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22일 밤 늦게 인도 첸나이에 도착한 뉴 라이프 단기선교팀은
그 다음 날 바로 남쪽 목회 대학원 학교에서 첫 번째 공연을 펼쳤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한 "십일 간의 온전한 인도 영혼 사랑 대축제"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 다음엔 꾸밤에 있는
갈멜 초등학교와 예수는 왕 초등학교 430명 가량의 학생들 앞에서 멋진 공연을 펼쳤습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생소한 느낌도 있었지만 모든 팀원들을 빠르게 인도 영혼을 섬기는 일에 적응되어져 갔습니다.
어디에가서든 뜨거운 환대와 환영을 받았습니다.
인도 학생들에게 피딩 사역도 하면서
아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듬뿍 듬뿍 퍼 주었습니다.
인도 어린이들도 너무나 해맑고 좋은 한국에서 온 언니 오빠들을 유난히 좋아하고 따랐습니다.
늘 33도가 넘는 더위에 힘든 공연일텐데도
누구하나 피곤해하지 않고 힘들어 하지 않고 한 공연 한 공연마다 초심의 자세로 임하는 모습은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레드 힐 고아원에서 축복 기도하시는 뉴 라이프 이 민호 목사님...
이 목사님의 간절한 기도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고
고아원아이들의 장래와 모든 앞 길을 주님께 부탁드렸습니다.
부모가 죽거나 부모에게 버려지고 혼자 된 엄마한테 버려 진 불쌍한 아이들이 모여 사는 레드 힐 고아원...
이 곳에 가서도 귀여운 아이들 얼굴에 페이쓰 페이팅을 해 주며 풍선을 불어주며 사랑을 듬뿍 나누어 주었습니다.
갖가지 예쁜 모양들을 얼굴과 팔에 그린 고아원 아이들은 너무나 행복해했습니다.
누군가에게 행복을 나누어 줄 때처럼 자신이 행복해지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갖가지 풍선도 불어주며 행복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우리 뉴 라이프의 이쁜 자매들...
심지어 길거리에서도 공연을 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외국인이 전도 활동이나 외부 집회를 하면 안 되는 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법을 넘어서 이 날 이 동네에 크게 역사하셨습니다.
온 동네가 발칵 뒤집혀질 정도로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마침내 경찰까지 출동하여 무슨 일인가 지켜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행사를 준비했던 남쪽 목회 대학원 학생인 자바꾸말 목사님은
경찰서에 가서 만약 무슨 일이 일어나면 자신이 다 책임을 지겠다는 서명까지 하고 진행 한 귀한 행사였습니다.
너무나 놀랍게도 공연은 성공적으로 잘 진행되었고 참석한 모든 동네사람들이 감동했습니다.
이 팀을 막을 자는 아무도 없는 듯 했습니다....
이번 팀들 공연 중에 가장 클라이막스였던 드라마...
주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깊이 느낄 수 있는 짧으면서도 큰 감동을 준 효자 드라마였습니다.
저는 여러 번 이 드라마 공연을 보았지만 볼 때마다 눈물이 났습니다.
주님의 뜨거운 사랑이 가슴 깊이 느껴져서 입니다.
깜찍한 우리 청년들의 칠교 공연...
몇 가지 모양으로 신기한 동물이나 새를 만드는 것을 볼 때면 탄성이 절로 났습니다.
아무리 봐도 너무 너무 신기하고 놀라운 칠교 공연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잘 표현해서 많은 이들에게 박수를 정말 많이 받은 공연이었습니다.
너무나 실감나게 자기의 맡은 역할을 실제처럼 잘 하는 우리 청년들...
표정 하나 하나 손짓 하나 하나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 하나의 감동을 잘 전달했습니다.
수십 번 공연을 했어도 한 번도 피곤한 기색없이 처음하는 것처럼 진지하게 공연을 하는 모습은
너무나 자랑스럽고 눈물날 만큼 감동적이었습니다.
인도 리퍼블릭 공휴일(Republic Holiday)인 지난 토요일에도 암바뚜 지역 청소년 집회에 초청되어 갔습니다.
백 명이 넘는 인도 기독 청년들이 모여 뜨거운 집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형적인 인도 목사님들 초청강의에 이어 점심 식사후 가진 뉴 라이프 단기선교팀 공연은 그야말로 너무 반응이 좋았습니다.
이 집회가 끝나자...
이 집회를 열었던 첼라도라이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앞으로도 이런 청년 집회를 열어달라고 합니다...
인도 목사님들 설교는 지루한데 한국 팀들의 공연은
그야말로 청년들에게 큰 메세지를 준 것 같습니다. 인도도 이런 청년 활동들이 필요한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 팀들의 활동 범위는 그야말로 무한대였습니다.
첸나이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서도 초청받아 갔습니다.
아브라함 목사님 교회에서도 역시나 뜨거운 공연을 펼쳤습니다.
바깥에 천막까지 쳐 놓고 동네 사람들까지 와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모두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행복을 가득 담은 얼굴로 먼 훗날 인도에서의 이 아름다웠던 날들을 떠올릴 것입니다.
이렇게 뉴 라이프에서 온 행복 전령사들은 또 거침없는 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엘리자배쓰 초중학교에 도착해서 인도 CSI 교단 포루지역 목사님으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으시는 이 목사님과 모든 뉴 라이프 단기 선교팀은 너무나 자랑스런 하나님의 군대였습니다.
450여명이 기다리고 있었던 엘리자배쓰 초중고등학교 공연 모습입니다.
학업에 지치고 시험에 떨고 있는 인도 어린이들에게 이 공연을 통해 큰 기쁨과 행복을 듬뿍 선사했습니다.
공연이 끝나자 아이들은 팀들에게 싸인을 받고자 달려 들었습니다.
다음 행사상 이 귀여운 학생들에게 싸인 한 장 해 주지 못하고 온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다음에 꼭 또 오라는 초청을 받았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멋지고 놀라운 공연이었습니다.
북쪽 목회 대학원 공연 전 모습입니다.
현지 목사님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아름답게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각 공연마다 큰 메세지가 있었기에 보는 자들마다 눈시울을 붉히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습니다.
어디에서나 공연이 끝나면 "excellent!!"라는 최고의 찬사를 들었습니다.
팀 원 한 명 한 명이 너무나 겸손한 모습으로 인도 영혼들을 섬기는 모습은 참으로 그림처럼 아름답고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팀들이 공연할 때마다 박수로 화답하며 용기를 주었습니다.
다 들 한 사람 한 사람 표정이 너무 밝고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모두가 하나라는 귀한 사실도 전달하며
함께 웃고 울면서 공연이 주는 모든 감동들을 온전히 누렸습니다.
2008년 1월 주님이 첸나이에 보내 주신 뉴 라이프 팀들입니다.
십 일동안 온전히 인도 영혼들을 섬긴 그 아름다운 봉사에 참으로 감사를 느낍니다.
선교사 생활 20년 동안 저희는 청년단기선교 팀은 몇 개의 팀 밖에 받지 않았습니다.
십 일동안 수 천명도 넘는 인도 영혼들을 아버지의 심장으로 섬긴 아름다운 뉴 라이프 청년들...
제가 만난 팀들 중에 이번 뉴 라이프 팀이 가장 아름답게 이방 영혼을 섬기고 간 팀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첸나이 공항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안아주며 작별할 때...
서로의 눈에 고인 아름답고 따뜻한 눈물은 주님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주님...
우리를 어디에서나 축복해 주시는 주님...
우리를 도구삼기를 즐기시는 주님...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주신 주님...
그 주님 때문에...
말하지 않아도 우리 핏 줄안에 느껴지던 그 따뜻한 사랑...
11억의 영혼이 주님을 모르고 죽어가는 땅이기에 더욱 그 사랑이 귀하게만 느껴집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온전히 공동체 안에 자신을 묻으며...
환한 미소로...
따뜻한 사랑으로...
아낌없이 자신을 주고 간 자들...
인도 영혼을 겸손히 섬기고 간 자들...
그들은 진정으로/
하나님이 인도에 보내 주신/
작은 영웅들이었습니다.
인도를 다녀 간 모든 작은 영웅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특히 이 목사님과 신 간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