트라고 한다.
< 벽형태 >
- 직벽 : 수직에 가까운 벽.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90도 이하의 벽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직벽이면 초보자 벽이라고 할 수 있다.
- 오버행(over hang) : 바위가 수직을 넘어 거꾸로 매달린 벽.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벽이 오버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 루프(roof) : 오버행을 넘어 천정으로 이루어진 벽 형태.
- 슬랩(slab) : 오목 볼록한 부분없이 미끄러지기 쉬운 바위형태. 각도가 45~70도 정도로 약하지만 난이도는 굉장히 높게 나올 수 있다.
- 페이스(face) : 대게 슬랩보다는 더 수직벽에 가깝고, 잡거나 밟을 수 있는 돌기들이 있는 바위형태. 얼굴같이 울퉁불퉁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칸테(kante) - 암벽면이 만나 모서리를 이루는 부분. 대게 바위를 안으면서 가는 무브가 많이 나온다.
- 디에드르(diedre) - 칸테와는 반대로 암벽이 만나 움푹 패인곳. 책처럼 펼쳐진 바위형태. 스테밍자세나 침니의 자세가 자주 나온다.
- 크랙(crack) - 바위의 갈라진 틈.
- 침니(chimney) - 사람 몸이 들어갈 정도로 넓게 갈라진 바위 틈. 그 사이로 등반자의 몸이 들어가서 양다리을 벌리거나, 양팔을 벌려 지탱해가며 오르는 바위 형태.
첫댓글 잘 보고 간다~~~
다른 정보도 있음 올려줘~~~ 이참에 공부 좀 하게~~ㅎㅎ
메일 보냈어요~~
클라이밍 용어는 제가 강습하는 내용 위주로 만든거에요~
더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에~ㅋㅋㅋ
땡큐~~~^^
와우 감사합니다...안그래도 집에서 혼자 정리해보려고 했는데 생각이 안나서 대충 쓰다가 포기.....-_-;;;;
우와~!! 수업중에 제가 말한걸 기억해서 정리하셨어요??
ㅎㅎ완전 대단하셔요~!!
나도 매일 강습받을 때마다 정리한다고 하면서도 안했는데 샘께서 아주 친절히 정리해 주셨네.^^ 역시 기다리면 복이와요.^^
제가 올려드린다고 수업시간에 말해 드렸어요~ㅎㅎ
아 용어의 중요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