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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설 명 |
면적(㎡) |
실 수 |
최대인원 |
비 고 | |
회의시설 |
대회의장 |
2,042 |
1 |
2,000 |
2실로 분할 가능 |
컨퍼런스룸 |
304 |
1 |
250 |
타원형, 고급마감 | |
중회의실(1층) |
145 |
8 |
140 |
2실 단위 병합가능 | |
중회의실(2층) |
114 |
3 |
110 |
3실 단위 병합가능 | |
소회의실 |
36 |
6 |
35 |
3실 단위 병합가능 | |
전시시설 |
다목적홀 |
2,520 |
1 |
2,500 |
4실로 분할 가능 |
회의 및 전시시설 소계 |
5,161 |
|
5,035 |
|
기타시설
- 편의시설(587㎡) : 까페테리아(1,2층), 편의점, 꽃집, 비즈니스센터(여행사등)
- 주차장(10,343㎡,366면)/ 공용 및 지원시설(7,846㎡) 관리사무실(188㎡)
- 라운지(3,680㎡) : 필요시 전시공간으로 활용가능
건립 자금 조달 방법
연 도 |
총예산 |
국비 |
시비 |
비 고 |
2005 |
12,200 |
3,500 |
8,700 |
단위:백만원 (%) |
2006 |
4,591 |
4,500 |
91 | |
2007 |
34,840 |
7,300 |
27,540 | |
계 |
51,631 |
15,300(30) |
36,331(70) |
총 예산 516억원중 대전시 부담 363억원(70%) 국비 특별회계부담 153억원(30%)으로 지어졌으며, 주목적인 회의와 전시를 위한 공간은 5,161㎡(약1,560평)입니다.
과거 전주시는 누누이 중앙정부 지원이 어려워 민간자본을 유치한다고 주장하였는데, 비슷한 시기에 추진한 대전시는 30%의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건설하였습니다. 전주시장이 무능하거나, 관련 공무원들이 일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일 뿐입니다.
전액 민간자본유치를 통하여 건설하겠다는 명분도 결국은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절차를 진행하기 귀찮아서, 절차도 심의도 필요 없고 전주시 건설족 공무원들이 우월적 지위에서 진행할 수 있는, 전주도심 사통팔달 노른자위 땅인 덕진종합경기장 부지의 70%를 사업추진 민간자본에게 기부대양여라는 편법으로 땅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시민들이 알고 비난할까 두려워 에둘러 변명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덕진종합경기장에 추진하고 있는 규모와 예산과 건축면적의 컨벤션 복합시설은 특혜를 줘야하는 민간자본 참여 없이 최적인 위치를 새롭게 선정하여, 국비와 도비의 지원을 받아 건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로 전주시는 2008년 전주시 1년 예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Ⅱ. 종합경기장, 야구장 시설은 증-개축이 우선이다.
전주시는 전국체전 등을 개최하기 위해서는 1종 종합경기장시설의 신규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덕진종합경기장 부지는 노후화되어 증개축보다는 새로 건설해야되며 이를 위해서는 수천억원의 예산이 필요하고 전주시 자체 조달능력이 없기 때문에 민간사업자에게 덕진종합경기장 부지를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매각하고 신규 체육시설을 짓겠다는 주장입니다.
전주시민회는 관련사항들을 중앙부처(문화체육관광부)에 문의하였습니다.
담당 사무관의 답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신규건립하려는 종합경기장은 예산낭비 사례의 표본이며, 이 때문에 중앙정부는 관련 예산 지원을 자제하고 있다합니다.
그 이유로 수십년에 한번 사용하는(어떤 도시는 평생 한번일 수 있는) 전국체전 등을 위해 수천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체육시설을 새로 건립하는 것은 복지 등 다른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배려될 예산이 그 타당성과 효율성 검증 없는 자치단체장의 보여주기 행정을 위해 희생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전국적인 체육행사 개최시 인근 도시와 체육시설 공동사용, 기존 노후시설물에 대한 증-개축을 권장하고 있으며, 증-개축비용의 50%를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있다합니다. 시민단체가 나서 자치단체장의 무리한 예산낭비를 막아달라는 하소연까지 들었습니다.
전주 월드컵 경기장의 경우가 훌륭한 본보기 일 것입니다. 월드컵경기장 건립 당시 뜻있는 시민단체들과 전문가들은 이왕 지을 거면 축구전용구장이 아닌 종합경기장시설로 건립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지방에 수천억원을 들여 축구경기 만을 위한 전용구장을 짓는 것은 월드컵이후 활용도가 너무 떨어져 예산낭비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월드컵이후 이러한 주장이 사실로 밝혀졌으며, 당시 우리나라에도 축구산업 발전을 위해 전용구장이 필요하다며 합리적인 건의를 무시하고 축구전용구장을 지은 전주시청 관계자들은 반성해야합니다. 더욱이 일년에 수십차례 전북현대 축구단의 경기만이 열리고 있는 월드컵경기장의 관리를 위해 매년 수십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경기 개최 이후 그 열기가 식기도 전, 불과 2년 후 2004년부터 진행된 덕진종합경기장 재개발사업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월드컵경기장을 종합경기시설로 건립하였으면, 별문제가 되지 않았을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전시행정만 펼친 자치단체장과 전주시청 공무원들의 무능력과 무사안일이 전주시민을 위해 사용되어야하는 수천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입니다.
덕진종합경기장은 1980년 9월 준공되었고, 1990년, 2003년 전국체전의 개폐회식 행사로 쓰여졌습니다. 2007년 4월에서 6월간 이루어진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종합검사에서도 종합평가 “C”등급으로 판정받았으며, 일부 보수를 거치면 건물의 사용과 안전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멀쩡한 건물이라는 말입니다.
전시행정으로 예산낭비가 불보듯 뻔한 체육시설(종합경기장, 야구장) 신규 건립사업은 증-개축으로 재검토되어야하며, 당연히 컨벤션복합시설 건립사업과 연계하지 말아야합니다.
전국체전을 개최하기 위하여 1종 종합경기장이 필요한가의 여부를 문의할 것임.(문화체육관광부)
Ⅲ. 컨벤션복합센터와 덕진종합경기장 주변 지역의 재개발 사업은 분리하여 추진해야한다.
전주시가 설명하는 덕진종합경기장 부지 재개발 사업의 핵심적인 추진사유는 1. 컨벤션복합센터 건립, 2. 노후화된 종합경기장 신규건설, 더불어 3. 날로 침체되어가는 구도심 활성화사업과 전주 도심축 변경작업의 일환입니다.
전주 동쪽지역(아중지구 등)과 서쪽지역(서부신시가지 등)의 개발이 포화상태가 된 이후, 전주시는 그동안 소외되었던 북부지역(에코타운, 만성지구 등) 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전주의 도심축은 백제로와 팔달로가 교차하며, 전주지방법원이 만성동으로 이전을 준비 중인 덕진종합경기장 주변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사통팔달의 요지인 이곳을 향후 도심거점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덕진종합경기장 부지뿐만 아니라 일대 전주천과 하가지구까지 포함하여 전주시의 종합적인 도시재정비 사업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향후 중심축인 덕진경기장부지에 건설될 컨벤션센터가 혁신도시, 한옥마을, 스포츠타운과 연계되어서 구도심과 신도심을 있는 가교역할을 하며 그 파급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존재하는 삼성문화회관과 비슷한 규모, 비슷한 역할을 하는 더욱이 부지 위치로서 적당하지 않은 컨벤션센터 건립한다고 해서 덕진종합경기장 주변의 경기가 활성화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거짓입니다. 또한 전주 전지역으로 그 파급효과가 발생한다는 전주시의 선전은 과장되고 왜곡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합경기장만을 일반상업지구로 변경한 것은 주변 거주민들의 투기 욕구를 자극하고 난개발을 부추겨 이후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가로막을 뿐입니다. 이미 투기수요가 부추겨지고 있어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Ⅳ. 결론 - 바람직한 덕진종합경기장 운용방안
전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더운 도시라는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더욱이 민선시장 선출이후 수십년째 계속된 공동주택(아파트)위주의 도시개발로 전주가 자랑하고 있는 전통문화의 도시와는 전혀 다른 잿빛 콘크리트 도시로 변해 있습니다.
이러한 불명예를 벗기 위해서라도 도심공원이 확충되어야합니다.
전주에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도심공원이 없습니다. 오로지 회색빛 콘크리트 아파트 숲과 시커먼 아스팔트 거리가 도시를 삭막하고 건조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덕진종합경기장 재개발 논의가 계기가 되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훌륭한 도심공원이 건설된다면 더 이상의 바램이 없을 것입니다.
덕진종합경기장 부지가 갖고 있는 도심축이라는 좋은 위치와 환경은 전주시가 왜곡선전하는 콘크리트 건물 숲이 아닌, 전주시민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녹지공원의 역할을 훌륭히 해낼 수 있는 최적지입니다.
전주시의 장기적인 도시 발전방향을 위해서라면 덕진종합경기장을 도심공원조성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